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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궐·왕릉 문 활짝 열린다…'청룡 가오리연' 날려 볼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스투파의 숲'에서 관람객들이 약샤(인도의 정령, 남성형) 조각을 바라보고 있다. 약샤는 동전을 쏟아내는 연꽃모자를 쓴 형태로, 동전이 쏟아지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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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떠받든 발가벗은 그들…대담하다, 남인도의 미술 유료 전용
연꽃모자에서 동전을 분수처럼 뿜어내는 이 배불뚝이 조각, 어디서 왔을까요. 이 형상은 옛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풍요로운 자연의 정령 약샤(약시)입니다. 남성형은 약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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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요가, 해 질 녘엔 마사지…여기가 휴양 성지
━ 10년째 신혼여행 ⑧ 인도네시아 발리 사원과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우붓 사라스와띠 사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매일 여유로웠다. 한 달 내내 삼시 세끼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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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사지사를 객실로 불렀다…발리에서 한달 살기
━ 10년째 신혼여행⑧인도네시아 발리 서핑을 즐기기 좋은 파도를 가진 발리 해변. 어디서든 쉽게 서핑 스쿨을 찾을 수 있다. 사진 김은덕, 백종민 2019년 그해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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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얘기까지 꺼냈다...이재용이 포옹한 '50년 고향친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코닝 한국투자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웬델 윅스 회장과 포옹하고 있다. 아산=박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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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주의 시선] 위선 페널티
임종주 정치에디터 영화 속 금자의 수감 생활 13년은 복수의 칼을 갈고 닦는 인고의 시간이었다('친절한 금자씨', 2005). 사이코패스 살인마 백 선생의 이마에 권총을 겨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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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색감·화사한분위기|권순형 도예개인전
서울대미술대학의 권순형교수가 두번째의 도예개인전을 열고있다. 화병류와 발류를 따로 구분했지만 화기라고 통칭해 좋을 1백14점을 출품했고, 그중에도 특히 화병에 치중했다. 64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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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이탈리아에 화났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열흘 가까이 티격태격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고위인사들의 잇따른 독일 비하 발언 때문이다. 발단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이었다. 유럽회의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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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사랑요리] 클램차우더
연애 시절부터 아내는 경양식집의 클램차우더(일명 빵 수프)를 좋아했습니다. 임신 중에도 클램차우더를 찾았습니다. 어렵게 짬을 내 배불뚝이 아내와 경양식집에 갔습니다. 가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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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빵옷 소화기에 좋아-과식후.장시간 운전때 더욱 편해
배불뚝이들에게 멜빵은 여간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니다.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허리띠를 동여매야하는 것은 생각만해도 답답한일이기 때문이다.요즘은 허리가 날씬한 젊은이들도 멋 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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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
북한에도 숱한 은어가 숨어있다. 열린 사회에서와 달리 주민들은 툭하면 곁말을 통해 신세타령을 늘어놓고 김일성 부자를 비롯한 특권층의 월권을 비꼬기 일쑤다. 때문에 북한사회의 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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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7월호 표지 모델 `S라인 임신부` 변정수
월 22일 전국 서점 발매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들어선 스튜디오. 기운 찬 변정수의 말소리가 스튜디오 문 밖을 넘고 있었다. 헤어와 메이크업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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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플라이 대디
때로는 기대를 한참 낮추고 극장문을 들어서는 것이 영화를 즐기는 비결일 때도 있다. '플라이 대디'(3일 개봉)는 이런 경우에 가깝다. '왕의 남자'이준기가 한층 진일보한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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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안 빠집니까? 페달을 밟아 보세요”
최용훈 교수가 자전거를 탈 때 늘 착용하는 치아보호용 마우스 가드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에 매일 2시간씩 자전거와 데이트를 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최용훈(36·사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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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담배 피우면 배 나온다
날씬함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앞으로 흡연을 재고해야 할 듯 싶다. 서울중앙병원 박혜순 교수와 상계백병원 김성원 교수팀은 최근 성인병검진을 위해 내원한 4백99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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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가방을 든 남자, 손학규
손학규 전 후보를, 9월11일 대통합민주신당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못했지만, 여타 대선 후보와는 다른 특징 몇 가지를 단박에 눈치 챘습니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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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TV 소설극장 『분례기』(18일 밤8시55분)=용팔은 장날 나무를 팔러 나왔다가 마침 똥례네 집에 나무를 팔게돼 똥례를 만나게 된다. 똥례는 용팔의 안부를 물으면서 용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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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시집 하나 샀는데 집이 난리네요"
만국기 소년 유은실 지음, 정성화 그림, 창비 180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이상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모처럼 든든한 아동문학을 만났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나 '어린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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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허풍쟁이 라소다는 우리 영웅"
배불뚝이에다 허풍쟁이, 입만 열면 자기 자랑에다 쉬지 않고 말을 늘어놓는 수다쟁이 토미 라소다(73)가 야구 종주국 미국의 자존심을 세워준 '미국의 자랑' 으로 떠올랐다. 미국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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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고로 못 걷던 남성, 63㎏감량 후 기적
> 전쟁에 참전했다가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게 된 남성이 눈물겨운 노력 끝에 뛰어다닐 수 있게 된 과정을 담은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걸프전에서 낙하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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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겐 이분법이 없다
━ 삶과 믿음 1520년 스페인은 당시까지 격리되어 있던 멕시코를 침략했다. 그곳에 살던 원주민들은 자신을 스스로 아스텍인이라 불렀다. 그런데 이 낯선 이방인들은 어떤 노란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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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수 브랜드]④ 하루 80만개 팔리는 바나나맛우유
━ 한국의 장수 브랜드 ④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온탕에 들어가 100을 세면 사줄게". 80년대 엄마 아빠는 꼭 이런 말로 때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설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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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고혜련의 내 사랑 웬수(11) 남편에게 길들여진다는 것
황학동 만물시장. [중앙포토] 우리 집은 ‘골동품’ 전시장이다. 오래되고 귀한 것이면 나중 돈이라도 되겠지만, 그냥 낡은 것, 헌 것이라 해야 맞다. 아직은 기능상 멀쩡한 것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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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식당] 1960년대 감성 수제버거집, 홍대앞 '식스티즈'
홍대 앞 '식스티즈' 버거 올해 50대가 된 아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다.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도 열심히 가고,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걷지만 별로 날씬하진 않다.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