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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달인 리리싼, 거사 실패 뒤 가족과 생이별
1931년 봄, 다퉁(大同)유치원의 보모와 혁명가 유자녀들. 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차이허썬과 리이춘의 딸 차이좐. 여섯 번째는 농민대왕 펑파이의 아들 펑아싼. 둘째 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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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웃음 뒤 가슴 한켠엔...사랑,가족,인생이 주는 뭉클함
지금 대한민국 연극판엔 한 일본 작가의 두 작품이 나란히 롱런 중이다. 10여 년 전 관객을 가장 심하게 웃긴 영화로 기억되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1997)의 작가 미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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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골치 아픈 자산, 해외펀드-국내주식- 부동산 순
부자들이 상속·증여와 관련된 세금에 민감한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요즘 부쩍 각별해지고 있다. 초강력 전산시스템으로 무장한 국세청의 감시망을 좀처럼 피해가기 힘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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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한다고 일본경제가 살아나나'
관련사진산토리홀딩스 사지 노부타다 사장.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4주가 지났다. 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는 일본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은 일본 재계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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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한다고 일본경제가 살아나나'
산토리홀딩스 사지 노부타다 사장.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4주가 지났다. 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는 일본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은 일본 재계가 피해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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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87) 지리산을 떠나며
병(兵)은 흉(凶)이다. 나는 동양의 아주 오랜 지혜에서 나온 이 말을 잘 기억하고 있다. 군사(軍事)의 모든 것을 일컫는 ‘병’은 그 근본이 결코 상서(祥瑞)롭지 못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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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부 인식해 담배 팔고 터치스크린에 상품 뜨고 … 별의별 자판기 다 있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설치된 금괴·금화 자판기.일본 도쿄 시내엔 전자인식 장치가 달린 담배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자판기는 담배를 사려는 사람 피부의 처진 정도와 주름살을 영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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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검사와 교수
국가의 운명이 지도층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다. 지도층의 기백이 장대하고 서릿발 같은 나라는 번성하고, 재물과 기득권에 안주하는 나라는 추락한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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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4개의 키워드로 본 안중근 의사
다음 달 26일은 안중근(1879~1910)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하얼빈에 세워졌던 안 의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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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결단]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 ①
삼양식품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한 기업이다. 창업주 이건(以建) 전중윤(全仲潤·90) 회장이 여전히 건재하고, 식품제조업계에서만 49년이라는 오랜 기간 현업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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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버느냐보다 얼마나 덜 까먹느냐가 중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카드깡 신세에서 수억원대 연봉자로’ ‘430만원으로 300억원 번 3초의 승부사’ ‘7000만원으로 120억원 번 비결’ ‘3년 만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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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버느냐보다 얼마나 덜 까먹느냐가 중요”
‘카드깡 신세에서 수억원대 연봉자로’ ‘430만원으로 300억원 번 3초의 승부사’ ‘7000만원으로 120억원 번 비결’ ‘3년 만에 지하 셋방에서 타워팰리스로’….신화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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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 북한의 피를 만들다(造血)”
북한의 로켓발사, 6자회담 거부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극히 불안정합니다. 지금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러기에 중국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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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과 보부상, 프랑스 정예군 무찌르다
고종 3년(1866·병인년) 9월 6일(양력 10월 14일), 강화도 앞바다에 거대한 이양선 7척이 나타나 3척은 작약도에 정박하고, 4척은 강화해협을 따라 북상 중이라는 급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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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金三角과 국민당 패잔부대
▲버마 경내에 머무르던 부흥부대의 소년병들. 김명호 제공 1949년 봄부터 국공(國共) 양군은 전력의 우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승세를 잡은 중국인민해방군은 전군을 4개의 야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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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金三角과 국민당 패잔부대
▲버마 경내에 머무르던 부흥부대의 소년병들. 김명호 제공 1949년 봄부터 국공(國共) 양군은 전력의 우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승세를 잡은 중국인민해방군은 전군을 4개의 야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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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내전 뒤 ‘잊혀진 군대’ … 아편 장사로 귀국 꿈
버마 경내에 머무르던 부흥부대의 소년병들. 김명호 제공 1949년 봄부터 국공(國共) 양군은 전력의 우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승세를 잡은 중국인민해방군은 전군을 4개의 야전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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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쌍화점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테베에는 신성대(Sacred Band of Thebes)라는 특수부대가 있었다. 테베의 최정예 부대인 이 무장집단의 특징은 150쌍의 동성애자로 구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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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시진핑과 오바마, 연설문으로 살펴본 미·중 차기 지도자
버락 오바마(47)가 미국 4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ㆍ55)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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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오마하의 ‘현인’과 월스트리트의 ‘식자’
투자전문가인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첫 번째 가는 부자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 이번 금융위기 전까지 그의 재산은 시가로 6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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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현직 대통령들 ‘불황과의 전쟁’ 손잡아라
전쟁이다. 불황이란 놈이 지난 주말 쳐들어왔다. 불황은 글로벌 신용위기의 다음 수순이다. 코스피 지수가 24일 1000을 뚫고 내려가자 ‘내 소중한 삶이 치명상을 입을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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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시리즈] (18) 글로벌 호크가 탐나는 세가지 이유
“산다, 안 산다. 판다, 안판다” 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앞두고 글로벌 호크 구입의사를 밝혔던 노무현 정부와 사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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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일 제국주의·황국사관 전파 … 도쿄대 교수들이 ‘선봉장’
일왕과 도쿄대는 현대 일본을 형성한 두 개의 중심축이다. 위 사진은 도쿄대 정문. 아래 사진은 메이지 일왕(右)과 맥아더와 함께 선 쇼와 일왕이다. [중앙포토, 청어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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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만에 길 뚫린 원촨현은 지금 “당신 살아 있나요, 제발 연락 좀 …”
대지진의 진앙지인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으로 가는 길이 14일 새벽 극적으로 뚫렸다. 12일 강진 이후 외부와의 교통·통신이 두절돼 고립무원에 빠져 있던 곳이다. 지진 진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