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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낫다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세계시민학교 교장“글 잘 쓰는 비결을 좀 알려주세요.” 요즘 들어 부쩍 이런 메일을 많이 받는다. 쑥스럽고 난감하다. 비결은 무슨 비결인가? 그걸 안다면 글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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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4 문화 가이드
[책]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저자: 박완서, 최일남, 공선옥 외출판사: 한길사가격: 1만3000원 작가·만화가·방송인 13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생애 최고의 음식’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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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멈춰야 할 부정적인 생각 5가지
[사진=중앙DB/일러스트=강일구]기업가이든 회사원이든 프리랜서든 부정적인 생각은 일을 할 때 가장 큰 적이다. 그러한 생각들은 무거운 쇳덩이처럼 당신을 나락으로 끌어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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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의 만행, 확고한 증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베이징에서 고속열차로 3시간 거리인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이곳에서 다시 2시간 동안 험난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위(盂)현은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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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본다] 앤디 워홀 작품, 30년만에 공개
앤디 워홀 작품, 30년만에 공개 미국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은 1985년 워홀(1928∼87)이 ‘아미가1000’ 컴퓨터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 10여 점을 발견했다. 3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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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한국과 가치공유" 표현 삭제했다
일본이 교과서 검정에 이어 국가의 외교방침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외교청서(외교백서에 해당)’에도 한국에 대립각을 세웠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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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볼 거리 많은 봄
1. 매일 만나는 18개 교향악단 교향악 축제가 시작됐다. 봄이 왔다는 뜻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1989년부터 매년 봄마다 전국의 교향악단을 불러들여 연주 무대를 연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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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문화부 기자들이 인정하는 퀄리티
1. 손으로 만들어 보자 청계천 뒷골목 금속 공방들의 쇳덩이들은 차갑고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녹슬어 부서졌다. 이곳 아저씨들, 그리고 서른 중반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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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문화부 기자들이 인정하는 퀄리티
1. 손으로 만들어 보자 청계천 뒷골목 금속 공방들의 쇳덩이들은 차갑고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녹슬어 부서졌다. 이곳 아저씨들, 그리고 서른 중반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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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쇳덩이의 합창 … 경외감에 떨며 셔터를 눌렀다
조춘만의 ‘석유화학’(2014, 110×165㎝). 그는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는 공장이 종종 생명체처럼 보인다”고 했다. [사진 일민미술관]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은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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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인공= 예술
0121-1110=114103(2014), wood(larch), 205x205x35㎝, 0121-1110=109091(2009), wood(big cone pine), 22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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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주가 만난 사람] “전통 도검 제작은 숙명 … 무령왕릉 칼 재현에 14개월 정성”
홍석현 환도장이 양손으로 잡고 휘두르는 긴 칼 ‘양수도’의 날을 살펴보고 있다. 양수도는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던 칼로도 유명하다. [사진 프리랜서 이순재] 환도장(環刀匠)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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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시인, 다섯 번째 시집 '밤의 입국 심사' 출간
“스물네 해째 가을은 더듬거리는 말소리로 찾아왔다.(…)코스모스 그 가는 허리를 안고 들어와 아이를 낳고 싶었다. 석류 속처럼 붉은 잇몸을 가진 아이.//끝내 아무 일도 없었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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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두께 쇳덩이가 6㎜ 강판이 되다
7일 당진공장을 찾은 남윤영 사장이 해양플랜트용 후판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동국제강]7일 충남 당진에 있는 동국제강 당진공장. 야적장 한 켠에 직사각형 형태의 두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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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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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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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4D로 전쟁 체험 … 작년 200만 인파
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가족. 유엔군 전사자 명비 앞에 태국 관람객이 헌화한 조화가 놓여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 1993년 초 어느 날 검은색 양복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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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잠수 구조 능력은 세계 6위 … 예산 부족해 병력 못 늘려
“민간 잠수업체가 수중에서 군경 구조대보다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방식이고 기술과 장비도 좀 더 능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 19일 오전 세월호 침몰 범부처 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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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잠수 구조 능력은 세계 6위 … 예산 부족해 병력 못 늘려
“민간 잠수업체가 수중에서 군경 구조대보다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방식이고 기술과 장비도 좀 더 능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 19일 오전 세월호 침몰 범부처 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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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잠수 구조 능력은 세계 6위 … 예산 부족해 병력 못 늘려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에 투입된 잠수부들이 19일 작업 이후 팽목항으로 돌아오고 있다. [AP=뉴시스] 관련기사 [Wide Shot] 5000만이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선내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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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잠수 구조 능력은 세계 6위 … 예산 부족해 병력 못 늘려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에 투입된 잠수부들이 19일 작업 이후 팽목항으로 돌아오고 있다. [AP=뉴시스] “민간 잠수업체가 수중에서 군경 구조대보다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방식이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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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연아의 클린
어릴 적 피아노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은 “연습은 하루에 세 번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요? 정말 세 번만 치면 돼요?”라고 묻는 제게 이렇게 덧붙이셨죠. “그럼. 하나도 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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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쓰촨의 팽이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쓰촨 성의 성도인 청두가 있다. 청두에서 차를 타고 한 번도 쉬지 않고 2시간을 달리면 러쯔라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러쯔는 청두 옆 쯔양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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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의 봉준호 감독, 자본주의의 희망을 묻다
설국열차?에서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할을 맡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에서처럼 배우 고아성과 부녀 관계로 나온다. 고아성은 열차에서 태어난 소녀 요나를 연기한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