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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넘쳐나고 행복한 사람은 적은 이유를 아는가. 불행은 손에 잡히고, 행복은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가며 즐거운 일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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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침착통쾌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우리나라를 비롯한 한자문화권에서는 우수한 예술작품에 대해 ‘침착통쾌(沈着痛快)’하다는 평을 해왔다. 침착은 ‘바닥에 달라붙을 정도로 차분하게 가라앉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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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과이불개’ 광인의 길을 가려는가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얼마 전 연말에 대학교수들이 2022년 한 해를 평가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하였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뉘우치고 반성하여 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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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문학·역사부터 음악학까지 … 인문학적 지혜와 통찰력 키우는 다양한 강좌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30기 수강생 모집 서울대 AFP가 3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회지도자급 인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최고위 과정으로 인문학적 지혜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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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멘토’ 신평, 김기현 후원회장 맡았다…“총선 원만한 관리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참석해 신평 변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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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14살 때 죽음 앞두고 올린 기도, 평생 지킨 ‘기도하는 삶’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친구였던 안병욱 교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웠던 사제 관계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과의 기록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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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과이불개(過而不改·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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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도 남 탓"…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사진 교수신문 ‘과이불개(過而不改ㆍ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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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책 소개 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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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최제우의 깨달음…여종 둘을 수양딸과 며느리로
━ 동학, 새로운 여명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지금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19세기 조선 말기를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으로 특징지으며 민생은 피폐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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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51)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신지(1706∼1780) 연하로 집을 삼고 구로(鷗鷺)로 벗을 삼아 팔 베고 물 마시고 반구정(伴鷗亭)에 누웠으니 세상의 부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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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세상](53)'뻣뻣한 리더십으로는 무엇도 이룰 수 없다'
군대 간 아들이 휴가 나왔다. 밥상을 사이에 두고 어머니와 정담을 나눈다. "우리 사단장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에요. 얼마 전 제 몸에 종기가 났어요. 사단장님이 지나가다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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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인화협회 정기회원전,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려
성남에서 활동하는 서예·문인화 작가들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성남문인화협회(회장 남재륙) 정기 회원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는 38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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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기업인답지 않은’ 기업인을 주목하라
━ 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한가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 명예주임교수·인간개발연구원 회장 1975년 공직에 입문한 필자는 2006년까지 공직에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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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검찰총장이 지켜야할 ‘세한도 송백 정신’ [Law談-윤웅걸]
이원석 검찰총장은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검찰청 직원들을 상대로 청렴 강의를 하면서, 추사 김정희의 서화 ‘세한도’를 보여주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돼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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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전통문화 체험 노원구 가족지원센터 협력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학과장 김봉근)는 5일 교내 에스라관 한국어문화실습실에서 노원구 가족지원센터의 돌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을 초청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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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맞은 중·일 수교 50년…시진핑·기시다 “경축” 빠진 축전 교환
지난 1972년 9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다나카 가쿠에이(사진 중간 왼쪽) 일본 총리와 오히라 마사요시(사진 왼쪽) 외무장관이 저우언라이(사진 중간 오른쪽) 중국 총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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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힘 보탠다, BTS 이어 K클래식 축제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의 오충근 예술감독(위)과 한수진 부감독. “젊은 세대가 기량을 펼치는 음악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류와 K컬처로 대표되는 우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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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 이끄는 오충근·한수진 “젊은 음악제 위해 힘 모았죠”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를 이끄는 오충근 예술감독(위)과 한수진 부감독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젊은 세대가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음악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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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세상] (47) '쓰레기 분리 배출, 까다롭게 해야 할 이유
거의 매주 티격태격이다. 필자는 대충하자고 하고, 아내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구분해서 배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례 행사인 일요일 쓰레기 분리 배출 얘기다. 아내를 이길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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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 교육 당국 『삼국지강의』 작가 이중톈도 금서 목록에
2008년 중앙일보 중국연구소가 주최한 `삼국지를 다시 말한다` 포럼에 참석한 이중톈 전 샤먼대 중문과 교수. 중앙포토 9월 새로운 학년 시작을 앞둔 중국에서 산둥(山東)성 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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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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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대선때 주역 오해 생겨…점쟁이·사주 상관 없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 주역강해서 낸 도올 김용옥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도올 김용옥(74) 선생을 만났다. 그는 최근 『도올주역강해』(통나무출판사)라는 두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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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주년 맞은 한ㆍ중…尹 "관계 질적 발전" 習 "대변혁 시기에 단결"
"한ㆍ중 관계가 그간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한층 발전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ㆍ중이 서로의 핵심 이익을 배려했기에 눈부신 관계 발전을 이뤘습니다" (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