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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15 야스쿠니신사 현장]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지난 13일 참배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인의 관심 대상이 된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 패전일인 15일 예년의 두배가 넘는 참배 인파가 몰렸다. 고이즈미가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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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어 후진국
중국공산당이 일본제국주의와 국민당을 물리치고 광대한 대륙을 장악한 뒤 1949년 새 정권을 수립할 때 나라이름을 정하는 문제가 골칫거리였다고 한다. 공산주의 이념을 구현하는 인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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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새해 인터뷰]
옥색 투피스에 가는 반지를 끼고 이희호(李姬鎬·79)여사는 청와대 본관 식당에 나타났다.2001년의 벽두,이제 남은 기간보다 보낸 기간이 더 길어진 청와대 살림을 더듬으며 안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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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유신 이끈 힘은 '지식탐욕'
◇ 김용옥이 회고한 '마루야마 덴노(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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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상의 일본학 과정 짚어낸 '번역과…'
◇ 김용옥이 고백한 '마루야마 텐노오(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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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미인' 개봉 앞둔 여균동 감독
항간에는 여균동(42) 감독의 '미인' (12일 개봉)이 제2의 '거짓말' 이라는 말이 돈다. 인터넷 성인 방송 4곳이 '미인'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고,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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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은 예술의 유용한 창작수단"
항간에는 여균동 감독의〈미인〉 (12일 개봉)이 제2의 〈거짓말〉 이라는 말이 돈다. 인터넷 성인 방송 4곳에는〈미인〉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고, 영화사 측에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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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본 인터넷 플레이어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번 쓰고 나면 남는게 없는 ''치약''처럼 사람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용지물이 돼버리고 말지요. 하지만 저는 ''우물''처럼 사람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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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의 ‘끝나지 않은’ 100일간의 낙천·낙선전쟁
“선거혁명, 역시 꿈인가.” 지난 3월 23일 “문화일보”는 1면 톱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 그리고 기사의 소제목으로 ‘금품살포·관건시비·유권자 냉소 여전’ ‘비방·폭로·지역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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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 농사지으며 저술활동 정호경 신부
정 호경(鄭鎬庚.60)신부는 고향인 경북 봉화 산골에서 손수 흙집 짓고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 1968년 천주교 신부가 된 이후 경북 북부지방에서의 사목활동과 함께 70년대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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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하. 팀별 전력분석
◇ 경기고 작년부터 상승세 타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 에이스 박민석을 비롯, 투수진이 안정됐지만 1차전에서 불운하게 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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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이종기 변호사는 내가 안가르쳐' 外
▷ "과거의 경쟁이 적대진영과 우방진영간의 '블록 대 블록'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누구도 우리 편이 아니면서 누구도 우리의 적이 아닌 '경쟁하면서 협동하는' 특이한 경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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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군통수,고뇌가 필요하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당대 최고의 통일전문가로 자부해 왔다. 金대통령은 70년대초 자신이 제안했던 유엔 동시가입론을 박정희 (朴正熙) 정권이 처음엔 비난하다가 마침내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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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창작과 비평'100호 발간 앞둔 편집인 백낙청 교수
학계나 지식인 사회에서는 환갑을 맞으면 후학.제자들이 기념행사나 문집을 만들어 증정하는 아름다운 관행이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이자 문학평론가, 그리고 서울대 영문과 교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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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적 메시지 2제]장기표 '신 문명론'…'신진보' 만이 우리 살릴 이념
경제불황의 짙은 그늘 아래 세기말적 현상까지 드리워져 세상이 어수선하다. 우리에게 미래가 있는가. 때마침 60년대와 70년대 학생운동의 주역이었던 김중태 (金重泰.58) 씨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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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화국" 첫방영 유신종말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
『건방져!』(김재규)「탕-.」『이게 무슨 짓들이야!』(박정희)「탕탕-.」 16년전 궁정동의 총소리로 마감된 유신시대를 처음으로 극화해 방송 몇달전부터 화제가 됐던 MBC『제4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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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끗 "제4공화국" 새작가 찾는다
오는 21일 첫방송을 불과 열흘남짓 앞두고 작가 김광휘씨가 돌연 집필을 거부,파문을 일으켰던 MBC『제4공화국』은 결국 새 작가를 찾아야 할 운명이 됐다. MBC 유수열 TV제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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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영숙流 승무 전승 李愛柱교수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아는 것이 많다고 해 「조지다(趙知多)」란 별호를 얻었다는 시인 조지훈(趙芝薰)의 찬탄은 그렇다치고 춤에 대해 생판 문외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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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바람직한가-民主시대엔 여론 場內반영해야
군사정권의 권위주의 체제 시절 우리 야당의 대여(對與)정치투쟁은 장외(場外)투쟁으로 점철돼 왔다.65년 한일(韓日)국교정상화,69년의 3選개헌을 앞두고 야당은 아스팔트에서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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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극단 城
『효원의 도시 수원을 연극으로 알리자.』 「극단城」(대표 김성열.41)은 예술의 사각지대 수원.안양.용인.화성지역등에 연극을 보급하고 가꾸어 온 경기지역 연극계의 리더다. 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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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포장 받는 퇴직교원 천9백21명
〈釜山〉^혜화국 禹永燮^옥천국 許宇龍^거제국 魏學鍾^대신중 盧基俊^중앙여고 池京翰^중앙여고 姜基成^동래여고 姜東革^대평국金英淑^해운대국 孔永根^배산국 安一洙^민락국 高今娥^성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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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29선언 전두환.노태우 밀약
87년 당시 盧泰愚民正黨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기록되었던6.29선언이 全斗煥대통령의 이니셔티브에 의해 추진되었다는 얘기는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진실이「全斗煥 주도론」이든「盧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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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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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공천정치불신 가중/충성도·계파·자금만 따져 “기준실종”
◎탈락자 격렬항의·군소 정당속출 민자·민주당의 14대총선 공천심사가 매듭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여야가 당초의 공천심사 기준은 팽개친채 당수뇌부에 대한 충성도 또는 계파간 지분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