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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인종 장벽 넘으니 빈부 장벽
백금광산에서 흉기를 들고 시위하는 남아공 광부들. [루스텐버그 AP=연합뉴스]플래티넘(Platinum·백금). 고급 장신구에 쓰이는 천연의 은백색 금속이다. 변색·변질이 없고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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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몽플뢰르 회의’와 경제·사회 갈등 해법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오랫동안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 정책으로 악명 높았다. 인구의 16%에 불과한 백인이 모든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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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할 줄…" 아이비리그 스타 강사 된 별넷 장군들
매크리스털(左), 멀린(右)“처음 대학에 강의 왔을 땐, 학생들이 데모라도 할 줄 알았지요.” 미국 명문 예일대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는 스탠리 매크리스털 장군의 말이다.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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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생명·감정도 통제당하는 22세기 일본을 전복하라
노래하는 고래(상·하) 무라카미 류 지음 권남희 옮김, 네오픽션 각 권 461·376쪽 각 권 1만3500원 때는 22세기 일본. 문화경제 효율화 운동과 최적 생태 이념에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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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테드 터너가 가진 땅이 제주도 면적 4배라니
21세기 ‘자본주의의 기적’은 신기루였을까.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저자는 두바이가 사회적 합의보다는 통치자의 꿈과 환상, 자유시장주의에 대한 맹신으로 만들어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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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디자이너 김영세 국제적 건축가 스탠 필드를 만나다
김영세씨와 스탠 필드가 사람 인(人)자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기대 선 모양의 글자가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뜻의 반투어 ‘우분투’와 상통한다는 뜻에서다. 이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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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바꿔놓는 남아공 인종차별
흑백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의 상처를 교육으로 극복한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이 3~6일 오후 8시 ‘무지개를 꿈꾸는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교육현장’을 방송한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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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G20 국가의 국기 이야기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국기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가 상징물이 됐습니다.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에는 국가의 전통과 이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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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랑과 정의의 방정식
정의와 공정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등장했다. 정의와 공정은 사회통합의 필수적 전제 조건이기에, 갈가리 찢기고 분열된 오늘의 우리에게 ‘정의사회 · 공정사회’의 요구는 필연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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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 사태 때 군대·경찰보다 강력한 건 비전 제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러시를 회고하면서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선명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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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영국의 친서민 화두는 ‘세대 간 이동’
영국의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가 18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노동당이 5월 6일 총선에서 패한 원인 중 하나는 노동당이 “영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배반”했으며 노동당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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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의 ‘남아공 리포트’- 간디 손녀 인터뷰
22일(이하 현지 시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열린 남아공 동부의 더반은 인도인이 몰려 사는 곳이다. 인도인들은 1860년대 인도와 남아공을 지배한 영국인들의 계약직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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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시티 경기장, 지금도 공사 중 … 거친 잔디에 멕시코·네덜란드도 애먹어
한국-아르헨티나전이 열릴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14일(한국시간) 미리 찾았다. 네덜란드-덴마크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이 경기장은 흑인 민주화의 성지다. 넬슨 만델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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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IT의 힘으로 흑백 경제격차 극복한다
“정보기술(IT)은 제2의 황금 광맥이다.” 다이멘션데이터의 은카바 아프리카 담당 회장.아프리카 최대 IT 업체인 다이멘션데이터(Dimention Data)의 안딜레 은카바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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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전기 철조망과 월드컵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꼭 한 달 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비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를 찾았다. 그곳은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보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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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전기 철조망과 월드컵
꼭 한 달 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비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를 찾았다. 그곳은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보다 높은 고원이다. 남아공 백인 가이드가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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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현지 리포트] “시송케”… 흑백이 하나로, 세계가 하나로, 축제 시작됐다
“시송케!” 10일(현지시간) 남아공 최대 일간지 소웨탄의 1면 톱 제목이다. 시송케는 ‘모두 함께’란 뜻의 줄루어(語)다. 11일 열린 월드컵 개막식은 남아공 국민통합의 상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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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현지 리포트] 개·폐막식 ‘민주화 성지’서 하는 까닭은
지난 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깨끗했다. 마치 영국이나 호주 같은 선진국 모습이었다. 영연방 국가인 남아공은 사회기반시설이 영국을 모델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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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경호에 헬기·장갑차까지 동원
5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의 번화가 샌튼시티. 한 대형 쇼핑몰의 중앙홀에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중앙홀 벽면에 걸린 대형TV로 중계되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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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54] 아프리카, 그리고 축구 ②
“남아공 월드컵은 ‘새로운 대륙’을 향해 나아가는 아프리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종갈등·빈부격차·범죄와 에이즈 등 산적한 문제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아프리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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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 -7 아프리카, 그리고 축구 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6월 11일)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아프리카에 몰리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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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36년 연속 흑자 내고 장기집권 꿈꾼다
관련기사 “올해 월드컵선 매출액 4조, 순이익 1조 올릴 것” ‘저돌적인 수익머신(Profit Machine)’.국제축구연맹(FIFA)의 별명이다. 영국의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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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핵 보유, 문서로 첫 확인”
이스라엘이 197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핵무기를 팔려 했음을 암시하는 남아공 정부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로써 지금까지 비공식 핵국가로 남아 있는 이스라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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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흑백남녀 같이 자면 7년 노역형, 어제의 남아공을 만나다
검은 밤의 무지개 도미니크 라피에르 지음 임호경 옮김, 중앙북스 380쪽, 1만5000원 우리에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파르트헤이트’(‘분리’를 뜻하는 네덜란드어)와 ‘넬슨 만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