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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할매 자부심 담긴 능이, 며칠을 먹어도 안 질려”
━ 도예가 부부의 제철 음식 이야기 도자기 굽는 신경균씨(왼쪽)와 동갑내기 아내 임계화씨가 준비한 가을 제철 요리가 장작불 위 가마솥 뚜껑에서, 화로 위 석쇠에서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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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며느리도 안 준다던 가을 고등어, 비린내가 걱정이라면
옛말에 가을 배와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도 안 준다는 말이 있어요. 가을에 맛이 가장 좋아 아까워 안 준다는 뜻이죠. 가을은 여름 산란을 마친 고등어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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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통통하게 살 오른 요즘 갈치, 감자 넣고 칼칼하게 조림해 먹어요.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갈치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도, 칼칼하게 조려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죠. 오늘은 칼칼한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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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세계 4대 작물 감자의 과거는 ‘악마의 식재료’였다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48) 요즘 한참 감자가 제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감자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감자전, 감자채 볶음, 감자조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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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결정하는 기본, 멸치…통째 먹어야 칼슘 흡수↑
“그 집 요리는 멸치를 보면 알아요.” 배우 류수영의 이 말이 귀에 꽂혔다. 어느 TV 프로그램에 나온 그는 쉽고 빠르게, 그야말로 뚝딱 음식을 만들어냈다. 손만 빠른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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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서 잡는 '흑산도 홍어'…자연산 광어 '3㎏의 비밀' [뉴스원샷]
━ 손민호 레저팀장의 픽- 여행기자가 생선회 먹는 법① 온갖 종류의 해산물이 나와있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중앙포토 여행기자 생활 십수 년째.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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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단 간부 식판 설거지 갑질···휴가 잘려도 좋으니 폭로"
지난 5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올라온 군부대 식당 내 간부 테이블. [사진 페이스북] ━ “식판 450장, 코 푼 휴지도 치운다” 강원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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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도 안되는 생선이 3인분" 이번엔 9사단 급식 터졌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군 장병들이 휴가 복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되는 과정에서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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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물올랐네…초여름 골라먹는 제주의 맛 ‘자리돔’
지난달 27일 제주도 모슬포항의 배위에서 어민이 갓 잡은 자리돔을 들어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자리돔이 한참 살이 올랐는데 가격이 떨어져 걱정이야. 맛있는 자리돔을 싸게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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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 스태미너 짱"···배 한척당 1t씩 잡히는 제철 생선
━ 자리돔 제철…4월 중순부터 이른 어장 형성 지난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의 자리돔잡이 배위에서 어민 나모씨가 갓 잡은 자리돔을 들어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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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5월이 제철인 키조개…홍콩선 말린 관자 인기
━ [더,오래] 강병욱의 우리 식재료 이야기(14)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조개구이집이 아주 큰 호황을 누렸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그 시절 편의점보다 조개구이집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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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심문섭, 통영선 안 먹던 멍게·해삼 서울 와 즐겨
━ 예술가의 한끼 경남 통영 출신 조각가 심문섭. [사진 심문섭] 통영의 봄은 살이 막 여물어지기 시작하는 남해의 도다리와 해풍을 뚫고 고개를 내민 어린 쑥으로 만든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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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이들과 반말 인터뷰…"다시 태어나도 국회의원 할 거야?"
[사진 MBC 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평균 연령 10세인 어린이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5일 방송된 MBC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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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피 자주 터지는 사람이 먹으면 좋은 봄나물
━ [더,오래] 강병욱의 우리 식재료 이야기(13) 몸을 휘감던 추위는 점점 약해지고, 코끝으로 전해지는 들판의 파릇한 봄 내음이 조금씩 올라오는 3월이다. 푸르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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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어두육미’에 눈·껍질 영양 듬뿍…봄이 제철인 생선
━ [더,오래] 강병욱의 우리 식재료 이야기(12) 해산물을 좋아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많은 해산물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도미가 가장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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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노르웨이의 점심 식사, 고등어 샌드위치 만들어볼까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39) 마트에 가면 캘리포니아산 호도, 이란산 석류, 호주산 쇠고기 등 수입한 국가나 지역 명칭을 유독 강조한 식재료를 만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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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과메기? 양미리·도루묵도 제철
양미리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동해 연안에서 잡힌다. 양미리 잡은 배가 드나드는 속초항 양미리부두에서는 그물서 고기를 떼는 고된 노동이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어민들은 짬짬이 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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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 VS 도루묵, 겨울 동해바다의 양대 진미 승자는?
서민 생선 양미리와 도루묵은 영동지방의 겨울철 소울푸드다. 양미리와 두루묵구이를 먹어야 비로소 겨울나기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최승표 기자 “동해안 사람들은 서쪽의 웅장한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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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고등어 조림,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하는 이유
━ [더,오래] 강병욱의 우리 식재료 이야기(11) 가을바람이 점점 코끝을 찌르는 이맘때면 제주 어느 시장에서나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운 고등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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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참외, 시래기, 마늘…일본에서 아쉬운 한국 식품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50) 일본의 슈퍼에서 한국산 파프리카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잊을 수가 없다. 빨간색과 노란색. 아마 15년은 더 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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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식혜 한 모금 후 데친 나물, 조린 생선, 찐 고기 즐기면 칼로리 뚝
건강 챙기는 명절 음식 추석이면 갈비구이·잡채·명태전·송편 등 푸짐한 음식이 눈·코·입을 솔솔 유혹한다. 명절에 식사량을 절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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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혀야 제맛 나는 홍어, 가마솥 펄펄 끓는 곰탕…무르익은 세월의 맛
━ [일일오끼] 전남 나주 나주 공산면 신곡리 언덕에서 본 영산강. 'S'자를 그리며 나주 땅을 관통해 흐른다. 나주는 예부터 호남의 젖줄이었다. 영산강은 삭힌 홍어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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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장어·곰탕에 남도밥상까지…남의 '맛 고장' 나주 클래스
━ 일일오끼 -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흑산도산 홍어. 아르헨티나산 홍어에 비해 찰지고 쫄깃쫄깃하다. 전남 나주는 남도를 대표하는 맛 고장이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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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죽, 순대, 볼락 스테이크…우린 ‘우린 찻잎’으로 잡내 잡죠
━ [이택희의 맛따라기] 찻잎 음식 6가지 레시피 지난달 3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대광리 대광차밭에서 찻잎을 활용한 창안 음식을 상에 차려 놓고 의견을 나누는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