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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나침반] '남북 문화협력' 계속돼야
'남북 경협은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태워진 옷가지가 금강산에 흩뿌려지던 지난 월요일(11일), 평양 모란봉공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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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엔 딸아들 고루 유산 받았다
이번이 아홉번째 책이다. 이쯤 되면 관심이 시들해질만도 한데 이 책은 예외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는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삶을 도판과 유물 사진, 재미있는 해설로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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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빼돌리는 세금 43%는 접대비 항목서
기업들이 접대비 관련으로 탈세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8일 기업 세무조사 사례를 표본 추출한 결과 전체 탈세 건수의 43%가 접대비 항목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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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벤처기업 종사자들 '테헤란밸리 증후군'
테헤란밸리에 ''만성질환 예비군'' 이 늘고 있다. 젊은 벤처기업가들이 일궈내는 성공신화의 이면에 드리워지고 있는 무서운 그늘이다.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는 S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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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수비 세액공제, 인문·사회 분야도 혜택
올해부터 기업이 사내외 대학 또는 연구소의 인문.사회과학 과정에 임직원을 연수 보내도 세액공제를 받는다. 이공계에만 적용되던 세액공제 혜택을 인문계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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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
▶ (왼쪽사진)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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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업무추진비 접대경비만 따로 관리
공무원의 업무 추진비 가운데 판공비 항목만 모아 별도로 분리, 책정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판공비의 성격과 용도.사용 지침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이는 접대성 비용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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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제 활력 · 국민통합 이중효과
1998년 월드컵을 개최한 프랑스는 5억프랑(약 1천2백50억원)의 순수익을 올렸고 대회 후 실업률이 13%에서 11%로 줄어들었다. 프랑스가 우승하자 샹젤리제 거리에는 1백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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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카드 써요" 에쿠스 구입에 화답
삼성그룹이 최고경영진(CEO) 업무용 차량으로 현대 에쿠스를 구입하기로 하자 현대자동차(http://www.hyundai-motor.com)는 삼성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해 화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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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밸리의 두 얼굴
1,500여개의 벤처기업이 저마다 ‘성공’이라는 꿈을 꾸며 새벽녘까지 불을 밝히는 곳. 또 이들을 유혹하는 단란주점·룸살롱의 불빛으로 흥청거리는 곳. 희망과 불안, 생산과 소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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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체질개선을 위하여
정부는 오늘 31일자로 농협중앙회장을 경질하여 전 회장 문방흠씨를 해임하고 그후임에 현 충북지사 유명순씨를 임명하였다한다. 비록 의원해직이라고는 하지만 전임회장 문방흠씨가 농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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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소비성 서비스업서 뺀다
내년부터 골프장과 헬스클럽 등이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소비성 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기업의 접대비는 일반 기업의 20%만 비용으로 인정되며, 광고선전비는 매출액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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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대 증권사 접대비 600억원
작년에 8대 대형증권사들은 평균 70억원의 접대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대신.대우.현대.LG.한화.동원.굿모닝증권 등 8개대형 증권사들의 20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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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내부비리 직원들 감시 강화
직장인들의 근무 기강이 해이해질 조짐을 보이자 대기업마다 내부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다시 부는 감원 바람과 고용 불안으로 '한탕' 심리가 고개를 드는데다 추석을 앞두고 거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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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랄드빛 바다 필리핀 엘니도
날렵한 쾌속선에 몸을 싣고 남국 특유의 에머랄드빛 바다를 30여분 달려온 필리핀 엘니도군도의 미니락리조트. 따가운 태양에 달궈진 하얀 백사장, 축 늘어진 야자나무아래서 산들산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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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 옆에「매머드」관광호텔
서울 장충동에 있는 영빈관 옆에 지하 3층, 지상 25층의「매머드」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삼성「그룹」의 동방생명과 일본 대성건설의 7개회사 합작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임페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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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세비 백40만원의 씀씀이
일금 1백25만6천원 정-. 웬만한 월급장이의 1년 분 봉급에 상당 할 이 금액은 2백14명의 국회의원이 올해 1월부터 타는 한 달 세비의 총액이다. 작년보다 16.4% 가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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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보트놀이하다 익사
26일하오2시쯤 서울성동구풍납동2 한강에서 「보트」놀이하던 김해수씨(22·운전사·경기도광주군광주면경안리면) 가 물에 빠져 숨졌다. 김씨는 이날 상오10시쯤 친구 김한덕씨(21·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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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성문제를 위한 미팅
화사한 봄볕을 파고든 5월의 훈풍이 젊은이들의「미팅」과「데이트」를 한결 따사롭게 하는 계절이다. 이성을 평가하는 안목을 기르고 폭넓은 교제와「대화의 광장」이 된다는 젊은이들의「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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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제자=김홍일|김성주의 기반구축
「로마넨코」사령부가 김성주를 「김일성」으로 위장한 이후 소련군은 김성주를 앞세운 공산정권을 수립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소군 장교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김성주를 「카렌스키·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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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사랑과 봉사의 70년
대한적십자사는 10월27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일제에 의한 강제 폐문의 시기가 있었기는 하나, 인도와 평화를 상징하는 적십자의 깃발이 이 땅에서 휘날린지 벌써 70년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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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책 협의회 내년 4월 개최
정부는 미·중공수교후 한반도 정치변화에 대한 한미공동대처와 내년6월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의 실무준비를 위해 내년 4월 초순에 서울에서 제1차 한미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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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화장·납골 확산… 3조시장으로 살아나
최근 일본 장례업계 관계자 20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시장을 샅샅이 조사하고 돌아갔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의 장례식장 등 전국의 관련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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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씨 비자금사건 3차공판 紙上중계-증인신문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대한 3차 공판은 재판장인 김영일(金榮一)부장판사가 2차 공판 주요내용을 요약한 뒤증인신문과 검찰의 구형,변호인 변론및 최후진술등 순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