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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와 사진쟁이, 의기투합하다
기다림(2008), 각 122×61㎝, 캔버스에 유화,숨을 듣다(2008~2009), 235x110㎝, 람다 프린트 목수 김진송(50)과 사진쟁이 이창수(49)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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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아름다운 중독 … 함께 걸어요
이번 주말엔 ▶국민건강 걷기의 날 걷기(한국워킹협회)=6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 서울성곽길~남산타워~장충공원 10km, www.walkingkore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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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둑길 걷고 뛰며 싱싱한 삶을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방을 갖고 있는 경남 함안군이 둑 길을 관광상품화한다. 5월31일 열린 함안군민 건강걷기대회에서 주민들이 꽃이 있는 아름다운 둑 길을 걷고 있다. [함안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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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⑤ 박남준 시인과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 운해를 보고 왔다. 산꾼들이 왜 운해 하면 노고단을 으뜸으로 치는지 얼추 알 것도 같았다. 이젠 자랑 좀 하고 다녀야겠다. “노고단 운해 봤어?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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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왕권을 위해 남인,북벌론 버렸다
허적의 초상. 허적은 원만하고 신중한 인품을 갖춰 온건개혁파인 탁남을 이끌면서 강경개혁파인 청남과 야당인 서인 사이를 중재했으나 경신환국 이후 정치보복을 당해 사형당했다.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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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악양 사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41회 악양면 경로 위안잔치가 초등학교 강당에서 조촐하지만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요즘 보리타작에, 못자리 내기, 매실 수확까지 겹친 바쁜 농번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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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악양면 의용소방대 … 화·마·들
지난달 18일 오후 9시30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의용소방대 박우봉 대장의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불이 났다”는 신고였다. 박 대장은 즉시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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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능선
뒷산에 올랐습니다. 해발 1150m를 자랑하는 형제봉입니다. ‘빡세게’ 치고 오르면 정상에서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내리막 능선 길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잡나무 우거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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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학교
지리산학교 선생들이 하동 야생차 축제에서 작품전을 열었습니다. 지리산학교는 악양 지역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열린 학교입니다.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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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슬로 시티, 증도의 느긋한 손짓
속도와 경쟁, 개발의 압력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느긋하게 살아가는 마을. 슬로 시티(Slow City) 증도가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바삐 돌아가고 있다. 23일 전남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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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되살린다
이순신 장군이 권율 도원수 진영 으로 가는 길에 아침을 먹었던 산청군 신등면 단계천변 추모공원. 지금은 방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단계천. 황매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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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앞의 매화
산중 집 곳곳에 심은 매화나무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이쯤이면 아랫동네는 분명 매화꽃이 야단법석일 겁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보던 책 집어 던지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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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봄소식
막 점심을 끝낸 노곤한 오후, 마실 삼아 동매 마을에 있는 ‘전업 총각’ 박남준 시인 집에 갔습니다. 박 시인이 전주 모악산에 살면서 애지중지 키우던 복수초가 악양의 볕 밝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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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밴드’ 열렸네
‘동네 밴드’가 활짝 열렸습니다. 올해 가장 춥다는 날에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우리 동네, 악양에 사는 젊지 않은 이들이 밴드 멤버입니다. 면면을 뜯어보면 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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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냄새
우리 동네, 악양과 청학동을 잇는 ‘회남재’를 갔습니다. 예전에는 청학동 도인(?)들이 먹거리를 구하러 악양장에 다녔던 길입니다. 지금은 그림자 잃어버린 옛길로 풀꽃들만 요란맞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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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전국 GM대우 정비업소 442곳에서 무상점검 실시 外
◆GM대우는 추석 연휴를 맞아 12일까지 전국의 GM대우 정비업소 442곳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정비사업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점화플러그와 케이블,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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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지리산에 사는 즐거움’
지리산은 섬진강을 끼고 있고 섬진강은 지리산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과 강은 한 몸입니다. 악양 집을 나서 구례장을 가려면 섬진강을 왼쪽에 끼고, 하동장을 가려면 섬진강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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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보릿가을
구중중한 날입니다. 그리움이 몸에 차오릅니다.악양 들판에 보리가 한창 익어갑니다. ‘맥추(麥秋)’, 보릿가을입니다. 보릿가을은 지난 시간의 그리움입니다. 같이 있을 수 없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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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아주머니
뻐꾹새 우는 초여름 날에 ‘악양면민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악양청년회’ 젊은 친구들이 준비하고 온 동네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는 한판 놀이마당입니다. 나는 매양 그렇듯이 사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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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연극배우 박정자의 악양 들판
경남 하동 평사리 악양 들판은 지금 서럽도록 청초하다. 이곳의 산과 들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다. 5일 선생을 떠나보낸 슬픔에 너른 들판엔 ‘초록 눈물’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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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작가 박경리, 창작 열정 반세기 … 한국문학의 극점을 이루다
강원도 원주의 집 마당에서 텃밭을 손보는 박경리. 1978년 외손자와 함께. 그는 폐암 선고를 받고서도 담배를 끊지 않았다. [사진제공=세계사]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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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경리 선생 "시련 없었다면 토지도 없어"
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앞에서 외람된 언사일 수 있겠지만, 마냥 슬퍼할 일은 아닐는지 모른다. 기억 속에서 박경리는 목숨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어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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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지리산으로 들어간 시인 속세에 안부편지 띄우다
지리산 편지 이원규 지음, 대교베텔스만, 239쪽, 9800원 지리산에 가면 계곡 굽이굽이 헤집고 다니는 BMW 오토바이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 시인 이원규(47)의 ‘백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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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Memo] 동대문 패션전문몰 두타는 설을 外
■동대문 패션전문몰 두타는 설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겨울 상품을 10~50% 싸게 파는 ‘설맞이 러브 페스티벌’을 연다. 또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PMP(10명)·음식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