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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디자이너 김영세 국제적 건축가 스탠 필드를 만나다
김영세씨와 스탠 필드가 사람 인(人)자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기대 선 모양의 글자가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뜻의 반투어 ‘우분투’와 상통한다는 뜻에서다. 이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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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사자 죽을 때까지 싸움 붙이는 평양 동물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동물원. 예산이 부족한 이 동물원은 당나귀에 줄을 그어 얼룩말처럼 보이게 했다.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 북한 평양 교외에 있는 중앙동물원이 세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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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눈으로 보는 뉴스 대학로 문화지도
서울 대학로는 본래 서울 종로5가 사거리에서 혜화동 132번지 혜화동 로터리에 이르는 길이 1.55㎞의 도로명입니다. 그런데 1980년대 중반부터 이 거리 주변에 소극장들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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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영성(靈性) 바람 되살아난 『월든』의 힘
미국 보스턴의 월든 호수와 숲은 생태와 영성의 순례지였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대가족도 보였고, 인근 사립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이곳을 찾기도 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북서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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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정원’ 순천만, 아직 안 가보셨나요
해질녘에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모습.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갯벌 사이로 난 S자 모양의 물길을 따라 배가 지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프리랜서 오종찬]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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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삼호에 대숲생태공원
울산시는 태화강 대공원 맞은편의 태화강 삼호지구를 2013년 말까지 ‘대숲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중 토지와 지상물 조사를 마치고 내년 보상 시행 공고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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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전시] 제2의 정체성
▶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존재감’ 그림을 그리고 2주 후 또 다른 새를 보았습니다. 저 새가 또 다른 나겠구나, 생각을 하였지만 전과 달리 마음이 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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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본 갯벌의 가치 … 갯벌은 ( )다
갯벌은 '자연의 콩팥'이라고 한다. 콩팥(신장)이 신체의 노폐물을 걸러내듯이 갯벌은 육지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주기 때문이다. 최근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갯벌이 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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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일렁이는 오로라 두근두근 북극의 밤
숲 뒤 어딘가에서 한 줄기 빛이 치고 올라왔다. 광선은 이내 하늘을 가로질러 반대편 숲 뒤로 길게 이어졌다. 북극의 밤하늘은 초록 광선으로 양분됐다. 오로라였다.[사진=권혁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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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봄, 사랑의 계절
3일 오전 8시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의 동물병원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수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밤새 암컷들끼리 벌인 쟁탈전에서 코요테 한 마리가 크게 다친 것이다. 앞다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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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미국 투어 떠나는 소리꾼 '장사익'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찔레꽃'을 부르던 가수 장사익(58)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9일 서울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열린 환송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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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홍=한때 우리나라에 시인이 왜 이렇게 많으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에게서 좋은 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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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진 '생태도시 계획'
사시사철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새들이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거리. 정형화된 콘크리트의 삭막함,자동차로 채워진 거리의 답답함이 뒤엉켜 있는 도시를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은 현대인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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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1 현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장 크리스 존슨(맨 왼쪽)과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자연스레 어울려 있다. 그는 “다른 사진가들에게는 권할 수 없는 계산된 모험을 감행해왔다”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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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시민 ‘힐링 캠프’로 거듭나는 동작동 현충원
현충탑 안 위패실. 유해를 찾지 못한 10만4000여 호국용사의 위패가 촘촘히 모셔져 있다. 대부분 6·25전쟁 전사자들이다. 오른편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자리는 94년 탈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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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먹이 쫓고, 침팬지는 나무 오르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두머리 사자가 돌아가는 바퀴에 달린 돼지고기를 낚아채고 있다. 야생본능을 일깨우기 위해 먹이를 던져주지 않는다. 최정동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과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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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아시아는 안 되는 것일까
━ 삶과 믿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아침. 일찍 일어나 창을 활짝 열었다. 이방인에게도 반갑다고 인사하는지 새들이 힘차게 지저귄다. “안녕, 얘들아” 창밖을 향해 인사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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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김민희, "진짜의 맘으로 산다는 건…"
※'밤의 해변에서 혼자'(3월23일 개봉, 홍상수 감독)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부와 2부의 영희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비칩니다. 1부보다 2부에서 마음을 좀 더 다잡은, 차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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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4
나는, 나는 돼지다. 내게 주어진 것은 쓰다 버려진 것들. 내가 고를 수 있는 것은 모두 버려진 것들. 내가 있을 자리는 버려진 공간.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육체. 영화가 끝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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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노트북’의 새
최근 극장가에서 잔잔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는, 지난 10월 19일 12년 만에 재개봉한 ‘노트북’(2004, 닉 카사베츠 감독)이다. 신파 멜로이자 애절한 로맨스인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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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벽은 새들의 무덤···오늘도 2만마리가 돌진했다
건물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한 새. [환경부 제공]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새가 해마다 8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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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마다 15마리 죽는 셈···'새들의 재앙' 경기도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예방정책. 경기도 경기도 하남시 미사중학교 인근에는 8m 높이의 투명방음벽에 세워져 있다. 자동차 소음 등은 줄었지만, 새들에겐 재앙이 됐다. 이 투병방음벽에 부딪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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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힌트 얻은 묘수…석회석 캐던 그곳 ‘에머랄드빛 절경’ [e즐펀한 토크]
━ 동해 ‘무릉 별유천지’, 수심 27m 호수에 감탄 지난달 25일 오후 강원 동해시 삼화동 ‘무릉 별유천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채석장이 있던 산 위 ‘절벽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