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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침략의 본거지 초토화한 미군의 도쿄 대공습
1945년 3월 10일 약 100만 발의 소이탄 소낙비가 내린 도쿄는 지상 30m까지 치솟는 불기둥의 해일 속에서 집과 자동차는 물론 사람들도 숯처럼 검게타 버렸다. 단 한 차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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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장애물' 생략…북한-EU 수교 도미노
북한과 유럽연합(EU)국가들과의 수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영국과의 수교 합의에 이어 올들어 벨기에.네덜란드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로써 EU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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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 NMD 비난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첫날인 6일 각국 정상 58명은 각각 5분씩 주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21세기 유엔의 위상 강화와 개혁 필요성에 동의했으나 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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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무혈혁명 러시아가 물꼬"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13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린 유고 시민혁명의 뒷전엔 수많은 숨겨진 얘기가 있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8일 상세히 보도했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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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황폐화'가 부른 총기난사
에어푸르트 총기난사 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오전 11시5분(현지시간) 독일 전역의 모든 학교가 수업을 중단하고 1분간 묵념을 했다. 사건 이후 첫 등교일인 이날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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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슈뢰더 총리 반미감정이 승리 요인"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22일 "반미감정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당선을 도왔다는 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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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美와 反美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주요 외신들은 한·미 관계의 향방에 대한 관심들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 중도좌파적인 노무현 당선자가 미국과 뭔가 긴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자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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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호주·캐나다 "파병" 독일 "전쟁 반대" 선언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어떤 나라들이 공격에 동참하게 될까. 현재까지 참전을 약속한 나라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가장 확실한 전쟁 파트너는 물론 영국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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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잘못 건드리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건드리면 동티난다." 부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욕하거나 희화화하면 어김없이 '목이 잘리거나 퇴출되는' 수난을 겪게 되면서 나온 말이다. 지난주 부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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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 결의 이행하라"
[파리=이훈범 특파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무장해제 결의의 전면 이행을 이라크에 촉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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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獨 이라크 대사 인질로 잡혀
[베를린=유재식 특파원]20일 오후 2시45분(한국시간 오후 9시45분) 독일 베를린 주재 이라크대사관에 이라크 반정부 단체의 조직원 4명이 침입해 이라크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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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공격' 갈수록 고립
[워싱턴·도쿄=김진·오대영 특파원]미국의 이라크 공격 방침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미국이 고립 위기에 몰리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8일 "유럽과 중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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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반란을 아는가
"그건 부시에 대한 고이즈미의 쿠데타나 다름 없어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합의를 공식발표 달랑 사흘 전에 미국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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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세진 반전… 영국·독일 총리 곤혹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반대하는 여론이 미국의 동맹인 유럽에서 힘을 얻고 있다. 국가 지도자들은 확고하게 전쟁을 지지하고 있지만 반전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토니 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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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관광안내원 독일 총리 동생 '신선'
23일자 13면 '獨 슈뢰더 총리 동생은 관광안내원'기사를 읽었다. 독일 슈뢰더 총리의 남동생이 하수구 청소부로 일하다 그 일자리마저 잃고 7개월간 실업수당으로 살아오다가 최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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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수도 이전 10년… 정치는 베를린·돈은 본에 몰려
10년 전인 1991년 6월 20일 통일 독일의 수도가 본에서 베를린으로 결정됐다. 당시 연방하원은 1백여명의 의원이 나와 장장 11시간의 대토론을 벌인 끝에 3백37대 3백2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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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언론탄압' 흥분한 슈뢰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주 절친한 사이다. 전임자들인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간의 돈독했던 우정을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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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 20억유로 규모 채권 발행 계획
러시아 정부는 14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올해 경제 및 재정운용의 대원칙에 합의했으며, 구 소련시절의 부채상환을 위해 20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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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재계, 나치노역 피해보상 근거마련 환영
독일 산업계는 22일 앞으로 추가 제소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백억마르크 (약 6조원) 의 나치 노역 피해자 배상금을 정부와 반반씩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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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外
▷ "덩치 큰 슈퍼뱅크가 아닌 경쟁력 있는 굿 뱅크(good bank)를 원한다. "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원광대 특강에서. ▷ "한국은행 총재가 된 뒤 나한테 술 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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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수교 갈등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대북(對北) 수교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EU의장국인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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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복지로 바꾸고 외국인 이민청 만들어라”
조용철 기자 권오규 전 재경부 장관 겸 부총리(61·사진)는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경기고, 서울대(경제학), 행시(15회)라는 스펙도 그렇지만 항상 뭔가를 공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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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진흥으로 경제위기 돌파한 ‘마도로스’ 총리
마도로스 모자를 쓴 서독의 슈미트 총리(왼쪽)와 동독의 에리히 호네커 주석이 동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1977년 10월 18일 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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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엔 '따끔하게' 부시엔 '따뜻하게'
'러시아와 거리 두기, 미국과는 가깝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새 외교 노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그는 총리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에 나섰다. 이와 관련, 독일 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