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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대궐 “손녀처럼 사랑스럽지 않나요”
수채화가 정우범 작가의 들꽃 그림은 사실적이라기보다는 반추상에 가깝다. 수채와 아크릴을 섞어 작업한‘Fantasia 2017’시리즈의 두 작품. [사진 선화랑] 70대 작가의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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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마다 축제 만발
봄을 맞아 대전과 충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린다. 대전시 중구는 대흥동 테미공원에서 6일부터 3일간 봄꽃축제를 연다. 동산 전체가 벚꽃으로 둘러싸인테미공원은 대전지역 대표 벚꽃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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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에 산양이 나타났다…야생생물종 10년새 2배 늘어
주왕산국립공원 대궐영 지역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종 산양. [사진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산양과 긴꼬리딱새가 주왕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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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빨간 꽃 노란 열매, 온실은 이미 봄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한파가 삼한사온도 없이 계속되었다. 주말에 기온이 조금 올랐지만, 월요일엔 다시 영하 12도(서울)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된다. 21세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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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 관계학(36) 정조와 홍국영] 금기인 왕의 역린 건드려 처참한 말로
정조 즉위의 일등공신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왕위 계승에 개입해 몰락 자초 사진:gettyimagesbank 중국의 사상가 한비자(韓非子)는 ‘역린(逆鱗)’에 대해 이야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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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유희 정신, 깎지 않는 조각으로
무제(1970년대 초), 30 x 37 cm, 종이에 매직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우성 김종영(1915~1982)은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런 그를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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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쓰기]③덕수궁 안내문, 초등 5학년 눈높이로 쓰다
━ 성시윤의 다시 쓰기 ③덕수궁 안내문 이번 '다시 쓰기'에선 궁궐인 덕수궁의 안내문을 다룹니다. 덕수궁은 제가 즐겨 가는 곳 중 하나인데요. 우선 크기가 아담해 한걸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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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순왕후 입성기
대궐 안 가마가 모두 호박이 되었사옵니다-. 벌써 달포 전 일이었다. 입궐한 도승지의 보고가 기이했다. 임금님은 달력을 들춰 보았다. 만우절인가. 그런데 과연 어가 자리에는 둥글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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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지금 여기, 반상 최대의 승부처
●커 제 9단 ○퉈자시 9단 기보 7보(93~106)=잔뜩 구겨진 얼굴이 말을 하듯, 지금 퉈자시 9단은 골치가 아프다. 좌변에 백옥같은 새하얀 대궐을 짓나 싶었는데,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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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 본적지는 일본 아닌 제주 … 265살 나무의 후손
━ 쉰살 진해 왕벚나무의 ‘자기소개서’ 만개한 벚꽃이 말 그대로 ‘꽃대궐’을 이뤘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주변 로망스 다리에서 상춘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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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대궐 찾아 봄마중
4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유채꽃과 벚꽃 사이로 걸으며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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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하중도 8일 개방 … “꽃대궐로 놀러오세요”
대구 금호강 하중도의 모습. [사진 대구시] 한강의 밤섬처럼 대구 금호강의 하중도(河中島)가 상춘객을 맞는다. 하중도(면적 22만여㎡)는 하천 가운데 생긴 일종의 섬 형태의 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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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절경'은 속리산 너머 어디메쯤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 홍난파 작곡)’이라는 노래처럼 봄은 꽃 피는 산골에서 체감할 수 있다. 내 고향은 봄이 되면 산과 들, 마을과 강둑 할 것 없이 수많은 꽃을 피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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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우 3억” “첼로 3억” 이색 공직자 재산…손혜원, 최다 예술품 보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고위공직자의 재산목록을 공개했다. [중앙포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목록 중 한우ㆍ첼로ㆍ예술품 등 ‘이색재산’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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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드라마 속 광종이 난폭한 인물로 그려진 까닭은
━ 사극과 실제 역사 - 고려 초 왕실 계보 어느 날 갑자기 고려시대로 날아간다면? SBS TV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의 여주인공 해수처럼 말입니다. 혹시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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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6)
수신사 김홍집의 행차 온건개화파 김홍집은 1880년 일본에 다녀오면서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가지고 와 척사파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 고종은 강화도조약 체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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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4)
?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는 대원군이 내린 벼슬을 사양하면서 ‘만동묘(萬東廟:명나라 신종·의종의 사당) 복설(復設)’을 요구했다. 그 제자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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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금강서 낚은 금린어 쏘가리…회와 탕으로 먹는 여름 천렵
천렵(川獵)을 다녀왔다. 3주 전 주말(6월 19일), 쏘가리를 찾아서 충북 옥천 금강유원지에 갔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강 건너로 보이는 마을이었다.40~50대 남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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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0)
? 정조 1년(1777) 7월 28일. 국왕의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청(扈衛廳) 소속의 호위(扈衛)군관 강용휘(姜龍輝)는 전흥문을 호위군사처럼 변장시킨 후 입궐시켰다. 대궐 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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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 앉아 처마 밑 빗소리 들으며 마시는 맥주 한잔
한옥으로 들어온 레스토랑통의동 ‘베어카페’에서는 평상에 앉아 마당을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베어카페]식당이나 카페로 변신하는 한옥이 늘고 있다. 기본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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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낡은집을 ‘미니 4층’으로…부모 모시고 사무실도 생겨
에코세대 내집 프로젝트 ② 주거 다이어트에 길 있다 신도심의 널찍한 삶을 등지고, 살던 집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의 집을 구도심에 지은 부부가 있다. 보통 쾌적한 삶을 좇아 신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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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세대 내집 프로젝트 ② 주거 다이어트한 부부] 신도심에서 구도심으로, 역주행한 젊은 부부의 작은 집
신도심의 널찍한 삶을 등지고, 살던 집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의 집을 구도심에 지은 부부가 있다. 보통 쾌적한 삶을 좇아 신도심으로 향하는 이사행렬과 반대다. ‘집 평수를 넓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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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1)
경기도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광릉.정희왕후 윤씨는 장손 월산군을 제치고 한명회의 사위 자산군을 예종의 후사로 결정했다. 사진가 권태균 부왕 세조로부터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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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억울함 달래던 신문고, ICC 간 까닭은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던 상징이었던 신문고가 세계 형사 사법의 심장인 국제형사재판소(ICC) 로비에 자리잡게 됐다.외교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