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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경종의 충신’김일경은 뻣뻣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지지로 세제가 되고 왕위에 올랐지만 소론 강경파는 경종 독살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사진가 권태균 장희빈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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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시해 시나리오 ‘목호룡 고변’으로 발각
왼쪽부터 ‘노론 4대신’인 김창집·이이명·이건명·조태채의 초상. 노론 영수인 이들은 경종을 제거하고 연잉군을 추대하려던 노론 당론을 추진하다 목호룡 고변 사건으로 모두 사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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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시리즈 [2] 천안지역 산
가을 산은 보약이다. 가을 산에 오르는 것은 보약 3재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등산로를 따라 10분만 걸어도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산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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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야산에 설치된 밀마루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세종시 건설 현장. 대규모 공사장으로 바뀌기 전에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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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야산에 설치된 밀마루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세종시 건설 현장. 대규모 공사장으로 바뀌기 전에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명문대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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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쉬어야겠지요, 그러나 포기해선 안 됩니다”
서울대학교에 해양학과, 원자력공학과, 항공공학과가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은 1968년이다. 41년 전의 일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정설이다. 그해 해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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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J 영면, 화해와 역사 계승으로
김대중(DJ)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 애도 속에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6일의 국장 동안 전국 분향소에서는 수십만 명이 직접 조문했다. 영결식과 운구행렬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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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이승만·박정희 묘 중간에 안장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조선시대 중종의 후비이자 선조의 할머니인 창빈 안씨의 묘 옆에 안장된다. 정진태 서울국립현충원장은 20일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현 국가유공자 묘역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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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한국은 작은 중국인가? (중)
Part Ⅱ. [민족(민속)] 한·중의 문화적 아이덴티티와 민속 의례: 최 준(홍익대 강사)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 한국인에 대한 법적 정의다. 인종적, 민족적, 체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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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국 중국에 불어닥친 심각한 묘지난
최근 중국에는 묏자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돈 없으면 마음 편히 죽지도 못하는’ 현상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주펑(九峰) 열사공원묘지에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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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풍수지리에 맞는 최고의 명당을 찾아서
우리의 선조들은 예부터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근거를 둔 좋은 집터나 묏자리를 ‘명당’이라 여기며 중요시 여겨 왔다. 그 중 우리나라의 국토 79%가 차지하고 있는 산을 ‘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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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에 팔레스타인 유족 장례 못 치러
“이스라엘 군이 대형 묘지까지 점령하는 바람에 다른 묘지 공간이 없어 할아버지 묘소 위에다 조카를 묻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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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동전 한 푼 없다’ 징징거린 조선 양반들
하영휘 선생의『양반의 사생활』(푸른역사, 2008)은 1800년 서울에서 태어나 충청도 남포현 삼계리(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충남 보령시 미산면)에서 몰한 조병덕(趙秉悳)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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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동전 한 푼 없다’ 징징거린 조선 양반들
관련기사 조선 유학자의 이중생활 밝혀낸 古文연구가 하영휘 선생의『양반의 사생활』(푸른역사, 2008)은 1800년 서울에서 태어나 충청도 남포현 삼계리(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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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하교수의인문올림픽] (2) 중국 문화의 양대 코드‘불 & 물’
중국의 음식문화를 의식주 가운데 한 분야 정도로 대접한다면 그것은 패착이다. 식(食), 먹성이야말로 중국인의 오랜 사고 체계의 근저를 이루는, 필설로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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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길 떠나는 시 ⑨ 문혜진, 황규관, 안도현
지구는 행복한 미로 시를 읽다보면 길에 대한 시들은 많지도 적지도 않다. 가령 꽃에 대한 시들보다야 적겠지만, 그렇다고 길에 대한 시가 적은 것만은 아니다. 조금 멋을 부려 말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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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조상 묘 옮긴 이회창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6월 말~7월 중순 직계 조상묘 9기를 옮긴 충남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13-1의 선영. 이 묏자리를 봐줬던 풍수지리연구가 박민찬씨는 "후손 중에 군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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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내가 하면 동원 선거냐" 손학규 "오만·독선도 계승했나"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27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설회 시작 전 손학규·정동영·이해찬·후보가 사회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강정현 기자]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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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묏자리
얼마 안 있으면 한가위다. 한가위를 앞두고 성묘(省墓)하러 가는 차들로 주말이면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는다. 주로 설이나 추석, 한식(寒食)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살피고 돌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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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사진=뉴시스 굳게 다잡았던 마음은 비행기를 타면서 허물어졌다. 남편이 죽었을 때도 울지 않았던 이수자(80) 여사는 비행기를 보고서야 한국행이 현실이라는 걸 깨닫고 흐느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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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할걸…
남편 고 박정규씨가 묻힌 강원도 홍천을 찾은 정혜순씨. 남편은 길고 곱게 뻗은 낙엽송이 되어 아내를 맞았다. 정혜순씨가 나무가 된 남편을 안고 있다. 아내가 하늘에 있는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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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개와 함께 묻어주오"
'미국을 중독시킨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5)가 개와 합장을 꾀하고 있다. 치와와종 암캐 '럭키'를 끔찍이도 아끼는 스피어스가 "내가 죽거들랑 럭키와 함께 묻어달라"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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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 민주 지도부 광주 총집결
5·18 광주민주화운동 26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역을 나서고 있다(사진위).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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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뿌리는 장례식' 에코다잉(eco-dying) 왜 늘어날까요
환경친화적인 장례법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2004년 9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 학장의 수목장 모습이다. [중앙포토] 화장한 뒤 뼛가루를 자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