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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울릉도의 자연」
동해 복판에 자리한 울릉도의 천연기념물들을 포함한 자연자원의 보존은 국토·자연의 보존에서 뿐 아니라 관광개발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한국자연보존연구회의 「울릉도종합학술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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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깨어진 물 주걱에 꽃 심어요"
긴 겨울의 잠을 깨고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 소리는 제법 크게 참가에 와 닿는다. 겨울가뭄을 모두들 걱정하고 있던터라 오랜만에 비가 내리니 반갑기만 했다. 아까부터 비 내리는 창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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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루마니아」자동차 기행
보잘 것 없는 가구에 침대는 「소파」다. 거미줄이 쳐진 변소를 가리켜 주고 영감은 본 기자 여권을 달래서 갖고 사라져 버린다. 소위 「민박」집인가 보다. 으슬으슬 추워 옷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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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행적 기(11)|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소준 취재를 서둘러 끝낸 후 역으로 달려갔다. 김옥균의 다음 행적 지를 찾아「하꼬다데」본선의「아사히가와」행 특급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욱천은 북해도 한복판에 자리잡은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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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수림 정리작업
등산객들로 황폐했던 남산이 입산금지 5년만에 물과 나무가기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 서울시는 수림정리 작업에 나서 오는 20일부터 11월20일까지 3개월동안 남산철책 지구안의 풀베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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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디카족 가볼 만한 곳
줄임말이 본딧말보다 흔히 통용된다면 사회학적으로 그것은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고 불러야 한단다. 그렇다면 '디카'는 분명 당대의 주요 사회 현상이다. 지하철을 탔을 때도 찰칵,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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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나무·연못 … '학교 숲 운동' 확산
경남에서 학교 숲 조성에 동참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15일 '경남 생명의 숲'에 따르면 서울의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의 지원을 받는 학교 숲 조성 학교가 도내에 15개교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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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숨결' 담은 북한강변 야외 미술축제
15일 시작, 26일까지 대성리 화랑포 주변 수천여평의 벌판에서 열리는 이번 바깥미술회 정기전의 주제는 '넘치는 생명력, 삶의 물길'이다. "크고 작은 굴곡을 거치며 상류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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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의 외딴 섬 ‘선유도’
수생 식물원과 시간의 정원, 한강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강 야경의 전망, 보행자 전용다리 ‘선유교’를 건너는 멋까지, 한강 위에 되살아난 생태공원 선유도에서 색다른 가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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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롬 하이웨이를 가다. 고선지 장군의 발길을 따라
칠라스의 숙소에서 걱정스런 사태가 벌어졌다. 조사단원 중 심한 토사병으로 식사를 전혀 못하는 사람도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할 때 황현탁 공보관은 절대로 물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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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집이야기] '비밀의 화원'·'프랙티칼 매직'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정원 있는 집이 부러워진다. 정원도 어떻게 꾸미는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정원꾸미기에도 나름대로 원칙과 갖춰야 할 조경요소들이 있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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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거의 볼 수 없는 평양-원산 4차선 고속도로
「뉴욕·타임즈」지의 「헨리·스코트·스토크스」동경특파원은 최근 미국의 「솔라즈」 하원의원을 따라 북한을 방문, 24일 「뉴욕·타임즈」지에 그의 북한 방문인상기를 게재했다. 다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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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나무 줄기에 토마토가 열렸다
■…『오이덩굴에 가지 열리지 않는다』는 일본의 속담이 무색하게 일본 대전구의 남마신문화센터 뒤뜰에서 가지 줄기에 토마토 모양의 열매를 맺어 화제. 이 가지나무는 지난 5월 인근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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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진달래 공단 주변서 사라진다
공업단지주변의 산과 들에서 소나무와 진달래가 심한 공해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으며 그 자리엔 칡과 싸리나무등 하등식물이 들어서 자리바꿈을 하고있다. 소나무와 진달래의 피해반경은 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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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그 전설과 관리 실태|서울 논현동 자작나무
마을·시내·돌 이름 중에는 남녀간의 애정과 「스캔들」이 얽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많다. 달래고개·달래강·하개동·망부석 등 옛 선조들이 남긴 해학의 산물이다. 고목 중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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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적정기술' 나와 이웃, 동네 상황에 맞는 기술로 삶의 질을 높여갑니다
세상에는 기술이 발달해 편리하게 살아가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기술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적정기술’인데요. 첨단·최신보다는 해당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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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4대 강 사업 첫 준공, 낙동강 화명지구 가보니
말 많고 탈 많은 4대 강 사업의 결과물은 어떤 모습일까. 시금석이 공개된다. 부산시 북구의 낙동강 화명지구다. 화명지구는 전국 4대 강 사업 구간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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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26. 신계사에서의 회상
그 허물어질 듯한 3층 석탑! 내가 금강산에 온 은밀한 목적의 하나는 무엇보다 신계사를 찾는 일이었다. 그 일이라면 가슴이 더 설레야 했다. 그런데 금강산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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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당나귀 타고 다닌 "멋진 시골"은 어떤 곳일까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33) 조르주 상드 저택. 프랑스 중부, 베리의 노앙에 위치해 있다. 여러 번 이 곳을 찾았던 프랑스 낭만파 대표적 화가 외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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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수렴청정한 양어머니, 그 보은으로 자경전 지은 고종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4) 경복궁 자경전. 자경전은 고종의 양어머니인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씨를 위해 지은 대비전이다. [사진 영이(Seoul,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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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별미] 특유의 향이 유혹하는 칡국수
칡국수는 칡특유의 맛과 향이 입맛을 당기고 위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칡은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나무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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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씨가 알려주는 파티 분위기 살리는 가지
크리스마스 파티는 차림새도 달라야 한다.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으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는 ‘파티상’ 차리는 법을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씨에게서 들어봤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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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전통 그리고 사람이 있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케네스 코본푸에가 디자인한 대나무 소재 컨셉트카 ‘PHEONIX’ 관련기사 브래드 피트는 내 무명 시절 고객 덩굴풀, 마닐라삼, 뱀가죽 독특한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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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늘 앉아 먼 산을 즐긴다 … 집 옥상에 ‘무릉도원’ 만든 부부
서울시립대 김한배(오른쪽) 교수 부부의 휴식 시간. 관목들로 둘러싸인 옥상정원에 앉아 아내는 연주하고 남편은 책을 읽는다. 우면산 기슭 3층집 옥상 132㎡ 공작단풍·배롱나무·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