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한 번 가봐요] 태조산 공원
1 태조산 공원 내 잔디광장.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의 태조산 공원은 태조산 기슭에 안온하게 자리 잡은 56만7674㎡의 너른 공원이다. 1987년에 조성된 자연 공원으로 천안삼거리
-
[삶과 믿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더운 여름 시원한 수양버들의 흔들림을 연상케 하고, 추운 겨울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그림을 그리던 친구가 있었다. 청초한 친구는 그림처럼 얌전하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었으며,
-
수령 400년 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 광덕사서 위용 뽐내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일대를 둘러 보자. 천안의 대표 명물이 된 호두과자의 유래를 찾아 광덕사 호두나무를 찾아가고 조선조 3대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김부용의
-
탕웨이 닯은 北여가수,호피 무늬에…파격
북한의 한 여가수가 중국에서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수양버들'이라는 정규 독집앨범을 발표한 김송미(27) 씨는 해외에서 음반을 발표한 첫 북한 가수라고 온바오닷컴이 1
-
[브리핑] 광주 용봉제에 생태습지공원 조성
광주광역시는 중외공원 비엔날레지구 용봉제 주변 4만2000㎡에 생태습지공원를 만들었다. 2008년 토지매입을 시작, 최근까지 12억원을 들여 공원 조성을 마쳤다. 공원에는 황금수양
-
관리는 세상에 앞서 근심하고, 가장 늦게 누리라 했거늘
1 장쑤성 최고의 명문 고교로 꼽히는 쑤저우 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1035년 이 학교 터에 일종의 공립학교인 ‘소주주학(蘇州州學)’을 설립한 범중엄(范仲淹)의 동상과 마
-
뒷짐 진 아동, 주저앉은 노인 … 민초들 애환 오롯이 담겨
남산 중턱에서 촬영한 1920년대 남산중앙시장 풍경. 조선시대 천안관아 건물이 멀리 보인다. 초가지붕위로 높이 솟은 전봇대와 상가 앞 하수도 시설이 눈에 띈다. 시장 양편으로는
-
그 길 속 그 이야기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 화림동 계곡 중간에 떡 하니 서 있는 거연정. 울퉁불퉁한 바위위에 초석을 놓고 정자를 올린 것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술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유생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
통기타 함께 배우다 “누군가 위해 쓰자” 8인조 밴드로 뭉쳐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식당. 한 켠에서 기타연주와 함께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공연을 위한 무대도 음향시설도 없는 이곳. 조명이라고는 형광등이
-
명사들의 스마트 라이프 김중만 사진작가
사진작가 김중만이 아프리카의 한 부족장으로부터 구입한 나무 의자에 기대어 앉아 갤럭시 노트 삼매경에 빠졌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10여 마리의 새들, 천장까지 닿는 커다란 화초,
-
[Old&New] 석촌호수
‘송파나루와 장터’의 옛날 모습을 담은 그림. [송파문화원 제공] 3월의 어느 날 오후.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느끼고 싶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석촌호수를 찾았다. 이곳은 서울
-
남루한 밥집도, 흘러간 강물도 그에게는 시다
논산 백반집 - 문태준 논산 백반집 여주인이 졸고 있었습니다 불룩한 배 위에 팔을 모은 채 고개를 천천히, 한없이 끄덕거리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며 왼팔을 긁고 있었습니다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⑬ 산둥성 지난(濟南)
전설 속의 명군 순(舜)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 농사를 지었다는 곳. 중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궁리(鞏),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청문회에서 강스파이크로 남편을 보호한 웬디 덩
-
가을 도심 불청객, 은행 냄새 어쩌나
보도에 짓이겨진 은행 열매. [오종택 기자]미국인 관광객 메디슨 테일러(32)는 서울의 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잎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계속 셔터를 눌렀다. 그는 “나뭇잎 색이 정말
-
[사설] 부하 대신 숨진 임성곤 하사의 전우애
전역을 2주 앞둔 육군 사병이 물에 빠진 부하를 구하고 자신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주말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잡초와 수목 제거작업을 하던 임성곤(21)
-
[j View 파워스타일] 국회의원 박선숙
최초의 청와대 여성 대변인 출신 국회의원. 이런 수식어를 듣는다면 누구나 화려한 이미지부터 떠올리겠지만 박선숙 민주당 의원(전략홍보본부장)은 오히려 지나칠 정도로 수수하다. 오죽
-
‘천사같은 세계’ 긴 생명력, 21세기 들어 어린이 현실 직시
내 기억으로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교과서 동요 수준을 벗어나 대중음악계와 만난 것은 1960년대 말 즈음인 듯하다. 뮤지컬 영화의 넘버 ‘도레미송’이 방송국 어린이합창단의 목소리
-
[뉴스 클립] 중국 도시이야기 (6) 문향(文香)의 도시 항저우(杭州)
중국 청(淸)나라 때의 소설 『재생연(再生緣)』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의 민간전설 『백사전(白蛇傳)』은 항저우와 관계가 깊다. 『재생연』의 여류작가 진단생(陳端生·1751~17
-
‘지난번 그 집’은 다음에 … 새로운 맛집을 소개합니다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승지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부 단장을 했다.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런 분위기로 송년모임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조영회 기자] 올
-
[golf&] 명문 골프장 탐방 경북 상주 오렌지 골프장
오렌지 골프장의 시그너처 홀인 이스트 코스 3번 홀(파5) 전경. 이 홀은 제주에서 공수해와 조성한 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렌지 골프장 제공] 이른 아침 경북 상주
-
파주 영어마을 가는길, 바비큐 전문점 로빈의 숲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면 일단 서울을 탈출하는 것이 좋다. 상쾌한 공기, 딱 트인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즐기는 맛! 맛! 맛! 서울에서 1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⑩ 경복궁
가을이면 왠지 고궁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가을과 고궁은 묘하게 어울린다. 그래서 경복궁을 걸었다. 조선시대와 한국 근현대사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했던 궁이
-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레스토랑 ‘ON’
세미레스토랑 ON은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 관장의 ‘고집’때문에 개업에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양민속박물관과 어울리는 음식점을 만들어야 한다
-
전통공연예술학과 남인수 씨를 만나다
“덩기덕 쿵덕~.” 대전 탄방동에 자리한 사물놀이 그룹 ‘발림’에서 오늘도 신명 나는 소리가 울린다. “그렇죠! 낭창낭창 수양버들처럼 어깨를 움직여보세요.” 지역 장애인들에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