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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 창덕궁 돌담길따라 시간 산책
도심 곳곳에 펼쳐진 훌륭한 여행지 중 어딜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네마다 맛집·카페·술집·쇼핑장소 그리고 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까지, 5곳을 콕콕 찝어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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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취향] 배 여행이 비행기 여행보다 좋은 이유?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하멜기념관. 헨드릭 하멜 일행이 7년여 동안 억류 생활을 했던 전라병영성 부근에 세워졌다. [사진 강진군]1653년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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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만화 필요한 이유…"명상하듯 좀 더 천천히 살자는 다짐"
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이 24일 서울 계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본지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집안에 작은 마당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 참 예뻐요. 밀어서 여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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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 몽돌 같은 바흐
빌헬름 켐프가 1969년 피아노로 연주한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의 분위기가 독특하다. 뉴스에서 자기 허물에 갇힌 뱀을 보았다. 호주의 한 파충류센터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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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
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오대산 내고향’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 ①개미취 묵나물(사진 가운데) ②단풍취묵나물(사진 6시 방향/이후 시계방향) ③오가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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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잘 때 되면 불 끄고, 비 오면 창문 닫고 집이 알아서 다 해준대요
현관문을 열기도 전에, 나를 반기는 집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에 빨래까지 스스로 해결하죠. 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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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 해도 힐링
소냐스 가든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어딜 봐도 동화 속처럼 예쁜다. 스파 들어가는 길. 해외여행이 귀하던 시절엔 한번 여행을 떠나면 마치 일하듯 시간을 쪼개가며 유명 관광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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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그곳'
범죄자의 도피처, 강력범죄의 온상, 경찰도 믿지 못하는 불안한 치안, 여기에 테러 위협까지…. 우리가 필리핀을 떠올릴 때 즉각 따라붙는 온갖 부정적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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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현지인 맛집, 벼룩시장 찾기…내맘대로 떠나요
| 테마 여행서가 권하는 여행법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의 주인공이자 저자의 어머니인 한동익씨가 알바니아 여행 중 현지인과 손잡고 걷고 있다.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있는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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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해석되지 않은 날 것 … 어른이 동화 읽을 이유죠”
│세계가 인정한 광고제작자 김정아차 외관이 한 컷도 등장하지 않는 자동차 광고가 있다. 차창 밖으로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전부다.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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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 균열 (1)
_ 붕괴 1년 전. “세상에는 미세한 균열들이 있지. 그 균열들을 잘 보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단단한 세상 속에 갇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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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시애틀과 함께라면 더욱 좋지 아니한가!
흔히,'캐나다'하면 누구나 '살기 좋은 나라' 또는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 라는 이미지를 떠 올릴 것이다.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바로 이 두 가지 이미지의 실체를 확인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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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불안과 공허를 끌어안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새로운 뮤즈
립반윙클의 신부. [사진 영화사 제공]“척 보기에 굉장히 아름다운데, 보고 있으면 그 슬픔이 가슴에 콕콕 박힐 정도로 아련한 감성, 그런 얼굴을 포착하시는 것 같아요.” 9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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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 트럼프 "클린턴은 스태미너가 없어", 클린턴 "트럼프는 여성·인종차별주의자"
이날 트럼프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무역문제,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작전에 나섰다.발언 시간도 트럼프가 42분 6초, 클린턴이 37분 31초로 트럼프가 5분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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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주입식 교육 받던 AI, 스스로 학습하게 했더니…사람보다 똑똑해졌네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가 인간을 꺾고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새로운 용어는 일상까지 파고들었다.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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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제2의 ‘노다메’라는 별명 붙나…‘원작 못따라가’
심야식당 [사진 SBS ‘심야식당’ 홈페이지 제공]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 첫 방송된 SBS ‘심야식당’(최대웅·홍윤희 극본, 황인뢰 연출)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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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원작 망친 제2의 ‘노다메’되나?
심야식당 [사진 SBS ‘심야식당’ 홈페이지 제공]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 첫 방송된 SBS ‘심야식당’(최대웅·홍윤희 극본, 황인뢰 연출)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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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매거진M]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비평]형편없는 현실을 넘어서는 판타지 자본에 대한 통쾌한 도발인가, 아니면 허무한 조롱인가. ‘나의 절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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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돌림에 움츠렸던 나, 친구 위로할 앱 만들었죠
청소년 고민상담 앱 홀딩파이브를 만든 김성빈씨. 김씨는 이 앱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사진 김성빈]‘눈빛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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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대입 4수 장관 "한강다리 생각, 점까지 봐 … 노력은 배신 안 해"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이렇게 시작하는 양희은의 노래, 혹시 기억하시는가. 맞다, ‘봉우리’다. 노래는 이어진다.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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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사과론
민소영부산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 사과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의 가을은 사과 한 상자를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매일 아침 잘 씻은 사과 한 알을 깨물며 아침 졸음을 깨는 일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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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는 세상… 그들이 찍으면 피카소·백남준이 된다
한 콘서트장 사진. 초점을 맞춘 부분이 색다르다. 기타리스트가 아니라 기타의 머리 부분이다. 연주자는 왼쪽 아래 귀퉁이에 얼굴 윗부분만 찍혔다. 갯벌에서 촬영한 갈매기 사진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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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독설인 듯 … 파열음, 또 파열음
미국의 현악사중주단 크로노스 콰르텟. 왼쪽부터 행크 더트(비올라), 데이비드 해링턴(1바이올린), 존 세르바(2바이올린), 조안 장르노(첼로). 자기를 경멸하는 사람은 경멸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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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본 적 없는 시청각장애 남편 "청혼은…"
그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어릴 때 심한 열병을 앓은 뒤 시청각 중복 장애인이 됐다. 촉각만으로 세상을 느낀다. 그의 아내는 키가 성인 남성의 허리춤에 닿을 정도인 1m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