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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월호,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올 초 뉴욕의 9·11 메모리얼 뮤지엄에 들렀다. 2001년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며 지난해 문 연 곳이다. 잿더미가 된 참사의 현장에서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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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바로잡습니다]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 지나 보니 오보였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뉴스가 넘쳤습니다. 세월호 참사, 청와대 비선 의혹 문건 유출 파문, 원전 관련 해킹, ‘이슬람 국가(IS)’ 참수 논란 등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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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추가구조 못 해 … 남은 희망은 구명뗏목
김정수 사조산업 사장이 2일 부산 오룡호 사고대책 본부에서 실종 선원 가족들에게 구조상황을 설명한 뒤 머리를 감싸며 자리를 뜨고 있다. [송봉근 기자]러시아 동쪽 서베링해에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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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 사고선박 추가구조 없어…정부 "최선 다해 수색중"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1753톤급)’에 탑승했다 실종된 52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나 추가 구조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탑승자 총 60명 중 7명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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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어선 베링해 침몰 52명 실종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동쪽 바다에서 조업 중 침몰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이 이날 부산 남부민동 사조산업㈜ 회의실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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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불쌍한 놈, 나쁜 놈, 멍청한 놈
김진국대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접촉사고는 여성 운전자를 무척 괴롭혔다. 잘못한 것이 없어도 험악한 인상으로 고함을 지르는 운전자에게 혼비백산하곤 했다. 요즘은 그런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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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그배 세월호, 100일의 기록
참사, 그순간 7월 17일 진도 팽목항. 약 100일 전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아들ㆍ딸의 이름이 적힌 노란 리본이 나부꼈다.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내렸다. 한적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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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370 → 166명 … 청와대 "큰일났네, VIP 보고 끝났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4월 16일과 17일, 청와대와 해양경찰청 근무자 간의 전화통화 내역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370명이 구조됐다’는 오보는 해경이 청와대에 잘못 보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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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고·의전에 급급했던 해경, 국민은 안 보였다
세월호 참사에서 해체 결정이 날 만큼 가장 책임이 컸던 조직은 해양경찰청이다.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출석시켜 초기 대응의 의문점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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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월호 직무유기·은폐 … 해도 너무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 대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와 교신했던 해경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근무자들이 침몰 당시의 근무 행태 등을 은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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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가마 타는 즐거움, 가마 메는 괴로움
놀란 가슴, 솥뚜껑이 자라로 보이나 보다. 요즘 지구촌에 대형참사가 유난히 많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터키에서, 방글라데시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 수많은 사람이 피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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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가마 타는 즐거움, 가마 메는 괴로움
놀란 가슴, 솥뚜껑이 자라로 보이나 보다. 요즘 지구촌에 대형참사가 유난히 많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터키에서, 방글라데시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 수많은 사람이 피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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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경 상황실 첫 지시 … 탈출 대신 "승객 안정"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 상황실이 현장에 처음 출동했던 경비정 123정에 탈출 지시 대신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시키라”는 명령부터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도착하자마자 곧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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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25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수백명 실종
[앵커] 방글라데시에서 2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현재까지 10여 명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폭풍우를 만나 전복됐는데 정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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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정확한 보도 사과드립니다
세월호 참사가 16일로 한 달째입니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자식이 시신으로 돌아온 기막힌 현실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자식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일을 참척(慘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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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국민안전 포기 안행부 … 장관 사표 내라"
세월호 사고 현안보고를 위한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가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강병규 안행부 장관, 이성한 경찰청장(왼쪽부터)이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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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9 녹취록 공개 "고위공무원 의전 때문에 놓친 골든타임" 일파만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119 상황실이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의전’ 때문에 초기 구조 활동을 벌이는 해경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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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잠수함과 충돌? … 유언비어·정치선동 판친다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9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학교 실험실에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비슷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배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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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잠수함과 충돌? … 유언비어·정치선동 판친다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9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학교 실험실에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비슷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배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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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돌아와, 카네이션 달아 줘야지"
세월호 참사 발생 23일째이자 어버이날인 8일 전남 진도 팽목항 인근 해변에서 전북 지역 시민들이 무릎을 꿇고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상기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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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해경으론 또 다른 세월호 못 막는다
해양경찰청의 부끄러운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늑장 대응 등 초동대처 실패에 이어 부실 보고, 수사정보 유출, 엉터리 집계 은폐 등이 하루도 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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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살린 쓰나미 교육의 기적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 왼쪽으로 기울던 세월호 갑판 위에 힘겹게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던 탑승객 김모(53)씨는 선실 창문 너머 광경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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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검찰 압수수색 간다" 한국선급에 문자메시지
해양경찰이 한국선급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부산지검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산해경 이모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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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마지막 구조까지 안타까운 2차 희생 없어야
어제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활동 중이던 민간 잠수사 이광욱씨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건져내기 위해 차디찬 바다에 뛰어든 이 잠수사의 희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