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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곡20] 10.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모더니즘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간 미국 작곡가 새뮤얼 바버 (1910~81) .풍부한 선율과 서정성 넘치는 작품들을 발표해 '우리시대의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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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의 연주는 지휘자가 바뀔 때마다 기복 (起伏) 이 심한 편이다. 상임지휘자 키타옌코가 지휘봉을 잡으면 모스크바필하모닉에 버금가는 눈부신 광채를 발하다가도 다른 지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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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나들이] ④ 부암아트홀
95년 8월 개관 당시까지만 강북 유일의 클래식음악 전용소공연장으로 문을 연 부암아트홀은 1백70석 규모의 아담한 연주공간으로 비교적 높은 천장과 안락한 객석을 갖춰 실내악.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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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소식] 김지연 바이올린 협연 外
*** 김지연 바이올린 협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KBS홀,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레이몬드 레파드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음악감독) 이 지휘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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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방문 음악회 '해설이 있는…' 전국 대장정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보성여중 (교장 김춘애) 강당.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에 이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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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그룹 안트리오 패션 광고모델로 나서
안 루시아 (29.피아노).마리아 (29.첼로).안젤라 (27.바이올린) 등 세 자매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요즘 연주보다 패션 모델로 더 바쁘다. 뉴욕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벌여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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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곡20] 8. 올리비에 메시앙 '세상의 종말…'
"내 작품들은 종교적인 내용과는 관계없이 모두가 신앙의 행위이며 그리스도의 신비함에 대한 찬양이다. 순수 음악, 세속음악,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학적인 음악이 내 작품세계를 관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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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보누치 바이올린 독주회
살바토레 아카르도.아르투르 그뤼미오.헨릭 셰링 등 20세기 바이올린계의 거장들을 사사한 이탈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로돌포 보누치의 내한공연.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바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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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나들이] 1. 영산아트홀
지난해 6월 완공돼 음향 테스트를 겸한 공연으로 1년여 '숙성기간' 을 거친 영산아트홀이 지난달 29일부터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여의도 SBS옆 CCMM빌딩 지하 2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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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중앙음악콩쿠르 시상식
중앙일보 주최 제25회 중앙음악콩쿠르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본사 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 대표 나인용 (羅仁容.연세대 음대) 교수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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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 전후 첫 독일 방문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이작 스턴 (78) 이 반세기 만에 '바흐의 나라' 를 찾았다. 지난 29일 독일 쾰른에 도착한 스턴은 오는 8~17일 이곳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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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금호현악42중주단 정기연주회
누가 현악4중주를 가리켜 '실내악의 꽃' 이라고 했던가. 현악4중주는 같은 음색의 악기들이 연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세포' .끊임없이 음악의 본질을 파고들어 새로운 양식을 잉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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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사랑의 음악회…부산 소녀의 집 찾아가
귀국 연주회를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29일 부산시 암남동 소년의 집 관현악단 (지휘 안유경.부산여대 객원교수) 과 협연했다. 소년의 집 관현악단은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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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만 '내어린시절…'발매
7~8분짜리 협주곡이 있다면 믿지 않겠지만 그래도 협주곡답게 3악장짜리 '구색' 도 갖춘 곡이 있다. 일반 음악회에서나 접할 수는 없지만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필수곡' 이다.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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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소식]이유라양 내년 1월 NSO와 협연外
*** 내년1월 NSO와 협연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13) 양이 내년 1월20~22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NSO) 와 협연 데뷔한다. 지난해 11월 세인트루이스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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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가수 아담-디키, 한·일 대결
한일 사이버 가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순수 토종 캐릭터 아담과 일본 출신의 디키가 각각 2집 '엑소더스' 와 1집 '비트윈' 을 발표하는 것. 지난해 국내에 사이버 캐릭터 열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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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장영주 바이올린 독주회
파도치는 바다에 뱃고동이 울리면 놀란 갈매기떼가 하늘로 날아간다. 항도 (港都) 인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회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은 퍽 인상적이다. 24일 이곳에서 바이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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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중앙음악콩쿠르는 중앙일보사가 음악계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의 음악 등용문. 지금까지 조수미.고성현.김수정.연광철. 김동규. 최현수. 김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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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토크쇼] 금난새와 장영주의 인연
금난새와 장영주의 첫 '음악적 만남' 은 꼭 10년전이다. 89년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이던 금씨는 비행기 기내방송에서 접한 장영주의 연주 실황을 보고 범상한 재능에 탄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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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KBS국악관현악단 상임 임평룡씨 지휘돋보여
번스타인 이후 작곡가 겸 지휘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있다. 작곡가가 지휘자를 겸하면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무대에서 파악한 오케스트라의 생리를 작품 쓰는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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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학전그린 25일부터 잇따라 '봄단장' 공연
대학로에 학전이라는 이름으로 머물고 있는 김민기씨가 소극장다운 소극장 만들기에 나섰다. 꼭 본인이 소극장을 운영한대서가 아니라 김씨는 소극장이야말로 문화산업의 기본 인프라라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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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초연 앞둔 윤이상 오페라 '심청'
올해 음악계 최대 화제작은 오는 5월2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되는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 (Sim Tjong)' .최근 UCLA에서 '윤이상의 작품에 나타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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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TV, 바이올린거장 메뉴인 특집
케이블 채널인 예술.영화TV (CH37) 는 20일 오후1시 '예후디 메뉴인' 특집 다큐를 방영한다. 12일 사망한 예후디 메뉴인은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라는 찬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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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빅토르 에마누엘 폰 몽트톤 (피아노)
◇ 빅토르 에마누엘 폰 몽트톤 (피아노) ,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K.414, 467.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지휘 허버트 서던트 (EMI) 독일 음악계는 14세의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