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독감 파장] 120석 청둥오리탕집 손님은 8명뿐
22일 낮 12시30분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K청둥오리집. 주변 음식점은 점심식사를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북적였지만, 2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이곳은 유난히 한산했다. 점심시간인데도
-
취업 프로 봇물…실업 청년들에 희망심기
▶ 푸드채널의 ‘챌린지 투 세프’참가자들이 요리사 교육을 받고 있다.▶ MBC의 ‘네 꿈을 펼쳐라’에서 미용사 교육생이 가발을 손질하고 있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란
-
요즘 속속 들어선다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웰빙 붐을 타고 한식(韓食) 패밀리 레스토랑이 기세 좋게 뻗어가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뒤 눈 깜짝할 사이에 이곳 저곳에 프랜차이즈 점들이 생겨
-
[전원투자 이렇게] 효도하며 재산도 불리고
영화 '편지'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 수목원. 박찬수(50)씨는 이 수목원과 울타리를 함께 쓰면서 4년째 민박집 '두메산골'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목
-
파스타도 먹고 선물도 사고 '딴또 딴또'
지난 7월11일 수요일에 방송된 9회분...준하(김찬우) 로부터 유선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된 영훈. 그동안 못되게 대했던 네 자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유진을 만나 유선의 수술을
-
(2)요식업체
관광 「러쉬」에 따라 알뜰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이 이른바 기생 「파티」가 벌어진다는 관광요정을 비롯, 일식전문요릿집·양주대폿집·맥주「홀」등의 요식업소. 특히 일본인들 사이에서
-
분단50년 조선족할머니.제주할아버지의 통일꿈
옌지(延吉)에서 북서쪽으로 약 70㎞를 달리면 도문市가 나타나고 조선족들만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정암촌(亭岩村)이 한 눈에들어온다. 마을 뒷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있다 해서 이렇게
-
(4)가정 - 줄어든 가사노동|가전품·가사 서비스업 이용 급증
80년대를 살아온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피부적으로 느끼는 변화가 한가지 있다. 바로 가사노동의 경감이다. 사실 가사노동이란 단어도 80년대의 산물이다. 85년 이른바 이경숙사건(교통
-
베이징 후퉁, 좁은 길서 만난 과거와 현재
트렌디한 카페·상점들이 늘어선 난뤄구샹 골목. “有名胡同三千六, 無名胡同似牛毛(베이징에는 이름 있는 후퉁이 3600개요, 이름 없는 후퉁은 쇠털처럼 많다).” 베이징은 후퉁(胡同,
-
[즐겨찾기]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피에르 가니에르의 요리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신비감이 가득하다. 음식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아귀 살을 프로슈토로 말아 특별조리한 요리. [사진=유지상 기자]10월
-
와인 향기에 취한 지 불과 3년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 올랐다
와인을 접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이가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로 뽑혔다. 주인공은 서울 후암동 와인바 ‘나오스노바’에서 근무하는 고효석(29·사진)씨. 그는 2일 밀레니엄 서
-
참치, 해양심층수로 ‘몸 씻고’ 대령이요~
심층해양수로 해동한 불당동 정참치의 참치. 조영회 기자 “참치는 비싼 음식이다.” 분명히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참치회는 비싼 값을 하고도 남는다. 천안 불당동의 ‘정참치
-
양안 대치 상징인 대만 진먼다오, 대륙 관광객 몰리는 명소로
우쩡둥이 3일 오후 주방용 칼을 만들려고 포탄에서 잘라낸 쇳덩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중국 관광객이 해안가에 설치한 디치(목책)를 둘러보고 있다. 진먼다오=이양수 기자 중
-
양념간장에 달래, 젓갈에 미나리 … 향긋상큼한 봄맛
제철음식 이야기를 쓴 지도 꼭 1년이 됐다. 내가 전문 영역도 아닌 음식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시중에 나오는 음식 관련 책은 크게 두 가지
-
방짜에 구워 먹는 환상적인 삼겹살, 양대창의 맛 '방짜'
유기는 흔히 말하는 놋그릇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그릇이다. 무겁고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는 그릇으로 치부되었던 유기가 요즘 뛰어난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우리 곁
-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
'여름별미' 더위 물렀거라
장마철-, 후텁지근하다. 그만큼 몸이 허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를 이겨내려 운동을 하고 보약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적은 비용으로 입맛에 맞는 여름철 별미(別味)를 맛보는 것도
-
겨울 골퍼의 무릉도원
겨울잠은 곰이나 개구리에게 양보하자. 골퍼에게 겨울은 또 다른 시즌의 출발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남국의 정취 아래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널려 있다. 중국
-
-교양
KBS-lTV는 2일 오전10시 어린이들의 깜찍한 판소리 경연모습을 담은 『제3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경연대회』를 녹화 방송한다. 서울·경기지역을 비롯, 전국에서 참가한 30여명의
-
(13)영계백숙
나무그늘 밑 평상위에 둘러앉아 백숙한 닭을 뜯은후 우물속에 담가 이가 시린 수박으로 시원하게 입가심하는 모습은 여름한철 복중의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었다. 사람이 사육하는 육축(소·
-
[me] 복고풍 코미디 나가신다 vs 신세대 개그가 더 웃길걸
1990년대 중반 코미디계를 주름잡았던 이경규.김국진. 스탠딩 코미디라는 장르를 개척한 개그듀오 컬투(정찬우.김태균). 이들이 TV로 돌아왔다. 이경규.김국진은 '개그왕국' MBC
-
[week&건강] 경북 상주 하나마을 겨울 밥상
생식마을에선 겨울을 어떻게 날까. 고구마나 곡분을 씹어 먹으며 산촌의 기나긴 밤을 지내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 지난 9일, 3년 만에 다시 찾은 생식마을 한농
-
꽃게, 오동통 쫄깃 쫄깃
꽃게철이다. 들이는 품에 비해 남는 게 없다지만 하얀 속살의 쫄깃함은 끊을 수 없는 유혹이다. 꽃게는 단백질.칼슘.인.비타민.미네랄 등이 함유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한
-
1인분씩 담고 덜어 먹게 하고 … 남도 음식 상차림 ‘조용한 변화’
전남 완도군 ‘장미쉼터’에서 손님들이 식탁에 놓인 옹기 안의 반찬을 개인용 찬기에 먹을 만큼 덜어 담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7일 낮 전남 담양군 담양읍 ‘승일식당’. 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