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8)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전 일본육군사관학교 동기생들이 본 영친왕)이왕 전하 도전정순 이왕 전하는 명치30년(1897) 10월20일 어탄생, 이왕 조제 26대 이태 왕의 책7남자, 명치38년 왕세손에,
-
(1)장소와 시간과 스타일
많은 아름다운 꿈을 끝없이 꽃 피우게 하는 결혼은 또 지극히 현실적인 수많은 준비 절차를 필요로 한다. 그 준비 절차의「가장 합리적인 한계」는 어느 정도일까. 결혼을 앞둔 이들을
-
세계적 권위 진단 받는 석굴암
옛 신라가 이루어 놓은 대표적 예술품인 국보24호 경주 석굴암의 보존문제가 완전해체·복원한지 6년만에 다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지난 8월 문화재관리국은 석굴암의 정부 관리안을
-
(111)김을한|해방에서 환국까지
구 황실 재산 처리법안이 제3대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l954년 정부가 임시수도 부산에 있을 때의 일인데 국가기관이 아닌 개인의 재산을 몰수해도 좋으냐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도
-
미 출판계에 가을 활기
미국의 출판계는 지난 여름동안의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9월 들어 다시 활발한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특히 가을 들어서는 전기물·자숙전, 그리고 회고록 등이 논픽션 분야에서 붐을 이
-
정종출국 재 검 폐지
새로 발족한 중앙병무청장 전부일씨는『앞으로 병무 행정은 부정을 뿌리뽑기 위해 엄벌주의로 나가면서 내년도 병무청 예산 총 규모를 15억 원으로 책정, 모든 병적 기록을 71년 말까지
-
고속연변을 가다
경부고속도로는 예상대로 많은 별화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변화가 계속될 것이다. 수송체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역사회는 새로운 개발 「붐」과 빈번해진 외부와의 왕래로 술렁
-
(54)세계의 나그네/김찬삼 여행기|「석기시대」를 사는 뜨거운 우정
서울 「누메아」에 구경온 어떤 원주민을 사귀었는데, 그는 부디 자기 고향에 가서 며칠 묵고 가라고 하며 나의 팔을 끌어 당겼다. 이들의 애정은 열대의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처럼 강렬
-
(22)동양의「스위스」「수마트라」피서지|김찬삼 여행기
크나큰 친절을 베풀어준 그「인도네시아」여성과 헤어진 뒤 나는 고마움을 느끼며「버스」의 차창을 통하여 전원 풍경을 내다 보았다.「메단」과「페당」사이의 이 도로는 이나 라 유일의 횡단
-
행락「가이드」-휴일을 가족과 더불어
벚꽃이 피며 본격적인 행락의 계절에 접어들었다 교통·공해·수도 등 도시 난에 허덕이는 시민은 비좁은 서울거리를 하루쯤은 벗어나 푸르른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깨끗한 시냇물에
-
봄의 복병 소화기 질환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부터 봄을 타는 사람이 늘어난다. 몸이 나른하다, 피로하다, 밥맛이 없다는 등 활짝 피어 가는 식물들과는 대조적으로 몸이 늘어져 맥을 못쓰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
진해 벚꽃·「워커힐관광 초대|봄의 품에서 주말을
활짝핀 벚꽃아래 무르익는 남국의 봄을 즐기시지 않으렵니까? 진해로 가는 길에 해운대에 들러 시설좋은「호텔」에 투숙하온 일천에 담겨봄도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집인원=선착순 2
-
60년대 10대 뉴스(4)「드골」의 영광과 후퇴
61년1월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드골」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때 「엘리제」궁의 막료한 사람이 다가갔다.『각하! 국민에게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드
-
구미발레계|견문1년6개월
무용가 임성남씨가 1년6개월에 걸친 미국과「유럽」여행을 마치고 지난5월30일 귀국했다.미국무성 초청으로 작년1월도미, 미국무용계를 시찰하고 「뉴요크」에서 「무용기록법」을 6개월간
-
유행의 산실|「모드」의 마술사 「피에르·카르뎅」을 찾아
「드골」대통령이 살고 있는「엘리제」궁을 길하나 사이에 둔「포부르·셍토노레」118번지엔「엘리제」궁의 어둡고 높은 돌담과는 대조적으로 5색이 영롱한 밝고 투명한「윈도」가유난히 눈을 끈
-
믿고 살았으면...|생산성 향상으로 적정이윤 찾도록
박충격부총리가 상공부장관때의 일이다. 어느날 갑자기 장관실이 시커먼 연기속에 파묻히고 천장은 새까맣게 그을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석유난로 수입문제로 시끄러울때, 국내「메이커」들이
-
영원한 젊음「밀러·사운드」
뛰어난「클라리넷」주자「버디·더프랜코」가 이끄는 미국의「글랜·밀러」악단이 중앙일보의 주선으로 내한, 27·28 양일간 한국최초의 공연을 갖는다. 이 연주회는 시민회관과 이대 강당에서
-
체코, 자유화 포기|언론·예술 완전통제
【프라하19일UPI동양】「체코슬로바키아」공산당은 18일 당이 언론기관을 포함하여 모든 사회적 국면을 다시금 완전 장악했다고 발표하고 지난 봄 당 제1 서기「알렉산드로·두브체크」가
-
(290)남을 위하는 마음
그 어디보다 혼잡하고 소란한곳은 서울역일게다. 역전광장이나 대합실에 들르면 으레 인상부터 찌푸려지기 일쑤다. 오늘은 혹시나…하고 기대를 걸어봤지만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른·아이
-
벚꽃만개|즐거운 주말
4월의 세 번째 일요일인 21일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말고 구름이 약간 낀 날씨가 되겠다고 20일 중앙관상대가 예보했다. 이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19∼23.
-
「탄트」총장의 평화공작
「우·탄트」 「유엔」사무총장은 24일 미국이 월맹에 대한 폭격과 모든 전투행위를 무조건 중지하면 며칠 안에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탄트」 총장의 성명
-
미,해외여행세 신설
[워싱톤5일UPI동양]「존슨」행정부는 5일 의회에 해외에서 일당 7불이상의 여비를 쓰는 미국인에게 해외여행세를 부과할 것을 승인하도록 요청했다. 하원세입위원회에 제출된 해외여행세
-
대기업의 두통거리 산업「스파이」
「산업스파이」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미국을 비롯해서 독일, 영국등 제국에서는 그 수법이 조직적이고 상대방 업체에 주는 타격이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무용자
-
용산에 「민중역사」
철도청은 지상 10충 지하 1층으로 된 한국 최초의 「민중역사」를 오는 68년 봄에 착공, 4년 후에 완성시킬 것이라고 9일 상오 밝혔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현 대한통운 서울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