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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의 색다른 세상] 보는 색, 느끼는 색
국제장애인협회 주관으로 450여 명이 2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다녀왔다. 봉사자로 참여한 나는 시각장애인을 도와 금강산 등반을 했다. 그분은 환갑이 지났는데 17세에 시각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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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심만 남아
이제 마지막 한 고비만 남았다. 제5회 미당 문학상과 황순원 문학상 최종 심사가 6일과 7일 각각 열려 영예의 수상자를 가린다. 심사 과정만 꼬박 6개월이 걸린 대장정이 막을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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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미당·황순원문학상] 황순원상 수상자 김훈 씨
2002년 4월 15일. 그는 경남 김해의 한 야산을 오르고 있었다. 비는 좀체 그치지 않았다. 종일 내린 비로 산기슭은 뻘처럼 질퍽거렸다. 수십 차례 기어오르고 수십 차례 미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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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일본어판 펴냈다
북한으로 납치됐다 일본에 돌아온 하스이케 가오루(蓮池薰.47)가 한국 작품의 일어판 번역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말아톤'의 원작이 그의 손을 거쳐 일본어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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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윤길중씨(국회의원) 모친상=13일 하오10시10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18의1자택서, 발인 17일 상오9시, 장지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 선영, 323-2717 28-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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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 출판계 파워 저자 10인
출판시장이 유례없이 어렵습니다. 해마다 단군 이래 불황이란 신음이 나왔지만 지난해부터 유난히 힘들어 ‘단군도 포기한 불황’이라는 비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1만 부 이상 팔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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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국제인터넷정보사냥대회 在美교포 김훈씨 대상
국내외 네티즌 4천1백29명이 참가해 6일간의 열전을 벌인 「제3회 국제인터넷정보사냥대회」의 대상(大賞)은 해외부에 지원한 재미교포 김훈(金熏.24.미 케임브리지 테크놀로지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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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유머 쌓고 올라가는 ‘세계 최고봉’
럼두들 등반기 W.E 보우먼 지음, 김훈 옮김, 마운틴북스, 244쪽, 9500원 해발 1만2000 미터짜리 세계 최고봉‘럼두들’ 등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초자연 앞에서 무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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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남한산성' 책표지가 분홍색인 이유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의 책표지 색깔은 분홍색이다. 이 색깔은 어디서 따온 것일까. 일부 독자들은 남한산성 입구역을 통과하는 서울 지하철 8호선의 노선 색깔에서 따온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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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인생 28년 만에 첫 개인전
이현세씨는 한 번 앉으면 생각이 멈출 때까지 그림을 그린다. 새벽을 지새우다가 엉덩이에 종기가 난 경우도 있다. 평소엔 앉아 있기보다 누워 있는 것을 즐긴다. [최정동 기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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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것이, 지나가겠구나”
사적 448호로 지정된 강릉 굴산사지에 서 있는 보물 제86호 당간지주. 머무를 곳 있는 자의 은둔은 축복이다. 은둔의 길목에서 도연명이 휘갈긴 ‘귀거래사’는 낙향하는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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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워크숍 外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워크숍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아태지역 훈련 워크숍이 18~20일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 평화센터에서 열린다. 기록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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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김훈(60)씨는 20대에 시작한 신문기자 생활을 30년 가까이 한 뒤에 소설가가 됐다. 그가 쓴 기사가 그리던 독특한 글 무늬는 언론사에서 밥벌이를 하는 후배들 사이에서 요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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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행정구역 개편 통합으로 소지역 대결구도 많아
경남 사천시장 출마를 위해 3월말 사천농촌지도소장을 사퇴한 서병태 (徐丙泰.59) 씨는 최근 지지자들에게 출마포기를 선언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徐씨는 "시장을 또다시 삼천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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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폭발 추정" 30대 사망
사망한 서씨가 입었던 그을리고 구멍 뚫린 작업복 셔츠(左)와 배터리가 폭발해 눌어붙은 휴대전화기. [노컷뉴스 제공, 연합뉴스]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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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무협지와 무협소설 사이에서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무협소설사』(채륜·사진)를 펴냈다. 오로지 취미로 시작한 일이 여기까지 이르렀다고 지은이는 서문에서 말했다. 온갖 자료 샅샅이 톺아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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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e information] 직장상사, 연봉보다 중요해!
구직자들은 직장을 선택할 때 연봉보다 다른 요인을 더 눈여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갤럽이 구직을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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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자 사설
6일자 사설에서 언급한 총선에 대비,새인물 영입기준에 대한 각 당의 무분별한 자세등 세가지 항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구체적 현실을 적절히 지적해준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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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도 세대교체 가속화-김상하씨 그룹회장
삼양그룹의 경영권 세대교체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김상홍(金相鴻.74)그룹회장은 28일 주력회사인 삼양사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동생인 김상하(金相廈.71)삼양사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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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두산그룹
서울 을지로 1가 두산빌딩 21층.이곳에 두산그룹 창업주(故朴承稷전 회장)의 3세 4형제들이 나란히 사무실을 마련하고 두산을 움직이고 있다.두산 임직원들이 흔히 영문 약자로 일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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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PIFF&Q채널 아시아 다큐 걸작선
진옥 언니, 학교 가다 오후 1시30분김진열 감독의 1999년작 ‘여성 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의 후속편. 딸 서경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가족의 설렘과 갈등을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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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글쓰기] “매주 책 3권씩 읽고 서평 … 메모는 내 일상”
이서린양은 “주제어와 관련된 단어를 마인드맵으로 그린 후 글을 쓰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횡성=오상민 기자]“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일기, 영화 감상문 등 매일 한 가지 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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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가슴속의 푸른 산
김훈 작품세계 (7월 30일까지 서울 경운동 미술관 가는길, 02-738-9199) 가슴속에 인격의 푸른 산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처음엔 작은 언덕이어도 좋다. 욕심을 잊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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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네티즌도 사로잡은 ‘즐거운 나의 집’
소설가 공지영씨언젠가 술자리에서 김훈 선배가 이런 말을 한 적 있다(김훈은 한국일보 문학기자 출신이다. 그래서 문학기자들은 사석에서 그를 “선배”라 부른다). “문학기자는 오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