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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悲情城市) O.S.T.
이제는 1996년, 89년작 대만영화 '비정성시'를 다시 본다.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2천년대 거장의 하나인 허우샤오시엔 감독? 세계 최고의 영화중 하나? 줄거리조차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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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 허우감독 회고전
벙어리 사진사 량차오웨이(梁朝偉)의 '비정성시'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자리가 있다. 1980년대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선두주자 허우 샤오셴(候孝賢.56)감독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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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치정 멜로의 동력은 질투
2014년, 자전적 데뷔작 ‘거인’에서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생존을 위해 성장을 포기해야 했던” 10대 시절을 고해한 김태용(30) 감독. 두 번째 장편 ‘여교사’(1월 4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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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비정성시’ 비극의 씨앗, 2·28 사건 70년 … 갈라지는 대만
차이잉원 대만 총통(오른쪽)이 23일 해외 거주 중인 2·28사건 피해자의 유족들을 타이베이로 초청해 친필 서명한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 그림에는 “겨울 추위가 다 하니 위산(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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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청춘의 슬픔 "노력대로 안 되는 세상 몸은 정직하죠"
영화 '아워 바디' 한 장면. 배우 최희서(사진)가 8년을 준비한 공무원시험을 포기하고 달리기를 시작한 서른한 살 자영 역을 맡았다. [사진 영화사 진진]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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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센스표’ 단편영화의 탄생
단편영화 팬이라면 이번 주말엔 홍대로 가보자.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미쟝센(mise-enscene)은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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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미·중 경쟁 속 대만, 홍콩의 전철 밟을까
━ 20차 당 대회 이후 중국 대외정책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대만 영화 중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허우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의 1989년작 ‘비정성시(悲情城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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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SHORTS! I ♥ FILMS!
‘단편영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찾아주는 국내 최대 단편영화 축제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철이 돌아왔다. 올해는 ‘장르의 상상력전(展)’이란 제목으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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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魯迅 이후엔 張愛玲"
▲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망을 다룬 신문을 들고 찍은 이 사진이 짱아이 링이 남긴 마지막 모습이다. [김명호 제공] 한때 동거했던 사람의 말이지만 "루쉰(魯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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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호출하는 홍콩 누아르의 귀환
영화 ‘상성’, 양조위와 금성무 재홍이 형은 술만 마시면 짙은 남색의 싸구려 바바리를 입은 채 일어서 한껏 비장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윤발이라 불러다오.” 얼굴이 갸름하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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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전주국제영화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23개국에서 출품된 150여편이 상영된다. 최근 확정된 상영작 리스트를 보면 이 영화제가 포괄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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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장르의 상상력을 색다르게 보자’ 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열린다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도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展’을 후원한다. 2002년 제1회부터 18년째다. 그동안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 최고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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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샹치 아빠' 부국제 흔들었다…환갑 양조위의 '화양연화'
홍콩 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련한 자신의 특별전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토크 및 핸드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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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 영화제 폐막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1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신재인 감독의 '재능 있는 소년 이준섭'(사진)이 대상을 차지했다. 다음은 장르별 수상작이다. ▶희극지왕-'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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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영화제, 온라인 무료상영 '갑질' 논란에 유료로 바꿔 개막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25일 온오프라인 유료 상영 형태로 개막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무료 상영 추진 과정에서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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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佛 여성영화제 '미소' 주목 外
*** 佛 여성영화제 '미소' 주목 박경희 감독의 '미소'가 21일 프랑스에서 폐막한 제26회 크리테이유 국제여성영화제에서 특별언급됐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미로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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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일대기 장편만화영화 韓.日.대만 공동제작
유교문화권의 「영원한 스승」공자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만화영화가 한국.일본.대만의 공영방송에 의해 공동제작된다. KBS는 일본 NHK,대만 PBC와 국제분업 방식으로 공동제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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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으로 천 길 깊이 연기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으로 보이는 까닭이 뭐냐”는 물음에, 이만한 답이 또 있을까. “남자의 매력적인 면은 인생의 경험이 쌓여 있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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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팝업] ‘똥파리’ 양익준 감독은 □영화제 출신이다
‘똥파리’의 양익준(사진), ‘추격자’의 나홍진,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등 최근 충무로의 ‘될성부른’ 감독들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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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모비딕
거대권력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사회부 기자들의 활약을 다룬 영화 ‘모비딕’. 영화 ‘모비딕’을 보기 전 알아 두면 좋을 정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영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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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대만(臺灣) 수도 타이베이(臺北)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지금부터 20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인들에게 ‘중국’의 의미가 ‘자유중국(중화민국)’에서 ‘중공(중국공산당)’으로 바뀌었다. 한국정부가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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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맞불' 아시아 영화들 뭉친다
영 화계에서 물밑 논의가 거듭돼온 아시아영화개발기금(AFDF)창설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본보 7월1일자 2면 보도) 아시아의 최대 영화배급망이 될 아시아영화개발기금의 창설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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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비정성시의 영웅 만들기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요즘 중국의 관영 중앙방송(CC-TV) 뉴스 채널을 켜면 하루에 두 차례 이상 접하는 뉴스가 있다. 버스에 치일 뻔한 학생들을 밀쳐내고 자신은 버스에 깔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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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중화권 감독·작품들, 올해는?
5월은 칸 영화제의 계절이다. 특히 올해 봉준호 감독의 이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왕좌격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수상할 수 있을 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