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시|종래의 유형적 고질 못 벗어-고은(시인)
선택한다는 것은 우수한 시만을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닐 경우도 있다. 박두진 『별들의 묵계』(창조) 송욱 『말』(세계) 구자운 『횡단』(시문학) 이성부 『낙도』(세계) 오규원 『순례
-
「마커스·웰비」
최근에 한 악덕의사가 대한의협의 고발을 받았다. 처음 있는 일이다. 악덕의사는 무허가돌팔이 의사와도 다르다. 1763년에 소설 「마농·레스코」의 작자로 유명한 「아베·푸네브」가 갑
-
꽃바람 타고 무작정 상경
해마다 이맘때면 꽃바람을 타고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것이 있었다. 10대 청소년들의 무작정 상경이 바로 그것이다. 고향을 등지는 청소년들은 제나름대로 입신하겠다는 결심으로 상경 하
-
(786)뺑소니의 수배|김경태
한 동안 사람을 치고 달아났던 몇몇 뺑소니 운전사가 자수하는 등 사회의 분위기가 명랑해지는 듯 하더니 요새 또다시 뺑소니차가 늘고 반면 자수하는 운전사도 없어졌다. 경찰은 달아난
-
파이프 애연가는 무능하다
시카고에서는 회사원 신규 채용 시험에 끽연 문제를 중시하고 파이프 담배를 무능과 동일시하는 의사가 많아졌다. 현대 의학은 담배가 폐와 인후뿐 아니라 뇌에 작용하여 두뇌 작용의 둔화
-
공무원범죄 집중수사
공무원 및 국영기업체 직원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선 검찰은 5일 현재 서울에서만 모두10건에 달하는 공무원 독직사건을 적발, 30명의 관계 공무원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입건, 6명
-
탈선변호사
대검수사국은 지난 17일에 집행된 김모 변호사의 구속에 이어 이른바 악덕 변호사를 일소하기 위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듣기에도 민망한 악덕의 접두사가 붙은 일부 탈선변호사들
-
식탁의 공포…부정식품
아무리 단속해도 부정식품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가공 식품이 발달하는데 따라서 위험한 식품이 늘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 식품도 유해약품으로 물들이는 악덕업자가 늘어나 국민
-
악덕의 풍토
「호머」에 의하면 여신 「헬레네」가 「네펜디스」라는 마약을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만드는 법을 배웠다한다. 그후부터 「네펜디스」는 『시름을 잊게하는 약』으로 널리 서양에서 애용되었
-
「스케이프고트」
모든게 천장 높은 줄 모르고 껑충걸음으로 뛰고 늘어만 가고 있다. 국민소득도 늘어간다지만 이를 앞질러서 범죄도 늘고, 통화량도 늘고…. 그저 더위만이 고비를 넘어선 것 갈다. 해방
-
구미에「어필」하는 빛깔|식용 색소|보사부에 사용금지 방침이 던지 파문
보사부는 간장, 고춧가루, 단무지,「주스」등 16개 식품에 대해 지금까지 사용해온 식용색소를 쓸수 없도록 식품규격기준을 강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보사부는 식용색소를 쓸 수
-
가짜식품 퇴치의 안팎
어린 아기들에 먹이는 우유까지 가짜를 만들어 팔고 또 병든 환자에 먹여 병을 고쳐야 할 약에까지 가짜를 만들어 팔고있는 악덕상인들이야말로 다수국민의 생명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살
-
「에로」의 화형
최근 서울대학생 l백여명은 불량출판물의 화형식을 가졌다. 이들은 문리대 교정에서 60여 종의 간행물을 불지르고 사회의 「에로」풍조에 경종을 울렸다. 「악덕」에 대한 경멸심은 누구나
-
암흑가의 통치자 마피어|미국 조직범죄 아직도 건재
「알·카포네」는 살아있다. 40년전 금주법의 폐지와 함께 표면의 모습을 감춘 미국의「갱」단은 지금 합법의 가면을 쓰고 암흑가의 지배를 계속하고 있다. 「마피어」 또는「코사·노스트라
-
(403)보건범죄
전국 검사장회의(4월29일)가 보건위생을 해치는 가짜 범죄를 집중 단속하기로 한 것은 부정식품·불량약품등이 날로 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적절한 조처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보건법죄
-
「보건범죄」집중단속
대검찰청은 29일 상오10시 올들어 처음으로 전국 각급 검사장회의를 대검3층 회의실에서 열고 부정식품 등 특히 여름철 국민보건과 위생을 해치는 범죄를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집
-
공무원범죄의 일소
최근 부정부패 공무은에대한 적발작업이 활기를띠고 있다. 입건되었다고 지상보도된 사건중 현저히 눈에 띄는것만 추려보더라도 서울시건설국부정사건, 전북병무청부정사건,전매청공원채용수회사건
-
고소·고발의 유료제
법무부는 지난9일 고소·고발의 남용을 막고 국가재원의 확보를 위해 고소·고발을 유료로하는 내용의 전문5조의 「형사소송인지법」을 성안, 법제처에 회부했다. 법무부가 유료교발·고소제도
-
단일후보 도입운동에|확답을 회피|윤보선 신한당 총재
【광주=김석현기자】윤보선 신한당 총재는 최근 재야인사들이 벌이고있는 야당단일후보 옹립문제에 관해 『신한당은 이 문제를 13인 연구위원회에서 검토, 필요에 따라 응할 수도 있고 그렇
-
제2의 메사돈 파동
합성마약 메사돈의 제조원료가 또 다시 대량으로 밀수되었다 한다. 즉 작보 된 바와 같이 전국밀수수사반은 8일 하오 부산시소재 모창고를 급습하여 일본으로부터 밀수된 메사돈 제조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