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세월호 시신 검안…가족인 것처럼 가슴 아팠다
국과수의 현장검안사업을 담당한 양경무·이한영·이수경(왼쪽부터) 법의관. [사진 전민규 기자]지난 1년간 ‘현장검안사업’을 이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한영(58)·양경무(48)·이수
-
[삶의 향기] 꿀도 단맛 안에 지겨움이 있다고 하였거늘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요즘 우리 사회는 위안부 관련 한·일 외무장관 협상 결과와 일본 총리의 사죄 및 배상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거기에 야당 대표는 협상 결과가 국회 인준을
-
준법 경영 선언한 수습생 출신 CEO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한 폴크스바겐그룹의 고난이 계속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폴크스바겐에 7일까지 전 세계 리콜 계획과 사태 수습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하
-
[단독] ‘AR 글라스’끼면 물류정보 한눈에 … 운송 효율 25% 높여
프랑크 아펠 회장이 100% 전기 엔진으로 구동하는 배송 트럭 ‘스트리트 스쿠터’에 올랐다. DP DHL은 내년 말까지 독일 본 시내를 오가는 물류를 전기차·전기자전거로만 배송할
-
독일병 개혁한 슈뢰더 총리에게 깊은 영감 줘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리스 경제를 위해선 긴축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더 위축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유로존 탈퇴밖에 길이 없다.” 볼프강 쇼이블레
-
[인사] 전광석 헌법재판연구원 원장
전광석 헌법재판연구원 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16일 전광석(57·사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헌법재판연구원 원장에 임명한다. 전 신임 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
-
1월 별세한 울리히 벡 교수 … 서울서 불교식으로 추도식
“울리히 벡 교수가 남긴 비판적 논평과 강력한 메시지를 유산으로 삼아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한다.”(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지난 1월 타계한 세계적 사회학자 울리히 벡(전
-
[다니엘 린데만의 비정상의 눈]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다니엘 린데만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한국의 3월은 3·1절로 시작한다. 조선인들은 나라를 잃은 지 9년 만인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당시 전체
-
[삶과 추억] 사회학 거장 울리히 벡(1944~2015) 별세
‘위험사회’라는 개념으로 유명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사진) 뮌헨대 교수가 지난 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70세. 벡 교수는 독일 위르겐 하버마스, 영국 앤서니 기든스와
-
[다니엘 린데만의 비정상의 눈] 한국에 사는 행복 … 그래, 가끔은 산을 타자
다니엘 린데만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한국에 살면 얻을 수 있는 행복 가운데 으뜸가는 것으로 산을 꼽고 싶다. 특히 서울에선 어디에 살든 웬만하면 30분 안에 산에 올라 스트
-
[노트북을 열며] 세월호의 망각 곡선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전교 1등의 비법이 ‘철저한 복습’이라 하면 뻔한 것 같지만 일리가 있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 그 근거다. 이론에 따르면
-
세월호 잊지 않는 대중이 세상 서서히 바꿀 것
울리히 벡 교수는 10일 서울 상의에서 열리는 ‘서울은 안전한가’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다. [뉴스1]“세월호 사태가 차츰 잠잠해지고 일상이 다시 시작되면 정치인들은 다시 이전의 정
-
"독일 통일은 도둑처럼 갑자기 오지 않았다"
지난 9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포럼 ‘독일 통일과 한반도’ 학술회의에서 황병덕 통일연구원 명예연구위원(오른쪽)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 둘째부터 홍현익 세
-
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표를 사기 전 배의 선장이 비정규직은 아닌지, 대리선장은 아닌지 확인해 본다’ ‘위도와 경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장비를 구입한다’ ‘선실은 선원들과 가장 가까운
-
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표를 사기 전 배의 선장이 비정규직은 아닌지, 대리선장은 아닌지 확인해 본다’ ‘위도와 경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장비를 구입한다’ ‘선실은 선원들과 가장 가까운
-
현대인들은 거대한 ‘디지털 원형 감옥’ 속 죄수 신세
지난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민·농협·롯데 등 3개 카드사 임원들이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문이
-
현대인들은 거대한 ‘디지털 원형 감옥’ 속 죄수 신세
지난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민·농협·롯데 등 3개 카드사 임원들이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문
-
난 실패한 '청담동 개츠비'
폐점 1년 만에 그랜드 하루에 문을 연 주수암씨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집기를 하나하나 만지며 1년 반 걸린 인테리어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이곳을 자주 찾던 유명인이 즐겨 앉
-
난 실패한 '청담동 개츠비'
폐점 1년 만에 그랜드 하루에 문을 연 주수암씨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집기를 하나하나 만지며 1년 반 걸린 인테리어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이곳을 자주 찾던 유명인이 즐겨 앉
-
[사랑방] 세종대 '세종문화나눔공연2’ 개최 外
◆세종대(총장 신구)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종문화나눔공연2’(개교 7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역주민, 학내 구성원을 위해 여는 문화
-
살 맞대는 대신 전화로 이어진 사랑 … 세계화가 바꾼 가족 풍경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들춰왔다. 급변하는 지구촌의 가족상을 포괄하는 단어로 ‘세계가족’을 제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는
-
[부고] 독일 ‘한국학 대부’ 브루노 레빈
독일 내 한국학의 대부(代父)로 평가받는 브루노 레빈(Bruno Lewin·사진) 독일 보훔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87세. 레빈 교
-
[책과 지식] 결혼, 베버의 방식 사르트르의 방식
지성인의 결혼 한넬로레 슐라퍼 지음 김선형 옮김, 문예중앙 328쪽, 1만5000원 흥미로우면서도 진지한 책이다. 흥미롭다는 것은 등장인물의 내밀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덕분이다
-
독일 뮌헨 음대의 한국인 교수 … 유럽서 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사진=박종근 기자] “현을 제대로 켜면 바이올린에서 내 심장 소리가 들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53). 그는 독일 뮌헨대의 음대 교수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선뜻 감이 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