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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7. 흥선대원군 다시 보기 (박노자 교수)
대원군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그가 기득권 세력과의 타협을 어느 정도 유지해온 사실과, 쇄국 정책.가톨릭 탄압 등을 자행한 보수성에 주목하여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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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街도 소수파가 뜬다
노무현 정부의 초대 내각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회 주류(主流)의 교체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 주요 요직에 제도권 내 인물의 기용폭이 넓지 않은 반면 그동안 비주류로 분류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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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景氣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붙은 샴 쌍둥이 형제처럼 유권자와 정부를 묶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경제다. " 정치학자 헬무트 노포스(뉴욕주립대)교수의 말이다. 그는 미국·영국 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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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보·보수 兩진영 장쩌민 비판 한목소리
중국의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이 진보와 보수 양 진영으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8일 보도했다. 江주석에 대한 협공은 ▶수면 아래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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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보도 원칙 지킨 '미국의 소리'
요즘 '미국의 소리(VOA)' 방송 직원들은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9·11 테러 직후 살벌한 애국열기 속에서도 공정함을 지키려 했던 노력이 최근 미국사회의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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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8. 상도의 고장 안후이성
중원(中原)의 땅에서 양쯔(揚子)강 이남으로 움직이는 길목에 안후이(安徽)성이 자리잡고 있다.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의미하듯 안후이성을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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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8. 상도의 고장 안후이성
중원(中原)의 땅에서 양쯔(揚子)강 이남으로 움직이는 길목에 안후이(安徽)성이 자리잡고 있다.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의미하듯 안후이성을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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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25, KAL기 폭파 책임 없다니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앞두고 6.25전쟁, KAL기 폭파사건 등 북한이 우리에게 가했던 일련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金위원장의 '무책임론→사과 유보론' 이 여당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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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중국 서부 대개발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으려면 뉴스의 뒷면을 봐야 할 경우가 있다. 웃음 속에 칼을 감춘다는 이른바 소리장도(笑裏藏刀) 가 다반사인 국가간 관계를 액면 그대로 봤다간 낭패보기 십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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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릴레이 대담] "흡수통일 배격 국민의식 돋보여"
중앙일보는 한국통일포럼(회장 백영철 건국대교수)과 공동으로 진행한 8.15 55주년 기념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집중대담을 마련했다. ▶남북관계 전반▶남북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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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 선임은 투명하게" 시민단체, 인물기준 제시
'민주방송법 쟁취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중배)는 11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구성될 통합방송위원회 위원 9명에 대한 추천기준을 제시했다. 국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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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 선임은 투명하게'…시민단체, 인물 기준 제시
'민주방송법 쟁취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중배)는 11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구성될 통합방송위원회 위원 9명에 대한 추천기준을 제시했다. 국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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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신당의 虛實 다각적 접근을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창당작업은 발기인 38명의 발표 (10일자 1, 3면) 를 계기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가 전력을 기울여 추진하는 창당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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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폭력에 멍드는 토론문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을 완전히 풀어라. 토론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 5일 건설교통부 주최로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공청회는 주민들의 실력 저지로 개회 10여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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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경제전문가들 다 어디 갔나
"똑같은 사안을 놓고 정반대되는 논거를 펴 둘다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이 이코노미스트" 라는 조크가 있다. 이코노미스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요즘처럼 곤혹스러운 때도 없었다.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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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지금 구조조정중…핵심산업에 집중지원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속에서 대기업의 구조조정 등을 서두르는 한국과는 이유가 다르지만 북한도 경제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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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IMF시대의 미신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는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사물을 새롭게 보도록 요청하고 있다.그래서 과거를 바꾸기, 구조조정이라는 용어가 일상생활을 지배하게 됐지만, 문제는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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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회·경실련·변형윤 학파, 경제핵심라인 '급부상'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엘리트 경제학자 그룹이 바뀌고 있다. 이른바 '민주적 시장경제론' 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어 온 '중경회' 가 중심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경실련에서 일한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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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회·경실련·변형윤학파 경제 핵심라인 부상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엘리트 경제학자 그룹이 바뀌고 있다. 이른바 '민주적 시장경제론' 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어 온 '중경회' 가 중심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경실련에서 일한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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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많아질 국난기 경제수석…편향없는 '정책조정자'바람직
새 정부의 경제수석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의 줄거리는 크게 두갈래다. 하나는 경제수석이라는 자리의 기능과 위상에 관한 것, 다른 하나는 내정자로 알려진 김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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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경제위기 책임 첫시인
재정경제원이 IMF 관리체제까지 이르게 한 금융.외환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처음으로 책임을 자인 (自認) 했다. 6일 오전 '12인 비상경제대책위' 회의에서다. 강만수 (姜萬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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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첩사건]학계반응(10)…"믿기지 않는다" 아연
고영복 (高永復) 교수의 간첩혐의 구속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는 물론 학계 전체가 경악에 휩싸였다. 高교수가 재직했던 서울대 사회학과 A교수는 "5공 당시 문교부장관 하마평이 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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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겨냥 '말로만 긴축'-예결위통과한 97예산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는 여야가 당초 한 목소리로 긴축예산 편성을 주장한 것과 달리 시늉만 내고 말았다.순삭감 2천14억원도 추가적 세금감면 혜택에 따라 줄어드는 세입만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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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천5백억 삭감 71조3천5백억線-계수小委 잠정합의
새해 예산은 정부 원안보다 2천5백억원이 삭감된 71조3천5백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1일 계수조정소위를 속개,이같이 잠정 합의했다.세법개정으로 인한 세수(稅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