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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컬럼] 북한 미사일 해법 漢 武帝에게 배워라
북한이 한 달째 벌이는 ‘미사일 게임’을 보면서 한(漢) 무제(武帝:BC 156~BC 87)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에겐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 4군을 설치한 침략자이나 중국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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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외교분쟁과 선례
1982년 발발해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끝난 포클랜드 전쟁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섬 영유권 분쟁이었다. 그러나 무력충돌이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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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덕담 ‘한국 정치가 동아시아 정치의 희망이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래도 한국 정치에서 희망을 본다. 새해 벽두부터 이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린가? 국회가 엊그제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연출한 개탄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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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바이칼의 얼굴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눈부신 햇살 아래 바이칼은 온몸을 반짝이며 몽골-시베리아 고원에 길게 누워있었다. 창세 이전의 정적(靜寂)이 이랬을까? 호수 건너편 바위산 자락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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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TU-95 두 대, 14시간 동안 일본열도 훑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새 총리가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러시아 폭격기와 중국 군용기가 같은 날 일본 열도 주변을 비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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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돕고 한류 불어도 … 일본, 끝없는 독도 집착
지난달 16일 대한항공의 A380 도입 기념 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일본 외무성이 부서 내 공무원들에게 대한항공 이용 자제를 지시했다. 사진은 시범비행 중인 A380 기내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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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1800㎞ 둥펑-21 미사일, 오키나와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 오차 범위 50m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이 달라졌다. 천안함 이전(BC·Before Chonanham)과 천안함 이후(AC·After Chonanham)가 판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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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와 세종대왕
미국 10달러 지폐 안에 있는 인물은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다. 34세에 경제사령탑이 된 그는 위스키 소비세 등을 통해 파탄 위기에 처한 신생국가 재정을 안정시켰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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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향의 중국을 포위하는 그물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의 동북 지역은 지금 3종5횡(三從五橫)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네이멍구 자치구는 동서남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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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금은 북한의 야수성에 단호하게 대처할 때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도대체 김정일 정권의 본질은 무엇인가. 야만성일까, 폭력성일까, 호전성일까. 아니면 이 모든 게 한데 어우러진 야수성(野獸性)일까. 이념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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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뺏은 센카쿠, 러시아에 뺏긴 쿠릴열도, 일본은 지금 ‘두 개의 영토전쟁 중’
미하일 미하일로비치 벨리 주일 러시아 대사가 1일 일본 마에하라 세이지 외상을 만난 직후 기자들에 둘러 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일본이 두 개의 영토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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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러대사 일시귀국 ‘강경 대응’… 러·일 쿠릴열도 영토갈등 심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쿠릴열도 방문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본 정부로부터 일시 귀국 명령을 받은 고노 마사하루 주러시아 대사가 2일 대사관 문을 나서 관용차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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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해5도 발전계획 … ‘연평 갈등’ 해소 시작이다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이면엔 서해 5도를 무인도(無人島)로 만들려는 고도의 노림수도 깔려 있다. 전쟁 공포에 떠는 주민들이 연평도에서 대거 이탈해 군 병력만 주둔하는 섬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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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수호’ 행동으로 안보리 이슈화도 차단
우리 군이 20일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을 강행한 것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의 표시다. “사격훈련을 재개할 경우 제2, 제3의 자위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북한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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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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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예측 불가능, 중국은 예측 불가능한 결과 원치 않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놓고 중국은 북한을 두둔하는 인상을 준다. 중국 정부는 남북한 모두에 ‘냉정과 자제’를 요구하고, 관영 매체들은 ‘양비론’을 펼친다. 중앙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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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연평도 사태는 새옹지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해 11월 23일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의 포격으로 불바다가 됐다.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북방한계선(NLL)이다. 휴전선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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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증진만이 살 길” 한목소리 내면서도 신경전
13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막간을 이용, 간 나오토 일본 총리(오른쪽)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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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 방위백서에도 '독도는 고유영토' 표기
일본이 2006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해 국방부가 1일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위백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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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서의 소 영향력 강화 겨냥
◎셰바르드나제 외무 한반도 장벽제거 발언의 의미/한국정부의 시각/북한과 사전협의 가능성 경계/“콘크리트장벽 없다”… 적극 외교계획 소련의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이 11일 미소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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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경제협력 적극 협조땐 소 북방 4개도서 반환
◎일지 고르비 발언 보도 【동경=방인철특파원】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미국방문중 일본이 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을 강화하면 소련은 일본과의 사이에 현안이 되고 있는 북방 4개도서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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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관계 개선 본궤도에|평화조약 체결의 전망과 양국의 입장
동경∼「모스크바」간의 갑작스런 관계 개선 기미에 「워싱턴」의 신경이 곤두섰다. 「브레즈네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지난주 일본 대사를 만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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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조약 타결 못해|일·소 외상 회담
【모스크바 16일 로이터합동】「미야자와」 일본 외상은 16일 「안드레이·그로미코」 소련 외상과 4시간 동안 회담하고 강화 조약 체결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나 북방 4개 도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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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또 추진
동해에 접한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도 현 의회를 중심으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은 2005년 시마네(島根)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