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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 랄프’의 뛰어난 후각, 사자왕 철옹성 깨뜨리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주(州)의 작은 도시 레 장들리스 인근에 있는 샤토 가이야르 성(城). 프랑스 말로 ‘잘 지은 멋진 성’이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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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 랄프’의 뛰어난 후각, 사자왕 철옹성 깨뜨리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주(州)의 작은 도시 레 장들리스 인근에 있는 샤토 가이야르 성(城). 프랑스 말로 ‘잘 지은 멋진 성’이라는 뜻이다. [노병천 제공] 옛말에 개똥도 쓸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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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탕진의 역설
과도한 국가 부채 때문에 미국과 유럽 각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전비(戰費)나 복지 지출 등으로 예산을 탕진한 탓이다. 아무리 부자 나라도 낭비 앞에선 장사가 없다.중세 유럽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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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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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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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보는 5·16은 정당성, 역사 잣대로 봐야 지난 60년은 영웅들 시대 제2의 박정희·이병철 필요
근현대사의 분수령이 됐던 5·16이 50주년을 맞았다. 좌파냐 우파냐, 그 시대를 경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5·16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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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방자전
2일 개봉한 영화 ‘방자전’은 누구나 다 아는 고대소설 ‘춘향전’의 춘향이가 이도령 아닌 방자에게 반했다는 다소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진짜 주인공은 춘향을 버리고 한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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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 성경 등 세계기록유산 국내 첫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총 196건) 중 국내 문화재는 팔만대장경·승정원일기·조선왕조의궤·조선왕조실록·동의보감 5건이다. 우리가 기록문화 선진국이었음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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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헌법연구 자문위 개헌안 들여다보니
지난해 9월 김형오 국회의장의 위촉을 받아 구성된 국회 헌법연구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1년간의 연구활동을 결산하는 개헌연구보고서(사진)를 발표했다. 김 의장은 이 보고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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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동의보감, 왜 세계기록유산 됐을까
#지난달 31일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올랐다(본지 8월 1일자 2면 기사 참조). 이 기사를 잘 읽고 ‘기록유산의 가치’에 대해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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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세계인권선언
2001년 프랑스 교육부에서 제작한 포스터, 이 포스터의 작가는 안드레이 로그빈이다. 세계인권선언 제5조의 어느 누구도 고문이나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모욕, 형벌을 받아서는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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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바꿨다 ⑤ 맞춤 정보 요일별 섹션
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 만병통치 섹션 건강은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건강은 결코 타고나지 않습니다. 많이 알수록, 그리고 좋은 건강습관을 지킬수록 건강해집니다. 건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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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카르타 원본서 다 빈치 노트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도서관은 런던 소재 영국도서관(British Library·BL사진)이다. 국립도서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집관 중 하나다. 이곳에는 책, 국회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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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개정 사학법은 국가의 계약 파기다
우리는 지금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다. 국가와 개인 사이에서 신의가 사라지고 있다. 어느 나라든 계약과 사유재산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 자본주의 체제 발전은커녕 개인·기업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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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 지적 남한 신문 봤나 … 환해진 김정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일 오전 9시27분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두 사람의 정상회담 1차회의는 당초 오전 10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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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돌발 제안에 노 대통령 "상의하겠다" 하자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아래는 좌석 배치도.[평양=연합뉴스] 3일 오후 2시45분 백화원 영빈관 2차 정상회담. 회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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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모호성은 김정일의 기선제압용"
최고 김정일 전문가 김달술의 관전평 "김정일 위원장이 펼치는 '깜짝쇼'는 '깜짝쇼'가 아닙니다. 회담 전략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라고 봐야지요." 30년간 정보기관에 있으며 북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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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 장소, 도착 1시간 전 변경 통보
남한 대통령에 대한 북한식 깜짝 의전이 7년 만에 재연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영접의전이 국제관례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0년 정상회담 첫날에 비해 김정일 위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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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영접장소 전격 변경 배경은?
북한이 노무현 대통령 영접 장소를 남북이 기존에 합의한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에서 '4˙25문화회관'으로 바꾼 이유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깜짝 영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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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기념탑서 영접 행사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방북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동선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의 김대중 대통령과는 많이 다르다. 육로를 통해 평양에 들어가고, 남포까지 보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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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5 개성~평양 고속도로 미리 달려 보니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10월 2일 오전 전용 승용차로 평양까지 달린다. 분단 이후 남측 대통령 차량이 휴전선을 거쳐 평양 땅을 밟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 일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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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인류 삶 바꾼 데는 '축구 규정집'힘도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멜빈 브래그 지음, 이원경 옮김, 랜덤하우스, 434쪽, 1만9800원 "'마그나 카르타'를 수호하라." 2005년 11월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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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향기] 2차 대전 중 '기관총 복제' 시도 … 단위 환산 안 해 실패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MG42라는 기관총으로 연합군 전사자의 절반을 희생시켰다. 이에 미국은 이 기관총을 복제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발과 미작동의 연속으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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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선거로 본 민심] 박 대표 다음 수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7일 10·26 재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웃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당선자, 박 대표, 정진섭·임해규 당선자. 울산 북구 윤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