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화가 피카소, 지갑도 마음도 열었다
1 아트 바젤 행사장을 돌아보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사진=로이터 2 미국 작가 바버라 크루거의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보고 있는 관람객.사진=로이터 아
-
비주류 매니어를 위하여
매니어는 뮤지컬계 파워그룹이다. 드라마·영화와 달리 뮤지컬은 복제가 안 된다. 무차별적인 대중이 아니라 제한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람만 보는 게 뮤지컬이다. 소수의 충성도 높은 고객
-
보존-철거 맞서던 달동네 문화를 만나 예술촌 되다
“나 열네 살 묵어(돼) 여기 동피랑 올라왔다. 철거되면 우짜노(어떻게 하나) 싶어 잠이 안 왔는데…. 그대로 살아도 된다 카이(하니) 얼매나 좋노.” 15일 경남 통영시 강구안
-
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짧은 휴가에 굳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갈 필요가 있는가, 회의하지 말라. 유럽과 아프리카·아랍의 문화가 뒤섞여 빚어 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튀니지는 당신이 아프리카
-
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사하라 초입의 사막.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보다 풍만한 곡선의 사구가 나타난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도시 튀니스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
이탈리아 이야기 ② 로마 벼룩시장의 칸타타
이방인이 만국인으로 태어나는 벼룩시장 워크홀릭의 이탈리아 여행이 다소 지체될 듯하다. “이탈리아의 삶, 골목길에 있어요!”에서 만난 작곡가이자 이탈리아 여행가 권오경 씨의 이야기를
-
‘영화’로 연애편지 쓰는 환상소년 이명세
아직 개봉 초기지만 ‘M’은 ‘대박’ 행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수가 23만 명이다(100억원대 대작 ‘형사’로 흥행 실패를 맛봤던 감독은 이번엔 노 개런
-
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를 파고들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람블라스(la Lambla) 거리였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되는 이 즐거운 거리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쉽게 눈에 띈다. 푸른 가로수
-
[매트로가이드] 인천영어마을 직업체험 특별과정 外
◆인천영어마을은 10월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직업체험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5박 6일간 입소해 화가(피카소반).음악가(모차르트반).과학자(아인슈타인반).건축가(가
-
[세계시장산책] ① 모로코 수크
시장은 보물상자다.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그 안에 오롯하다. 이슬람 시장은 그들의 종교가, 아프리카 시장은 그들의 자연이, 중남미 시장은 그들의
-
예술과 정열이 빚어낸 태양의 도시
여행이란? 자유다, 설렘이다, 안식이다, 일탈이다……. 사랑만큼은 아니어도 여행 또한 오만 가지 때깔을 드러낸다. 여기 '떠남'이 일상이 돼버린 명사들이 있다. 이들은 어떤 때깔
-
앙드레 김 앙코르와트 패션쇼
'2007 앙드레 김 패션 아트 컬렉션'이 11일 저녁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 위치한 앙코르와트에서 시작됐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2007년 1월 9일까지 앙코르와트
-
[me] 한국 패션 1세대 디자이너 노라 노 패션쇼 50주년
#1956년 10월 29일 서울 반도호텔(현 롯데호텔) 다이너스티룸. 작곡가로 이름을 날렸던 고 박춘석 선생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가운데 당대 최고의 미녀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한
-
제품일가, 작품일까 그건 당신 마음
"현대미술이 어렵다고요? 천만의 말씀. 의심도 안 해 보셨죠? 여기 와서 한 번 놀아보세요. 전시장이 신나는 놀이동산이죠." 설치행위미술가 최정화(45)씨는 빡빡 민 머리를 흔들
-
'왕의 남자' 조선 풍경이 어찌 그리 생생한가 했더니 …
㈜시스윌이 개발한 ‘조선 후기 시장의 가상현실’ 중 하나. 주막을 배경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여리꾼(左), 닭 등을 어리에 넣고 다니던 어리장수(中), 야채장수의 모습을 3D로 재현
-
[week& cover story] 청계천, 좋구나 흐르니 참 좋구나
이까짓 여울목 쯤이야. 오랜 세월 막혀 있었기에 청계천 물줄기는 더욱 세차다. 장통교 상류 여울목에서.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
[행복한 책읽기] '서양미술사'
장 도미니크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대표적 낭만주의 작품인 이 멋진 누드화는 동방의 장식과 함께, 앵그르가 위대한 채색화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1814년작, 루브르 박물관
-
[취재일기] 전용극장 하나 없이…
▶ 백성호 문화부 기자 27일 일본 극단 시키(四季)에서 전화가 왔다. '일본 극단, 잠실에 1200석 뮤지컬극장 추진'(본지 7월 27일자 2면)이란 기사 때문이었다. 시키의 한
-
[무대는 아름다워] 공연계 몰리는 괴자금 건전한 밑거름 됐으면
최근 CJ와 CJ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플레너스를 인수했다. 이 결과 플레너스와 합병했던 영화 제작.배급사인 시네마 서비스가 분리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앞
-
무섭게 커지는 뮤지컬 시장, 돈과 사람이 몰린다
▶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내년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아이다’를 올린다. 공연기간은 역대 최장인 10개월이며, 제작비도 100억원이 넘는다.▶ CJ가 내년 8월께 들여오는 브
-
VIP초대권 남발 '가격 거품'
2000만원짜리 오페라 티켓이 등장했다. 오는 5월 15~19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르멘'에서다. R석(30만원) 입장권 외에 1등석 항공권, 초호화 별장 숙박권
-
뮤지컬 '미녀와 야수' 100억 프로젝트 시동
브로드웨이의 대형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국내에 상륙한다. 공동 제작사인 디즈니 공연 프로덕션과 제미로.설&컴퍼니는 8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브로드웨이에서 롱런 중인 '미녀와 야
-
외국뮤지컬 제작 '적과의 동침'
국내 창작 뮤지컬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산 뮤지컬 제작에는 '코페티션(copetition)'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경쟁자였던 기획사와 기획사, 기획사와 극장 간에 긴밀한 제휴가
-
[2002새뚝이]문화:110억 들인 '오페라의 유령' 기록 양산
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43)씨는 승부사다. 밑그림을 그린 뒤 대세의 흐름과 큰 편차가 없다고 판단이 서면 아낌없이 제작·투자를 결정하는 모습에서 그게 읽힌다. 올해는 그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