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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여름, 압도적 미스터리
한여름이 다가옵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미스터리 소설 3권을 골랐습니다. 미국 작가 도나 타트의 퓰리처상 수상작, 사회파 미스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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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매거진M]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비평]형편없는 현실을 넘어서는 판타지 자본에 대한 통쾌한 도발인가, 아니면 허무한 조롱인가. ‘나의 절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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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현실될 수 있어 … 대비책 시급"
영화 ‘터미네이터’ 영화 터미네이터 속 인류 멸망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 스튜어트 암스트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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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통령이 격노(激怒)했다. 의회의 옥죄기에 비답(批答)을 내린 통치자의 표정은 상기되었고 말은 떨렸다. 분노의 하이킥! 여의도 정치는 ‘난센스’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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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짜고 치는 문단’… 지적 창조물 무단탈취 눈감아
김원우 최근의 신경숙씨 ‘표절 사례’에 대한 비등한 소동은 몇 가지 숙고거리를 제공, 문단 안팎의 자성을 촉구하고 있는 듯하다. 다들 알다시피 ‘도덕’은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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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빙까진 아베 담화 등 곳곳 암초 … 과민반응은 금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지난 22일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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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풀지 못할 문제 없다 … 아플수록 복기하라
“나는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만 다섯 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목포에 있는 유달기원의 문턱을 넘었던 그날부터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가 아는 건 오로지 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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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화 ‘연평해전’과 ‘소수의견’ 동시 개봉에 바란다
어제 두 편의 한국영화가 동시 개봉했다. 2002년 6월 벌어진 제2차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연평해전’(김학순 감독)과 2009년 1월 용산 철거민참사에서 모티프를 얻은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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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나는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만 다섯 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목포에 있는 유달기원의 문턱을 넘었던 그날부터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가 아는 건 오로지 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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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인 미수’ 전 보위부 출신 탈북 장교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북한군 보위사령부 장교 출신 이모(35)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받았다. 이씨는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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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정대철과는 냉면만 먹었다" 야당 혁신위는 광주로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1일부터 2박3일간 광주에서 워크숍을 연다. 혁신위의 첫 워크숍 장소가 광주로 잡힌 것은 당 안팎에서 꾸준하게 제기되는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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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잦은 묘수는 패착의 씨앗, 차라리 기본에 충실하라
마키아벨리는 사망 다음날 피렌체 산타크로체(성십자가) 성당에 묻혔다. 조각가 이노센조 스피나치가 만든 묘비명(1787년 제작)은 “어떤 찬사도 그 이름보다 못하다”고 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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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노아의 홍수’도 표절 … 엘리엇은 『황무지』서 무명 작가 글 도용
프랑스의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1798~1857)는 인류의 지식 발전이 신학적 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과학적 단계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표절의 역사 또한 3단계로 이행한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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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노아의 홍수’도 표절 … 엘리엇은 『황무지』서 무명 작가 글 도용
관련기사 이응준 “신경숙에게 표절 따졌더니 되레 주변서 핀잔” 프랑스의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1798~1857)는 인류의 지식 발전이 신학적 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과학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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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운때가 맞아야…묘수는 간혹 써야 성공
지금으로부터 꼭 488년 전인 1527년 6월 21일 『군주론』으로 유명한 니콜로 디 베르나르도 데이 마키아벨리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저작 대부분은 사망 후에야 출간됐는데 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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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중견국 외교
유지혜 기자요새 외교가에서는 ‘중견국 외교’가 화두 중 하나입니다. ‘고래’로 비유되곤 하는 강대국들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한국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주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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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세월호·메르스는 우리 사회 연륜이 부족하다는 반증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오늘의 삶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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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연내 CEO 물러나는 루퍼트 머독
AP=뉴시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4·사진)이 이르면 올해 안에 ‘21세기 폭스’의 경영에서 손을 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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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올해 안에 물러나겠다는 루퍼트 머독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4·사진)이 이르면 올해 안에 '21세기 폭스'의 경영에서 손을 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이 최고경영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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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책임 있는 사회·개인되기엔 아직 부족함 입증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오늘의 삶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중 하나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하나로 묶여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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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총리가 왜 필요한지 알았다
이훈범논설위원 총리가 왜 필요한지 처음 알았다. 난리가 나고 보니 그 자리도 없는 게 아쉬웠다. 아무리 변변찮은 총리라도 있었더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터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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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20% 이자 갚느라 … 자칫 통행료 올릴 판
2008년 5월 개통 당시의 일산대교 모습. 경기도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1.84㎞ 길이의 민자도로다. 최근 20%에 달하는 고금리 차입금으로 자본 잠식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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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조속한 총리 인준 절차 밟아 국정공백 메우길
사흘에 걸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다. 여야는 청문회 마지막 날인 어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과 황 후보자가 소속돼 있던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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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정부장 김형욱 증언, 왜 신빙성 떨어지나
김종필(JP) 전 총리는 『김형욱 회고록』(1987년 김경재씨에 의해 출간·사진)이 엉터리투성이라고 지적했다. JP의 증언은 김형욱이 주장했던 숱한 얘기들의 근거를 무너뜨린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