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표현을 위한 시의 언어

    시를 읽는데 즐거움이 없다. 의무적으로라도 읽어야하니 오히려 고통이 따른다. 근대시이전의 시에는 시를 읽는 즐거움이 흥취에 있었던 것 같다. 이른바 정감이 심금에 와 닿으면 감동하

    중앙일보

    1972.12.09 00:00

  • ⑩|전북 진안 천황사 전나무

    좁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숲 속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와 화음을 이루는 한적한 산골마을이다. 전북진안에서 금산으로 가는 길을 따라 40여 리쯤 가면 전국 진안군 정천면

    중앙일보

    1972.08.16 00:00

  • 집에서 하는 「마시지」와 「파크」-검게 탄 피부손질

    여성들의 피부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상하기 쉽다.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지방이 땀에 마르고 햇볕을 받아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찬바람이 나면 얼굴에 잔주름을 지게 하는 원인

    중앙일보

    1972.08.05 00:00

  • (360)-제자는 필자|「카페」시절(2)

    서울에 「카페」가 등장할 무렵, 또 하나 새로 생긴 것은 다방이었다. 다방에서도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양주를 곁들여 팔았고, 간단한 안주와 술을 따르는 「레지」는 「카페」아가씨

    중앙일보

    1972.01.19 00:00

  • "옛날승려는 국난에 앞장…"

    박정희 대통령은 17일 하오 문화공보부에 대한 연두순시에서 문화재 관리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시. 「뮌헨·올림픽」때 할 예정이던 우리문화재의 해외순회 전시계획에 대해 『만의 일이라도

    중앙일보

    1972.01.18 00:00

  • 임신중의 피부변화|미 의학박사「코넬」여사 발표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까지 여러 번에 걸친 피부의 변화를 겪게된다. 특히 피부가 부드럽고 약한 여성의 경우 특별한 사고나 질환을 겪지 않더라도 피부의 변화는 예민하게 나타난다. 미국

    중앙일보

    1971.11.29 00:00

  • 가을을 담그는 소녀들

    뒹구는 낙엽주서 좁아터진 골목어귀에서 김치를 담그는 다섯 살 짜리 소녀들 하늘이 차서 밀려 떨군 낙엽이 배추잎새냥 살림을 배우는 가을은 짙게 다듬어 간다. 고추, 마늘, 파, 생강

    중앙일보

    1971.11.24 00:00

  • "하루10분씩 체조를"-|체조 전문가 백용기씨가 말하는 체력증진법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맨손체조나 구기운동을 새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다. 대학의 체육시간이나 운동시설도 젊은이들의 체력을 증진시킬 만큼

    중앙일보

    1971.11.19 00:00

  • 가을 입구|정재우

    짐짖 가을 속으로 뛰어든다. 모두들 스산한 일상이 떨어져 내리는 퇴근길에 들리는 주점에서는 가을냄새, 냄새가 흘러나오고 취한 시간의 중심으로 불리워 간 오, 향수 같은 감격의 손끝

    중앙일보

    1971.09.15 00:00

  • 면도의 요령

    요즘 전기면도기가 나와 손쉽게 언제나 면도할 수 있지만 이것은 털이 세거나 많은 사람에겐 개운한 맛이 덜해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는 칼이나 안전면도기로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이발

    중앙일보

    1971.08.26 00:00

  • 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상아해안에 국위 떨친 태권도 외교 아주(5)|

    서슴지 않고 안다기에 턱 맡겨둔 것이 탈이었다. 국립경기장 한쪽구석에 멈춰 서더니 여기가 틀림없이 한국대사관이라는 것이다. 『대사관이 뭣 하는 데인지 알기나 하고 그러느냐』고 화를

    중앙일보

    1971.06.12 00:00

  • (180)서울수복(5)|환도

    9윌28일 상오10시, 경남도지사 양성봉씨 관저에서는 이승만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가 열렸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장관들의 얼굴은 기쁨과 흥분으로 뻘겋게 상기돼 있었다.

    중앙일보

    1971.05.26 00:00

  • 어린 봄의 어느날

    이마에 드는 머언 산 쌓인 눈 아직도 부시다. 엿장수 가윗소리 골목에 잦아드는 한낮 「영섭」이 세쨋놈 내미는 여린 손끝엔 포릇한 풀물이 들었다. 창문 해받이에 불어서서 서향 잎을

    중앙일보

    1971.03.10 00:00

  • (147)학도의용병(4)

    (1) 국군 제3사단 직할 「학도의용군 중대」는 중대장부터 말단대원에 이르기까지 전원이 학생으로 편성된 부대였다. 다른 학도의용군 부대는 대개 기간요원은 현역 장교로 충당됐는데 3

    중앙일보

    1971.03.08 00:00

  • 도시락을 싸며

    도시락을 쌌다. 몇 달만에 싸보는 도시락인가 가슴으로 밀려오는 잔잔한 기쁨과 함께 가늘게 떨리는 손끝을 느낄 수 있다. 그 동안 마땅한 일자리를 찾아 헤매던 그이가 오늘은 새 일자

    중앙일보

    1971.03.06 00:00

  • 부정식품 추방…주부에 감별법 계몽

    서울시는 2일 부정식품 일소를 위한 방안으로 가정 주부들이 쉽게 부정식품을 알아낼 수 있는 「부정식품 감별법」을 마련,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 가정에 배부해 부정식품 추방 캠페인을

    중앙일보

    1971.02.02 00:00

  • (3)갈포벽지

    칡덩굴의 껍질을 하얗게 벗겨 듬성하게 짠 갈포벽지는 근년에 개발되어 농촌에서 각광 받고 있는 산업의 하나이다. 그 벽지는 도시의 고급화한 주택을 치장하고 또 해외로 날개 돋친 듯

    중앙일보

    1971.01.28 00:00

  • (8)응용과학 우선 내외기술시장 개척-최형섭 한국과학기술연구소장

    『우리 과학기술연구소가 발족한지 5년…연구를 시작한지는 2년밖에 안됐읍니다만, 금년에는 영구히 국가발전에 원동력이 될 전통을 수립하겠읍니다』. 소탈한「잠바」차림과는 달리 최 박사의

    중앙일보

    1971.01.14 00:00

  • (52)제4화 명월관(12)

    명월관을 비롯한 장안의 요릿집이나 사랑놀음에 기생을 부를때 대개는 서도기생과 남도기생을 골고루 부르는 것이 그때의 멋이었다. 서도기생은 그들대로의 장점이 있었고 남도기생도 그들대

    중앙일보

    1971.01.11 00:00

  • 각성제와 입시

    입시「시즌」과 함께 각성제가 유행하고 있다. 잠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시간을 벌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다. 인간의 중추신경중엔 수면「센터」와 의식「센터」가 있다. 전자를 자극하면 잠

    중앙일보

    1970.11.24 00:00

  • 보석 다듬기

    보석에 대한 집착은 여성의 특성처럼 강하나 막상 보석을 자기 손으로 깎아 다듬는 일은 여성들 자신과는 먼일로 생각되고있다. 이름 모를 사람들의 손끝을 거쳐온 완성된 보석은 비싼 값

    중앙일보

    1970.09.19 00:00

  • (하)미더운 메이커제품 골라야 전기제품

    소금은 천일염·정제염·재제염·식탁염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①독특한 짠맛이 아니고 쓴맛이 날 때는 간수처리가 잘되지 않은 것이므로 나쁘다. ②결정은 무색·투명하면서도 반짝거리고

    중앙일보

    1970.09.14 00:00

  • (2)담양 대발

    광주시에서 담양행 「버스」를 타고 25분쯤 가면 「쌍다리」를 지나 송강정이 보인다. 이조 선조 때 동인에 밀려난 송강 정철이 4년 동안 살면서 성산별곡을 읊었다는 그 정자 아래로

    중앙일보

    1970.08.04 00:00

  • 과일 성시

    6월말까지 서울에 공급된 과일·채소는 거의가 경남·전남 지방에서 온상 재배된 것들인데 7월에 접어들면서는 노지에서 재배된 것이 시장에 등장한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과일을 가장

    중앙일보

    1970.07.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