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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극판 파이를 키우고 싶다”
그는 연극을 사랑하지 않는다-. ‘연극열전 2’의 프로그래머 조재현을 인터뷰한 첫머리 치곤 이상하지만, 사실이다. 지난달 27일 대학로 동숭아트홀 맞은편 식당에서 순댓국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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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일까, 스포츠일까 근육질 사내들이 격돌한다!
지난 9월 29일 서울에서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이 열렸다. 최홍만을 비롯하여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 태권도 상비군 출신 박용수, 투포환 선수였던 랜디 킴 등이 참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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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강호동, 토크쇼 '무릎팍도사' 로 주가 급등
"최초로 묻는다 도사배틀, 팍팍!" 그의 힘찬 일갈에 모든 연예인이 팍팍 나가떨어진다. 색동저고리 입고, 뺨에 곤지 찍고, 예의 큰 몸짓으로 손바닥을 펼쳐보일 뿐이지만 '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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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반찬 만들며 요리 솜씨 키웠죠" 요리기능대회서 여성 첫 은메달 딴 천안농고 이연진양
최근 노동부 주최로 열린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천안농고 이연진(李蓮辰·18·식품가공과 3년)양. "중학교 때부터 동생들을 위해 반찬을 만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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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 이젠 일상의 자리로
붉은 악마의 발신 코드 가운데 가장 혼란을 일으켰던 것은 '오 필승 코레아'의 추임새다.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오 피스 코리아라고 들었고 어려운 한자말을 모르는 초등학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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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신창, 모래판 판도 변화 주도
신창건설이 모래판에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투자증권과 함께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는 신창건설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두 재벌 팀의 틈바구니에서 힘겹게 명맥을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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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병원 고재영교수 사이언스誌 논문게재
"막힌 뇌혈관을 뚫어 뇌졸중을 치료하는 혈전용해제가 뇌신경세포의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 기존 학계의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연구결과 혈전용해제는 오히려 뇌신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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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씨름판에 '씨름의 맛'이 없다
씨름의 묘미는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모래판에 쓰러뜨리는데 있다. 1백㎏이 훨씬 넘는 거한들이 번쩍번쩍 들리고 시원스레 모래판에 나뒹굴 때 관중들은 희열을 느끼고 흥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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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전곡 돌도끼.반구대 바위그림.강화 고인돌
문화라고 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에 반대되거나 자연과 격리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태고시대의 문화유산은 대자연 속의 인간존재를 감동적으로 인식시키는 경우도 있다. 전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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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최고참 김재관 계장
내무부 공원시설계 김재관 계장은 내무부 내에서 최고참 사무관이다. 올해 나이 56세. 토목사무관으로 진급한 것이 77년10월이니 사무관 직급만 16년을 달고있다. 때문에 그는 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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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세기 러시아 정신의 혼돈 투시|도스토예프키의『악령』|김병익
1869년 모스크바 대학생들 사이에 친구 한 사람을 죽이고 그 서체를 연못 속에 던져 버린 끔찍한 살인사건이 폭로되었다. 체제 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5명의「광신적 혁명주의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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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등산 50년
주형렬과 나는 와사봉정상을 정복한 후 3m적설의 비탈을 「스키」로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왔다. 1윌11일이었다. 마천령 5연봉을 돌파하는데 당초 계획보다 열흘이나 초과한 18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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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조성식
나 같은 사람이다 「테니스」를 하고 또 수삼 년째 계속하는 것을 보면「테니스」가 세계적으로 무척이나 퍼지고 퍽 재미있는 운동인가 보다. 이렇게 「테니스」가 「붐」을 일으킨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