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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입 먹고 입이 떡 ~ 방방곡곡 특산 떡
조선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떡 종류만도 250여 종이나 된단다. 여기에 요즘 나오는 떡까지 합치면 수십 종은 더 늘어날 것 같다. 송천 떡마을 등 떡을 만들어 전국에 파는 동네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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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가루 짓이겨 쓴 저릿한 시 … 그의 그림 보자면 눈물이 난다
텁수룩한 수염에 기골이 단단해 뵈는 화가 황재형(58·사진)씨는 엄마라고 하지 않고 ‘엄니’라 불렀다. “우리 엄니 눈빛을 되살리려 했는데 그게 영 어렵네요.” ‘선탄부 권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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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많은 감자 ‘땅속의 사과’ 별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으로 통했다.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아린 맛이 나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독성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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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많은 감자 ‘땅속의 사과’ 별명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으로 통했다.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아린 맛이 나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결과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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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탁 ② 술 깰 때 좋은 음식
쓰린 속을 달래고 술 깨는데 도움을 주는 북어 콩나물해장국(왼쪽)과 녹차영양밥. [신인섭 기자] “간밤에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지난 밤의 음주·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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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말 그대로 ‘알토란’
‘알토란 같다’. 매끈하고 올찬 것에 대한 칭찬이다. 알찬 토란(土卵)은 추석부터 초겨울까지가 제철이다. 생김새가 계란 같아서 토란, 잎이 연잎처럼 퍼졌다 하여 토련(土蓮)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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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식품 이야기] 맛도 영양도 말 그대로 ‘알토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알토란 같다’. 매끈하고 올찬 것에 대한 칭찬이다. 알찬 토란(土卵)은 추석부터 초겨울까지가 제철이다. 생김새가 계란 같아서 토란,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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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보고 싶어요 꿈 속에라도 한번…”
독자 이의상(46·여·아산 온천2동)씨가 2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의 칠순생신을 맞아 5남매를 대표해 ‘사모곡(思母曲)’을 띄웠습니다. 전문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소중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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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안타깝고 부러운 홍콩 천안문 촛불집회
촛불은 슬프고 안타깝고 부러웠다. 4일 밤 홍콩 섬 빅토리아 공원에서 있었던 천안문사태 20주년 촛불추모집회를 보고 느낀 소회다. 사상 최대인 15만 명이 넘게 참석했다.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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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간 반달곰에게 무슨 일이 …
반달곰의 눈물겨운 모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연 다큐멘터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 가슴곰’은 지리산에 방사돼 야생에서 새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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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죽순
‘우후죽순’이란 말이 있다. 비가 온 뒤에 죽순(사진)이 여기저기서 솟는 것처럼 어떤 일이 한꺼번에 많이 생겨난다는 뜻으로 죽순의 뛰어난 성장력을 빗대어 나온 말이다. 죽순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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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라이벌전] 감자 VS 토란
서류 또는 감자류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둘 다 기본적으론 당질(탄수화물) 식품이다. 감자는 수분(100g당 81.4g)+당질(14.6g)인 식품이다. 감자 당질의 대부분은 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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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은 동요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어요”
“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나즈막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담백한 목소리가 살짝 얹혔다. 이태선 작사, 박태준 작곡의 동요 ‘가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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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란’ 무비컬로 재탄생
"여주인공 은유찬 중국 현지서 발탁 7인조 밴드 연주 라이브 감동 선사" ‘삶은 계란 같은 것 / 균형 못 잡고 자빠지면 그대로 아웃’ 얼굴도 모르는 아내(은유찬)의 시신을 거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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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가족은 가장 큰 위로, 가족은 가장 큰 번뇌
아이들이 무한대의 사랑을 경험하는 최초의 파라다이스는 가정이다. 그럼에도 어린 시절의 상처 헤집기가 정신분석의 단골메뉴로 꼽힌다. 파고들면 어느 집이고 가족사에 그늘 없는 집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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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의 운명을 결정짓다
1 5일간의 시음 행사 일정이 끝나는 금요일, 참가자 전원이 모여 즐거운 오찬 시간을 가졌다 재빠르게 그러나 튀지 않게 명품을 잡아라 첫 시음은 월요일 오후 소테른과 바르삭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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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악의 섹스 테러리스트
그 남자의 겉모습은 프로였다. 하지만 실상은 모텔 잡는 데 한 시간, 구석구석 샤워하는 데 한 시간, 게다가 테크닉 부족으로 삽입까지 또 한 시간이 걸리는 최악의 섹스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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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달맞이고개 너머 바다 낙동강 호포 가는 길 진한 부산 이야기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최영철 지음, 산지니, 272쪽, 1만3000원 부산이란 도시는 어떤 이미지인가. 동네 친구와 편하게 소주 한 잔 걸친 뒤 삶의 고단함을 ‘탁’하고 털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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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시리즈를 마치며
지난해 6월, 기자의 외할아버지(뇌병변 2급)가 8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가스중독으로 인한 뇌졸중은 4년 여 동안 할아버지를 괴롭혔다. 돌아가시기 2년 전 거동조차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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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식품이야기] 목이 칼칼할 땐 한방차 한 잔
봄엔 기관지가 특히 괴롭다. 천식 증상도 악화되기 쉽다. 덩달아 호흡기 내과 의사들이 바빠진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꽃가루가 기관지·폐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다.봄에 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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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칼칼하거나 기침 날 때 한방차 한 잔~
봄엔 기관지가 특히 괴롭다. 천식 증상도 악화되기 쉽다. 덩달아 호흡기 내과 의사들이 바빠진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ㆍ꽃가루가 기관지ㆍ폐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다. 봄에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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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어느 날 애인들은’
‘어느 날 애인들은’-허수경(1964~ ) 나에게 편지를 썼으나 나는 편지를 받아보지 못하고 내 영혼은 우는 아이 같은 나를 달랜다 그때 나는 갑자기 나이가 들어 지나간 시간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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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②
-- 최금진 시집 『새들의 역사』 창비 세상 속으로 난 길의 복판에서 허리 가는 미녀들이 뱀처럼 득실대는 미개한 섬도 좋고 아무 나무에나 달라붙어 벌떼처럼 종일 과일을 갉아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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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가족 잃은 슬픔, 나누니 반이 되네요”
인터넷이 첨단 기술산업에서 벗어나 인정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조인스 블로그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