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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대한민국 치욕의 날
박정호 수석논설위원 밤새 떨고 떨었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탄식과 비탄의 굴레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끝내 분노가 터졌다. 정말 저 아수라장이 실제인가. 두 눈과 귀를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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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이태원 압사 참사 “일방통행 왜 안했나” “위험 사전 대비 미흡”
e글중심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핼러윈데이로 인한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사망자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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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미리 인력 배치로 해결될 문제 아냐’ 이상민 발언 유감”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이 폴리스라인이 설치 돼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30일 “어떠한 규명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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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홍빈 울면서 심폐소생술…"그 거리서 한명만 의식 찾아"
배우 윤홍빈. 사진 윤홍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홍빈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도왔다며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윤홍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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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주최 모호하면 방치...'뉴욕의 할로윈'은 달랐다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 등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한복판서 최소 28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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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형 사고 아니다" 15년전 압사 겪은 전문가가 본 문제점
“압사 사고는 결코 후진국형 사고가 아닙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고, 게다가 경사로라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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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분명한 인재, 정부 책임져야…왜 화살이 피해자 향해 있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다른미래 시민아카데미’에서 ‘청년정치와 성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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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WP "이태원, 경찰 부족"...日선 핼러윈때 심야음주도 금지
29일 밤 핼러윈 축제가 열린 서울 이태원에서 최소 151명이 압사 등으로 숨진 사고에 외신들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 등의 이유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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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밀리면 압력만 5톤"…이태원 참사, 女사망 많은 이유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부근 도로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이날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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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정부부채비율, 비기축통화 11개국 평균 넘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25일 오전 세종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경제 규모와 비교한 한국의 정부 부채 비율이 비기축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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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박재범, 돌연 공연 멈췄다…그가 손 가리킨 곳엔
박재범 워터밤 [박재범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박재범이 공연 도중 관객이 쓰러지자 곧바로 공연을 중단하는 등 빠른 대처를 보여 화제다. 박재범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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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 트럭 뒤집혀 운전사 압사…法, 관리소장에 책임 물었다
채석장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덤프트럭이 전도돼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압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채석장 관리소장에게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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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비자 스크린샷 복사 수천명 몰려…"카불 공항 IS테러 위험 커져"
카불 공항에서 아기를 안고 탈출하는 나토군과 미군. [트위터 갈무리] 탈레반 치하의 국가를 떠나려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으로 계속 몰려들면서 공항 내외에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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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된 이스라엘 최대 종교행사...주목받는 하레딤[르포]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서 열린 유대교인의 최대 종교행사인 ‘라그 바 오메르’(Lag B’Omer)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최소 45명이 숨지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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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위한 기본권 제한, 명확한 기준·원칙 없어 불신 키워
━ 기본권·방역 갈등 한글날인 9일에는 개천절과 달리 차벽으로 광화문 광장을 둘러싸지는 않았다. 대신 철제 펜스를 세우고 일정 간격으로 경찰을 배치해 광장 진입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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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품질인증 제품 착용 의무화로 위험천만한 산림작업 사고 예방에 앞장
한국임업진흥원은 2018년부터 임업기계장비 품질인증 기관으로서 산림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오고 있다. [사진 한국임업진흥원] 국토의 약 3분의 2인 630만ha가 산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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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이란, 순교자 생기면 그랬다···"美에 죽음을" 막오른 피의 보복
손자병법에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은 중동의 대국인 이란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종교와 국민 기질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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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시속 300㎞ 달리는 KTX에 왜 안전벨트 없을까?
KTX는 급정거하더라도 제동거리가 최대 3㎞를 넘는 데다 정차까지 시간도 1분 10초가량이나 걸려 승객들이 느끼는 충격은 별로 크지 않다. [중앙포토] “자동차, 항공기에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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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버스, 비행기에는 있는데 KTX엔 왜 안전벨트 없을까?
2013년 7월 스페인에서 일어난 고속열차 탈선사고로 79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자동차, 항공기에도 다 있는데 열차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는 거죠?" 최근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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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핵 폭탄이 내 머리 위로 날아오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지난 8월 29일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중앙포토]북한의 김정은은 과연 우리 머리 위로 핵폭탄을 날려 보낼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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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등산·축제안전사고 주의… 태풍 대비한 예방활동 필요
지난 2005년 10월 3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입장하던 중 관람객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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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 24명, 압사 9명 … 들리는가 그들의 신음소리
━ [배영대의 걸으며 생각하며] 징용자의 무덤이 ‘산업혁명의 유산’으로 … 군함도의 진실 군함도 혹은 지옥도라고 불리는 섬 하시마. [사진 선인출판사]일본 나가사키시 나가사키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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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물밑 1000m 막장서 질식사·압사 … 일본 군함도는 ‘지옥섬’ 그 자체
━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NIE 독도·동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43) 성신여대 교수는 5일 군함도(軍艦島)에 관한 영상 광고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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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6
“그동안 내가 선배 생각 얼마큼 했는지 모르죠?” 브래지어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태하는 다정하게 속삭였다.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은 채로 태하 앞에 있다. 옷 아래 감춰두었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