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우스의 시대공감] 외환보유액에 일희일비할 건가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들 국가의 많은 외환보유액은 지난 20년 동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머징마켓의 외환보유액은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훨씬 많고, 또 꾸준히
-
[중앙시평] 단기에 불경기 벗어나려는 두 나라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주장한 세계경제의 ‘구조적 장기 침체’는 지난 2년간 언론과 학계의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7년이 지
-
[세상읽기] 미국의 '뉴노멀'과 중국의 '신창타이'
[일러스트=박용석] 김종수논설위원 올해 중국 경제를 특징짓는 화두를 하나 들라면 단연 ‘신창타이(新常態)’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말 열린 보
-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장기침체 가설 도전받는 로런스 서머스
중앙포토 로런스 서머스(61·사진) 전 미국 재무장관이 자신의 주장을 비판한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글에 반박글을 올리며 ‘블로그 설전’에 나섰다. 유태계
-
빈민 지역에 돈만 던져줘선 불평등 못 푼다
관련기사 “美, 자국 필요 따라 금리 조절 … 각국 경제 스스로 지켜야” 시장의 역할과 개인의 선택이 많을수록 경제가 좋아진다 불평등 치료하려면 소득보다 소비에 세금 물려야 부의
-
미국 올 3% 성장 예상, 조만간 인플레 고개 들 것 … Fed, 선제적 금리 인상을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와 사공일 본사 고문이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
부시·오바마 … 대통령의 가정교사
마틴 펠드스타인(76·사진) 교수와 사공일 고문의 대담은 하버드대에서 차로 3분 정도 거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진행됐다. 1920년 설립된 NBER은 미국에서 경기 침체
-
경제 정책가들의 스승 펠드스타인, "현재 경제 디플레 위험" 일축
마틴 펠드스타인(76) 교수와 사공일 고문의 대담은 하버드대에서 차로 3분 정도 거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진행됐다. 1920년 설립된 NBER은 미국에서 경기침체의 시작
-
유럽 디플레 조짐, 또 하나의 일본 되고 있다 … 미국, 인플레 분명할 때까지 금리 인상 늦춰야
[블룸버그]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사공일 본사 고문은 서로 20년 지기다. 두 사람은 공직자로선 자기 나라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 이제 공직을 떠나 두 석학은
-
서머스, 한국 외환위기 때 구제금융 간여 … "20년 안에 남북 통일 될 것"
로런스 서머스 교수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는 한국 경제가 벼랑에 섰던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미국 재무부 차관이었다. 재무부 장관이던 로버트 루빈과 팀을 이뤄 한국의
-
한국 경제, 구조적 장기침체 ‘더블S’ 국면에 진입
“회사가 어려워 그룹이 진행하는 공개 채용에 낄 수도 없었어요.” 국내 정유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수모 아닌 수모를 겪었다. 매년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그룹 공채
-
[세상읽기] 성장 체념론을 경계한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건만 경기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가마저 고꾸
-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게 … 경제수석 기본 역할은 상충 정책의 조정
1987년 주요 경제인들과 만찬 중인 사공일(오른쪽 둘째) 재무 장관. [중앙포토] 보이지 않게, 그리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faceless and voiceless). 사공일
-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게 … 경제수석 기본 역할은 상충 정책의 조정
1987년 주요 경제인들과 만찬 중인 사공일(오른쪽 둘째) 재무 장관. [중앙포토] 관련기사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단기 부양책 만으론 한계 … 한국 경제의 큰 틀 먼저
-
"미국, 금융위기 때 씨티은행·BOA 국유화 검토"
회고록 ‘스트레스 테스트’ 펴낸 가이트너.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가 대형 은행 국유화 논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구상은 막 집권한 버락 오바
-
“미·일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 맞추길”
관련기사 최후 결정 내리는 고독한 자리 … 전문성 기본, 뚝심도 필요 대통령에게도 ‘NO’할 수 있는 사람 뽑아야 한은 제1 목표는 물가 아닌 경제 안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
[세상읽기] 다시 성장을 생각한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말 2014년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을 발표한 자리에서 “퀀텀 점프(대도약)의 기적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한국 경제를 올해
-
[중앙시평] 세계경제구조 변화와 경제정책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출근길에 지하철역 상가에 걸려 있는 스웨터와 바지의 가격이 5900원이라고 쓰인 것을 보았다. 20년 전에 비해 훨씬 싼 값이다. 품질은 아마 더 좋아졌을
-
한국인 첫 IMF 아·태 국장된 이창용씨
이창용(55·사진)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에 임명됐다. IMF는 26일(한국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이씨를 아·태국장에 임
-
[서소문 포럼] 재벌과 역술인, 그리고 소설가
정선구경제부장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로 제호가 바뀐 직후, 이 신문엔 눈길을 끄는 칼럼이 잇따라 실렸다. 우선 21일자. 제목은 ‘최고경영자들이 주
-
대통령 "재정 문제 해법은 일자리 창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와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
[사진] '긴축론자' 서머스 사퇴 효과 …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접근
요즘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뜨겁다. 16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72포인트(0.77%) 오른 1만5494.7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
-
구관이 명관 … 월가, 벌써 버냉키 퇴임 이후 걱정
요즘 미국 월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퇴임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2006년 2월 1일 버냉키가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에 취임했을 때만 해도 시장
-
[허귀식의 시장 헤집기] 키프로스의 줄타기 생존법
사건의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곁가지가 사라지며 뼈대만 선명해진다. 단속적인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노년의 회고록이 미화되고 때론 극적인 까닭이다.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