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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의 금리 마이웨이 … 미국과 따로 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한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한은이 곧바로 올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시스]이주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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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주열 "금리 당장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겠다, 이유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물가상승률 목표 2% 달성을 위해 당장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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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코리아 옛말 … 제조업에 한류 입혀 활로 찾자”
김도훈 산업연구원장(左), 박원암 홍익대 교수(右)“‘다이내믹(Dynamic·역동적인) 코리아’는 옛말이다. 지금은 ‘스태틱(Static·정적인) 코리아’다.” 한국 경제의 활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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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력죽은 한국경제, ‘다이내믹 코리아’에서 ‘정적인(Static) 코리아’로
“‘다이내믹(Dynamicㆍ역동적인) 코리아’는 옛말이다. 지금은 ‘스태틱(Staticㆍ정적인) 코리아’다”한국 경제의 활력이 중국은 물론 장기 침체를 겪은 일본보다도 떨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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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파이터로 나섰지만 … 한은, 돈 풀기 쉽지 않아
‘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이 받드는 신줏단지다. 그동안엔 뛰는 물가를 끌어내리는 일방통행이었다. 물가상승률이 2013년부터 2년 연속 1%대로 가라앉는데도 한은은 일방통행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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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안정목표 2% 제시…못지키면 설명 의무
한국은행이 내년도 물가안정목표를 2%로 제시했다. 한은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16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로 설정했다. 서영경 한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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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기조에… 한은 '인플레 파이터'에서 '디플레 파이터'로
‘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의 최고 가치였다. 그간 물가 안정은 지나친 물가 상승을 방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은 홈페이지에 실린 ‘설립 목적’에도 이런 의지가 담겼다. “물가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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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대 금리 시대 …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내렸다. 사상 첫 1%대 금리 시대, 한국 경제는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다. 밀물은 모든 배를 들어올린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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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유럽발 돈벼락 통화정책 감상법
이종화고려대 교수·경제학 “대중의 지갑을 비게 하는 자는 그들의 마음을 집요한 증오로 채운다.” 셰익스피어의 경고처럼 한국의 1월은 연말정산에 대한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으로 가득 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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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출렁이는 루블 … 자유변동환율제로 진화 나선 러시아
일러스트=알렉셰이 요르스러시아 은행이 루블화 자유변동환율제를 전면 도입하고 외환시장 개입 상한과 환율 조정 정책을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변동환율제 도입은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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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축복과 저주 양날의 칼
2008년 3월 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허름한 주택 창고에서 무더기 돈다발이 발견됐다. 아래쪽 종이상자에 담긴 돈은 습기에 젖어 곰팡이마저 쓸었다. 상자에서 나온 현금은 모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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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물가에 너무 집착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국회 경제 정책포럼‘’에서 “당초 물가 안정 목표치를 2.5~3.5%로 판단했지만 구조적인 측면을 간과해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뉴스1]“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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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2.6, 대출 4.4% 은행 금리 사상 최저
현재 은행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사상 최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은행의 저축성 예금금리(신규)는 연 2.6%, 대출금리는 연 4.42%였다. 이는 한은이 은행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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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굴의 경제] 한국은행이 다음 위기의 해결사로 역할 하려면
선진국에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중앙은행이 있다. 그들은 정치 권력에 맞서기도 했고, 성난 군중의 돌팔매질을 당하기도 했다. 크게 실수한 적도 많았지만, 정작 필요한 때에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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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리 결정, 소통에 문제 있었을 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빈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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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1 목표는 물가 아닌 경제 안정
관련기사 최후 결정 내리는 고독한 자리 … 전문성 기본, 뚝심도 필요 “미·일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 맞추길” 대통령에게도 ‘NO’할 수 있는 사람 뽑아야 호민관은 고대 로마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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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계경제구조 변화와 경제정책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출근길에 지하철역 상가에 걸려 있는 스웨터와 바지의 가격이 5900원이라고 쓰인 것을 보았다. 20년 전에 비해 훨씬 싼 값이다. 품질은 아마 더 좋아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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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빚 72조원 … 지자체가 책임지고 관리
빚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앙 공공기관만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의 부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7조3000억원이었던 391개 지방공기업(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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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 회복 자신감 … "실업률 줄면 양적완화 중단"
“내 입이 아니라 경제를 보라!” 벤 버냉키가 2006년 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취임하면서 한 말이다. 통화정책을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처럼 개인적인 판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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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앙은행의 신뢰성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세계경제전망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는 주요 선진국들이 장기간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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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엔저 대못박기 … 새 일본은행 총재에 ‘통화 남용자’ 물색 중
무토(左), 이와타(右)‘누가 엔화가치를 계속 떨어뜨릴 수 있을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를 인선하며 최우선으로 꼽는 기준이다. 경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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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20년' 日은행 독립시대 끝, 한국도…
아베 총리일본은행(BOJ)의 독립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BOJ는 22일 끝난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 목표를 1%에서 2%로 두 배 높였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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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압력에 … 일본은행 독립시대 15년 만에 종언
아베 신조 내각의 출범으로 일본은행(BOJ)이 중대 기로에 섰다. 일본은행 독립성의 기초가 돼 온‘1997년 체제’가 막을 내리는 듯하다.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 원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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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퍼 엔고’ 끝났다 … 착시현상 벗어나야
달러당 75엔까지 갔던 엔화 환율이 올 들어 가파르게 올라 83엔 선을 넘나들고 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와 유럽 재정 위기로 비롯된 ‘수퍼(super) 엔고’ 시대가 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