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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교회에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형제적인 사랑"
김수환 추기경은 18일 성탄「메시지」를 통해『성직자·수도자·신자 모두는 우리자신을 살리기 위해서나 세상을 살리기 위해 한 알의 밀씨처럼 썩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구세주는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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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제7화 신진도의 성녀 「오다·줄리아」(3)
「오다·줄리아」의 얘기가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에서이다. 1606년 3월 10일자로 「예수」회 동방선교관구장 비서 「주안·지란」 신부가 「로마」에 보낸 보고서가 바로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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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맹렬 포교 활동…통일교
한국에서 일어난 새로운 종교단체인 통일교가 최근 미국에서 맹렬한 포교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호 미국시사지「타임」은 종교 난에서 문선명씨가 이끄는 통일교의 미국 전도활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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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적 관광자원 개발론
작일 본지 보도와 같이 최근 국내에서 발행되는 모 영자 신문에는, 두 사람의 주한 외국인들이 누구의 눈에도 빗나간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한국의 관광사업 실태를 놓고 이를 풍자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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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힌 수도자
「세계 평화」를 설론 하기 위해 지난 1월31일 자기 몸을 스스로 십자가에 못박은 「프랑스」인 「요가」수도자 「파트릭·타마오」씨가 고행을 견뎌 내고 있는 모습. 이 고행은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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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시상식
73년도 본사 신춘「중앙문예」, 「소년중앙」창간4주년기념 50만원고료 동화·동시, 그리고 「주간중앙」 50만원고료 독자수기 당·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27일 하오1시 본사3층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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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발견
인도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나라이다. 「세계문화사」를 필치면 어느 저자의 책이든 「인더스」「갠지스」강 유역의 찬란한 문화가 서술되어 있다. 그것은 인류문명의 고향인 셈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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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에 영세·견진
【대구】육군 제3사관학교는 1일 하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10명의 대주교와 주교, 전국주요성당주임신부, 한·미군종신부, 장덕진 군종후원회장, 군 고위장성 등이 모인 가운데 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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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중심 세계로 번지는 신흥종교 『스리·아우로빈도」의 사상
다음 시대의 지배적인 종교는 어떤 것일까? 이 물음에 정확히 대답할 사람은 없겠지만 「뉴스위크」지는 최근호에서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종교현상을 크게 소개하고 있다. 세계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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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술원상 인문과학 부문 수상 김동화 박사
72년도 학술원부의 인문과학 부문 공영상 수장자인 김동화 박사(70·동국대 대학원장)는 평생을 불교 연구로 살아온-즉 일본 입정대학의 전문부 시절부터 50년간 불교의 참뜻을 밝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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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한국학 |최근의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최민홍
최민홍 박사 (56·중앙대 교수·철박)가 최근 서독 「베를린」 자유 대학의 초청으로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 (11월말∼1월20일) 귀국했다. 61년 「뮌헨」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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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랑의등불 밝혀지길"
김수환 추기경은 74년의 성탄「메시지」에서 『성직자·수도자·신자들의 마음속에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진리와 사랑의 등불이, 정의의 등불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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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군, 프놈펜 포위공격
【프놈펜9일AP동화】「크메르」수도「프놈펜」의 외곽 방위 망은 삼면에서 공산군의 압력을 받고있으며 수도자체도 연 이틀 밤 공산군의 포성에 뒤흔들렸다. 공산군이 밤사이에「프놈펜」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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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사들 회상의 모정 화가 나희균 여사
어머니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고도 구체적인 것이다. 유년시절에 무심히 던진 어머니의 말 한마디, 어려움을 참고 살아가는 생활태도 그리고 즐거움을 구김살 없이 활짝 웃어 보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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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재판
옛날옛적,두명의 농부가 대판주먹싸움을 벌인 끝에 임금에게 판가름해 달라고 상소했다. 임금은 싸움을 ㄴ 증인은 아무도 없느냐고 농부들에게 물었따. 둘은 곧 이웃에 살고있는 수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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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아미타불
스님들의 국제회의가 10일부터 서울서 열린다. 나라의 개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한국의 가장 두드러진 종교가 기독교인 것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그것만은 아멘이 아니고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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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교훈 주는 서산대사
목요법회(대표 홍재상)가 10일 하오 6시 서울 대성빌딩에서 첫 모임을 갖고 새시대의 불교운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불교의 생활화·현대화가 크게 논의되고 있지만 이것을 구체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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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아름다움을 찾는 현대인의 요가
약 4천년 전 인도 철학의 한 수도법으로 발생했던 「요가」는 요즘 현대인의 생활과 현대의학에까지 도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과 미용을 위한 목적으로 많이 보급,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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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면 맞는 한국불교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신도회는 l8일과 19일 조계사와 안양농민교육원에서 제11차 전국대의원대회와 『전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자』 주제의 강연회를 가졌으며, 불교조계종 한국불교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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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종헌」결의를 둘러싸고 비구·대처가 버티어오던 송사는23일로 끝이났다. 대법원은 현재의 종헌을 보호하는 쪽으로 판결했다. 비구측이승소한샘이다. 5년이나 걸린재판이다. 물론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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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주교 첫 집무 "교구 행정에 경영학 도입 하겠다."
노기남 대주교 후임으로 뽑힌 서울교구 장서리 윤「빅토리노」(44·본명 공회) 신부는 29일 상오 9시 명동성당에서 첫 집무를 시작했다. 전 부주교 김창석(42)씨를 통해 사무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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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서구신학」-서독 종교계의 최근 동향
지난 5월말부터 6월 한 달에 걸쳐 필자는 서독정부의 초청으로 동료교수 3명과 함께 서독 종교계 및 철학계를 시찰할 기회를 가졌다. 필자는 6월25일 공식 일정이 끝난 다음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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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에 티 없는 노경|김일엽 스님 탐방
예산에서 20「킬로」. 서해가 보이는 덕숭산 숲속에 1백명의 남녀 수도승이 머물러 있다. 깎아지른 절벽에 산재한 건물 70채. 수덕사와 그에 속한 정자사 견성암들이다. 화제의 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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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성처녀 천주에게로 가다|95세의 박「사베리오」수녀
명동천주교성당 남쪽기슭, 회색2종 건물 인적이 드문 수녀원 응접실에서는 그윽한 향불 내음 속에 하얀「콜레트」를 쓰고 검은「로브」를 입은 수녀들의 숙연한 기구가 이틀째 올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