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잊혔던 직물 '소창'…친환경 바람 타고 100년 전 인기 되찾을까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 껍질에서 뽑아낸 삼실로 짠 천인 삼베로 만든 수세미, 옥수수 전분이 원료인 싱크대 거름망,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식품용기 등 재사용
-
[아침 묵상] “진정한 행복은 일과 자부심에서 나온다”
고진하 시인 물레를 돌려 무명실을 만들고 무명실로 짠 천으로 손수 옷을 지어 입었던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 “행복은 물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천
-
[새로운 시작 인천·경기·강원 2023년 4월] ‘흙, 만남과 소통’ 주제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열린다
경기도 광주시 5월 4~14일,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 국내외 대표 도자기 등 작품 전시 다양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인 광주에서 5월 4일부터
-
보름을 엮어야 노리개 한 개…“매듭은 예술보다 수행이죠”
━ 가업 잇는 문화재 장인 외조부모와 모친에 이어 3대째 가업으로 매듭을 만들고 있는 박선경 매듭장 전승교육사(왼쪽)와 박형민 매듭장 이수자 남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누
-
보름 엮어야 노리개 한 개…“매듭은 예술보다 수행이죠”[가업 장인을 찾아서]
누에고치에서 갓 분리한 생사(生絲)를 삼베 주머니에 넣고 삶는다. 실에 풀기가 빠지고 나면 물레로 조심스럽게 풀어 각양각색의 색을 입힌다. 염색을 마친 실은 식초에 담가 변색을
-
백운산 절경 말티재길…미쉐린도 인정한 봉화길
남해 물건항과 미조항을 잇는 ‘물미해안도로’는 유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날이 풀리고 온갖 꽃이 만개하니 마음이 들썩인다. 겨우내 웅크려 있던 몸을 일으켜
-
정동진만? 여기 노을도 황홀…미쉐린이 픽한 드라이브 코스
봄 드라이브 여행 명소로 꼽히는 충북 보은 말티재. 태조 왕건, 조선 세조가 속리산 법주산을 갈 때 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봄은 효능이 센 보약 같다. 날이
-
[아침 묵상] “이 세상의 슬픔에 기쁨으로 참여하라”
고진하 시인 병문안 간 문수보살과 유마 거사가 주고받는 대화. “어찌하여 병이 들어 누워계십니까?”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픕니다.” 이런 보살의 마음은 슬픔의 눈물로 삶의 물레
-
[삶의 향기] 세모에 생각하는 ‘기다리는 마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1932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장일남은 1950년 전쟁을 피해 연평도로 내려와 1년 정도 머물렀습니다. 이때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온 시가(詩歌)를 알게
-
"물 한 바가지로 병 싹 낫는대"…1000년 이어진 '전설의 온천'
━ 온천 여행② 물 좋은 고장 울진 경북 울진은 온천의 고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물 좋은 온천이 두 곳이나 있다. 사진은 울진 백암온천지구 물레방아. 백암온천은 마을
-
이배·김종학 등 한국 대표 작가 10인, 웨스트번드 아트페어 간다 [더 하이엔드]
예술에 대한 열기가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을까. 지난 9월 열린 두 개의 굵직한 아트페어 프리즈·키아프 서울은 국내 미술계는 물론 샤넬, 생로랑, 브레게 등 많은 해외 럭셔리
-
노년의 30년 고독, 내면의 자기중심 세워야 우울 다스린다
━ [지혜를 찾아서]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 월정사 내 전통찻집 청류다원에서 자현스님이 생각에 잠겨 있다. 김경빈 기자 ‘그 누구도 혼자서는 지혜로울 수 없다.’ 로마의
-
한강 따릉이 지겹다면? MTB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이 코스 [액션트래블]
강원도 춘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전거길 '의암호 코스'뿐 아니라 다양한 산악자전거 코스도 있다. 강촌역에서 가까운 '석파령'은 MTB 입문자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다. 최승표 기
-
세종, 농업 부흥·민생 안정 위해 독자 달력·시계 만들어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세종 때 제작된 천문기구(위부터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 [중앙포토]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년, 허진호 감독)의 타이틀 시퀀스
-
초보 '따릉이족'도 해냈다…50㎞ 자전거 길, 의암호의 쾌감
강원도 춘천에는 초보도 가기 좋은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이 유명하지만 산악자전거 코스도 다채롭다. 지난 22일 강촌역 인근 당림마을의 석파령(350m)을 올라봤다. 한없이 이어
-
[김형석의 100년 산책] 종교의 위기, 현대인은 어떤 신앙을 원하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반세기 전이기는 하지만 두 차례 인도를 방문하였다. 첫 느낌이 후진국가라는 인상이었다. 국가가 국민에게 베풀어야 하는 기본교육, 절대빈곤 극복, 의료혜택
-
백산헤리티지연구소, 외국인 유학생 문경 조선백자 탐방 추진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연세대학교 어학당의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백산 김정옥 사기장과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
-
창원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환경부 보고서 작년부터 경고했다
특별조사위원들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정수장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지난달 7일부터 경남 창원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
[이신형의 미래를 묻다] 무늬만 1위 조선업, 노새에 머무를까 사자로 뛸까
━ 한국 조선산업의 앞날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대한조선학회 회장 19세기 중반 미국은 통상을 요구하며 일본과 조선에 최신 선박을 보냈다. 증기기관으로 물레방아
-
[김정기의 소통카페] 또 겨우 열린 국회의 문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거리와 지하도에 늘어만 가는 폐업 점포를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사람들이 드나들던 생업의 터전은 문이 닫힌 채 우두커니 적막하였다. 임대를
-
[이달의 예술] 음악으로 완성된 파우스트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나는 이제, 아! 철학도 법학도 의학도 유감스럽게도 신학까지! 철두철미 연구했다. (…) 한데 알게 된 거라곤,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
[라이프 트렌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출범 2년 만에 1225개 기업 맞춤형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옵티머스시스템은 한국산업 기술진흥원의 ‘소부장 융합혁 신지원단’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가상현실 전투 훈련 시뮬레이 터 ‘MARS’를 개발했다. 이 제
-
낮엔 백두대간 하늘 날고, 밤엔 ‘바이든 와인’ 맛보고
경북 문경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떠올랐다. 2020년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아이유가 비행하는 모습이 나온 뒤 이용객이 폭증했다. 단산 자락 866m 활공장에서 비행하
-
바이든 '짠' 건배하자 주문 폭주 완판…그 와인 만든 이 도시
경북 문경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해발 866m 산자락에서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시대, 여행 키워드는 ‘비대면’이었다. 감염 우려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