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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때 세계지도, 60년 만의 귀향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래된 세계지도인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의 기증식이 27일 원 소장처인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렸다. 김문수 경기지사(왼쪽)와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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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조계종 혜정 대종사 입적
조계종 원로의원 보광당(寶光堂) 혜정(慧淨·사진) 대종사가 12일 오후 2시20분 서울 삼각산 도선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1세, 법랍 64년. 북한산 문수사 주지인 혜정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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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無' 두 글자를 남기신 청봉스님 49일 추모제 열려
오는 10일 삼보선원 선원장 78대 조사 청봉선사의 49일 추모제가 진행된다. 지난 5월 21일 입적하신 청봉스님은 수덕사 초대 방장 혜암 현문선사의 문인으로 전법게를 받아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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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에 신음하던 광릉숲…통행차량 줄여 숨통 튼다
본지 5월 6일자 24면. 경기도 광릉숲(2만4465㏊)을 가로지르는 관통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관통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내뿜는 배기가스와 소음·먼지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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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방부 外
◆국방부▶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재배치과장(기술서기관) 천승현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문화확산실장 강흥서▶과학문화연구단장 김동곤▶미래융합기획실장 최연구▶창의인성기획실장 정원선▶창의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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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교 교주 뇌, 기생 명월이의 몸 일부 국과수에 보관 중인 인체 표본 화장하라”
일제시대 사이비 종교단체 백백교 교주의 뇌, 기생 명월이의 신체 일부 등으로 알려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희귀 인체 표본이 폐기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 임영호)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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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北에 한마디도 못해” “盧 목숨끊게 한 정치보복 심판”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가 21일 안양시 석수동 한마음선원에서 선원을 찾은 신도들과 인사하고 있다. 안양=신인섭 기자 지방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후보 간 경쟁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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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반환, 명성황후 해친 칼 ‘히젠토’ 환수 앞장 선 혜문 스님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재 제자리 찾기’ 사무총장, ‘히젠도 환수위원회’ 공동 대표…. 모두 가사(袈裟) 자락 휘날리며 뛰어다니는 혜문 스님이 갖고 있는 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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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말말말
2005년 길상사 자선음악회를 찾은 고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봄 법회에 설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 우리 생애에서 이런 기회가 영원히 주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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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과 '무소유'
법정스님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산문집 '무소유'다. 이 산문집은 본디 1976년 범우에세이문고 시리즈 중의 하나로 출판됐다. 종교의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고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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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추적] 기생 명월이 몸 일부가 왜 국과수에 …
19일 서울 양천구 신월7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특수부검실엔 흰색의 대형 보관장비가 봉인된 채 놓여있었다. 자물쇠를 열자 70대 남자의 머리와 30대 여성의 신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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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 인묵 스님
관련기사 수행도 중생 교화도 범패로, 내 평생의 화두입니다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은 불교의식 음악인 범패(梵唄)의 최고 권위자다. 최근 범패가 사용되는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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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도 중생 교화도 범패로, 내 평생의 화두입니다
인묵 스님은 범패를 배우기 위해 스님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패를 전수받기 위해서는 스님이 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즉시 출가를 결심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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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음악 전통 온전히 이어가는 ‘광대’ 스님
풍경 하나 오래전 얘깁니다. 아버지 손 잡고 광릉 옆 봉선사 갔다가 그만 중이 되었답니다. 운허 큰스님 손 잡고 그만 절 사람이 되었답니다. 그리 40년이 훌쩍 지났네요. 인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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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광릉숲길 열린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25, 26일 광릉숲·봉선사·광릉 일대에서 친환경 생태문화축제인 ‘제3회 광릉숲 문화축제’를 연다. 봉선사 일주문 앞 광장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시작되는 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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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약탈 ‘조선왕실의궤’ 환수 나섰다
일제가 약탈해 간 ‘조선왕실의궤’ 환수 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조선왕실의궤 환수위는 4~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와 왕궁을 방문해 의궤 반환을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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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문화재 관람료 1000원으로 내리기로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소재 자재암의 문화재 관람료 논란과 관련, 자재암은 8일 “사찰에 소장된 문화재 보존 등을 위해 관람료를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자재암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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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문화재관람료 논란
‘경기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동두천 소요산이 관람료 문제로 사찰과 시민단체 간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소요산 안에 있는 불교 사찰인 ‘자재암’이 문화재 관람료 명목의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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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스님, 선을 통해 시대정신 일깨워”
중국 저장성 닝파에 있는 아육왕사의 전경. 1700년 전에 세워진 고찰이다. 간화선 창시자인 대혜 선사가 수행했던 사찰이다. 중국 항저우 천목산에 있는 개산노전에 모셔진 고봉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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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그 많은 하천의 물 어디로 갔을까?
20년 전 광릉의 봉선사에서 불교경전 '능엄경'을 한 달간 같이 공부했던 원진희라는 분을 만났다. 20년 세월의 간격만큼 서로의 인생은 변해 있었다.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나는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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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93년 만에 반환되기까지
서울대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史庫本) 환수위원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는 병인양요(1866년) 당시 프랑스군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 등 해외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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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탈 조선왕조실록 한국에 7월께 돌아온다
일제 강점기 일본에 강탈당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史庫)본이 93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온다. 서울대는 30일 "도쿄(東京)대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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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만에 환국하는 조선왕조실록
일본 도쿄대에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史庫.역사서를 보관하던 곳)본이 7월께 한국에 돌아온다. 서울대 규장각은 30일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을 도쿄대로부터 돌려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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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암탉과 뽕나무의 만남 상·계·탕
눈 오는 날에는 그 길이 생각난다. 경기도 남양주 진접에서 의정부 축석령 사이 광릉 수목원 길. 광릉은 세조와 왕비 윤씨의 능이다. 능이 들어선 후 주변 숲 수백만 평이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