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국방의 귀감, 인도의 힘
중국의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이 2~6일 인도를 방문했다. 양국은 1962년 국경분쟁을 겪었다. 인도양 등 바다에서도 서로 경쟁하고 있다. 량 부장은 이번 방문에 인도와 국경을
-
중 군부, 인도 몰려가 ‘남중국해 외교’
4일 싱 인도 총리와 회담 중인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왼쪽). [뉴델리 AP=연합뉴스] 중국 권력의 막후세력인 인민해방군이 외교 전면에 나섰다.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을 비롯해
-
후진타오·장쩌민 ‘후춘화 임명’ 격돌
지난주 끝난 중국 지도부의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후춘화(胡春華·49) 네이멍구(內蒙古) 당서기의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문제로 계파 간 심각한 이견을 보여 차기 지도부 구성
-
승려 분신에 놀란 중국, 라싸 주민 600명 구금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에서 승려 2명이 분신한 이후 중국 당국이 티베트인 600여 명을 구금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
천시퉁, 천안문 유혈진압 덩샤오핑 책임 시사
천시퉁천안문(天安門)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23주년(6월 4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천시퉁(陳希同·82) 전 베이징시 당서기는 당
-
보시라이 불똥 군부로 옮겨 붙나
중국을 뒤흔들고 있는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실각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군부를 조사 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
-
미 상원 “중국, 티베트 탄압 개탄”
중국의 티베트 점령 53주년(28일)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선수는 미국이 쳤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티베트 지역에 대한 탄압을 완화
-
티베트 당서기 “달라이 라마와 투쟁”
중국 정부가 티베트 승려에 대한 감시와 애국심 함양, 준법 교육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승려에게 양로연금과 의료보험 제공 등 ‘당근’ 회유책을 제시한 뒤에도 종교
-
티베트 승려 10명 분신 … 중국 권력배분 변수되나
망명 중인 티베트 승려가 2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중국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인도 경찰에 끌려가고 있다. 티베트 승려들은 종교의 자유와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허용
-
‘리커창 사단’ 8인 공통점은 공청단
26일 방한한 리커창(李克强·이극강) 중국 상무부총리는 내년 중국의 권력 재편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습근평) 국가 부주석에 이어 2인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실세 총리가 유력시되
-
티베트 활불(活佛) “한국과 티베트의 부처는 모두 하나”
▲지난7일 중앙일보사를 방문한 중국 장학활불대표단이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교의 핵심사상은 윤회(輪廻)다. 모든 생명은 죽은 뒤에도 다시 태어난다는
-
중국 신장위구르 계엄령 … 5월 네이멍구 이어 꼬리무는 민족 분규
소수민족 거주지역에서 다발적으로 터지는 중국의 내부 안보사태가 공산당 차기 권력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짱(西藏·티베트)·신장(新疆)위구르·네이멍
-
허울뿐인 자치권 … 권력은 한족 독차지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지난달 24일 시작된 몽골족의 시위를 계기로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08년 3월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시위의 유혈 진압, 200
-
‘리틀 후진타오’후춘화, 몽골족 시위에 휘청
중국의 차차기 영파워를 대표하는 후춘화(胡春華·호춘화·48·사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당서기가 시험대에 올랐다. 네이멍구에서 몽골족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그간 한족에 억눌려
-
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듬
-
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
-
‘치밀한 언변가’ 오바마 vs ‘신중한 모범생’ 후진타오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하는 18일 오후(현지시간)에 맞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
-
[넷째날] 호스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신라의 고도 경주로
◇백제의 향취에 젖다 하룻밤의 짧은 홈스테이를 마친 학생들이 무녕왕릉 주차장에 모여 호스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넷째날 일정이 시작됐다. 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
[첫째날] ‘화목을 위한 여행(穆隣之旅)’ 첫 발을 내딛다
“중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한국을 배워야한다.” 베이징, 시짱, 장시, 칭하이, 광시, 후베이 대학생 150명으로 이뤄진 2010년 제2차 중국 청년대
-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 체제 유력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차기 대권의 ‘보증수표’인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됨에 따라 5세대 지도자들의 본격적인 각축이 시작됐다. 시 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는 2012년
-
[글로벌아이] 다시 ‘2049년’을 꿈꾸는 중국
‘중국의 2009년’이 저물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올해는 각별했다. 건국 60주년 기념일(10월 1일)에 중국의 실력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신장(新疆) 위구르 사태로 민족 갈등이
-
중국, 10년 내다보고 ‘40대 주자’ 발탁
2022년 이후 중국 정계를 이끌어갈 ‘차차기 6세대 주자’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최근 네이멍구(內夢古)·지린(吉林)·랴오닝(遼寧)·허난(河南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