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바르고 밝은 사회」는|"모두가 납득하고 당연해 하는 사회라야"

    주교관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국민교생도 부녀자도, 과일을 파는 행상도, 모두 손짓으로 주교관이 있는 곳을 가리켜 주었다. 정작 찾아간 주교관은 원주시 학성동 법원 뒤, 그야말로

    중앙일보

    1980.08.22 00:00

  • 석판화 125점 모아 미서 로트렉 특별전

    미국「뉴욕」시의 「디어도·돈슨」화랑은「로트렉」의 석판화 1백25점을 모아 특별전시회롤 열었다. 이 전시회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열린「로트렉」의 전시회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

    중앙일보

    1980.06.11 00:00

  • 4명사망·15명중상

    【전주】27일하오8시50분쯤 전북순창군팔덕면구룡리 속칭 머구리재에서「트럭」(운전사 김태호·23)이 5m아래 낭떠러지로 굴러 화물위에 타고있던 강성옥씨(52·순창군유등면창신리)등 4

    중앙일보

    1980.05.28 00:00

  • 황산실은 열차탈선 전복|28t유출, 14명중화상·질식|독가스 넓게퍼져 주민대피|부산사상역 부근서…경부선 단선만 운행|레일동강…5년전 용접한곳|우물물에 황산 스며 식수난

    황산을 싣고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 전복돼 황산이 쏟아져 주민과 선로보수원등 14명이 중화상을 입거나 질식했으며 독「가스」가 반경2km까지 번지는 바람에 인근주민들이 대피소동을

    중앙일보

    1980.04.21 00:00

  • 선인봉서 조난7시간

    19일 하오4시쯤 서울도봉산 선인봉(해박7백30m) 남쪽암벽을 타고 내려오던 황승국군(20·서울 창2동 32의4)이 지상 1백50m지점에서 조난됐다가 7시간만인 하오11시쯤 서울산

    중앙일보

    1980.03.20 00:00

  • 눈을 똑바로 뜨고 사는 민주시민이 되자

    내 생애에 세번째 맞은 해방 새삼 지난날을 생각케 되는 요즘이다. 돌이켜 보면, 보잘것없는 이 여인의 짧은 인생 중에도 인간해방의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 첫번째는 8·15해방,

    중앙일보

    1980.02.09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중앙일보

    1980.01.01 00:00

  • 70년대 한국지식사회|이명현(서울대교수·철학)

    지성은 역사의 눈(안)이다. 감미로운 자강가가 지성을 잠들게 하기도 하며 환각제가 지성의 넋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눈이 없는 역사는 방황의 미노행각을 떠나게 된다. 수건으로

    중앙일보

    1979.12.18 00:00

  • 한 부부 교사의 집념 5년만에|가난을 벗은 섬 마을|보령군 오천면 월도

    가난을 숙명으로만 알고 살아오던 낙도가 한 젊은 부부 교사의 힘으로 5년만에 충남도내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낙원으로 탈바꿈했다. 충남 보령군 오천면 월도. 사방을 둘러봐야 넘실대는

    중앙일보

    1979.08.15 00:00

  • 결혼반대에 앙심|애인 살해 후 도망|택시 강도까지

    【대구】6일 상오4시쯤 대구시 포정동 71의17 금안여관 3호실에 투숙 중이던 최태동씨 (23· 부산시 충무동 2가38)가 애인 박미자양(23·부산시 안남동l23)을 손으로 목 졸

    중앙일보

    1979.06.06 00:00

  • "아스팔트도시에서 어린이를 구한다.|마음껏 뛰놀며 배우는 런던「모험의 놀이터」

    빨강·보라·초록·노랑·파랑-온갖 색의 헌나무토막들이 마구 널려있다. 1m, 2m 높이에 외나무다리처럼 한줄로 이어진 색색의 널빤지 위로 아이들이 줄을 타듯 걷는다. 바로 아래 모래

    중앙일보

    1979.03.29 00:00

  • 고속버스·승용차 충돌…11명 사망

    【천안】9일 상오8시쯤 충남천원군 수신면 장산리 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 깃점 102·5㎞)에서 서울1다6876호「코티나」승용차(운전사 김옥신·30)가 대전을 떠나 서울로 가던

    중앙일보

    1979.02.09 00:00

  • 무적 북극을 가다|「한국 극지탐험대」 수상장정 800km |빙하를 오르며

    바위투성이의 「모레인」(퇴적빙하)지대는 앞서의「툰도라」보다 더욱 힘든 길이었다. 썰매에서 짐을 풀어내려 험준한 산길을 지나 빙하까지 6t이나 되는 짐을 하나씩 짊어지고 날라야 했다

    중앙일보

    1978.10.17 00:00

  • 박대통령 선영찾아 성묘…주민과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경북구미시상모동 향리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금오산관광「호텔」에서 1박한후 21일 구미시청에 들러 시경보고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충북 옥천에 있는 빙부·빙모 묘

    중앙일보

    1978.09.22 00:00

  • 사고위험 지닌 정류장(중대입구)

    관악구 흑석동 동작로에 설치된 중앙대입구 건너편 시대「버스」정류장부근은 인도가 차도 옆 3m높이의 옹벽 위에 만들어진데다 차도로 내려가는 계단이나 정류장 표지판조차 없어 승객들의

    중앙일보

    1978.07.04 00:00

  • 총격에 사색…동체착륙에 환성|KAL기 승객 김우황씨의 조난기

    『오! 하나님….』양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고 몸을 앞으로 숙인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머리위로 양손을 마주잡고 하나님을 찾았다. 기체가 얼음판 위에 닿는 진동이 한차례 지나가

    중앙일보

    1978.04.24 00:00

  • (6) 그리스|관광왕국…년 8억불 수입

    【글·사진「아테네」=이근양 특파원】마치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나 불러가며 선유를 한 것 즐길 수 있는 곳쯤으로 생각하면 틀림없다. 푸르다못해 남빛에 가까운 「에게」해변에 자리잡은

    중앙일보

    1978.04.05 00:00

  • 한국아동문학회 합동출판기념회

    한국아동문학회(회장 김영일)의 합동출판기념회가 28일 하오5시 서울 서린동 태화관에서 열린다. 대상은 77년1월1일 이후 출판된 회원들의 저서로 저작 목록은 다음과 같다. 『동물공

    중앙일보

    1977.12.26 00:00

  • 고갯길서 버스「브레이크」파열

    【성남=이장규기자】15일하오7시쯤 경기도성남시신여동208 15도경사의 언덕길에서 천호동에서 남한산성입구 쪽으로 달리던 경기교통 소속 경기5아2098호 시외「버스」(운전사김성태·40

    중앙일보

    1977.05.16 00:00

  • (23)|북극 빙원의 『아문젠』비

    바닷가를 거닐고 있노라니까 느닷없이 갈매기 같은 해조들이 번갈아 가며 우리 일행을 표적으로 쏜살같이 내리 닥친다. 무슨 악감이라도 가진 듯이 마구 물려고 덤벼들었다. 혹시 물릴까봐

    중앙일보

    1977.04.11 00:00

  • (17)최치원의 선비도

    『천하의 사람들이 죽이기를 생각할 뿐만 아니라 또한 땅속의 귀신들도 이미 죽이기를 의논했노라』-『불유천하지인 개사현육 억역지중지귀 기의음주』 신라 헌강왕 8년(881) 중국에는 「

    중앙일보

    1977.03.28 00:00

  • 설날아침 엄마와 함께 읽는 동화|목마를 타고 날아간 이야기

    「예쁜 계집 아이 있으면 좋겠어요.』엄마는 점점 간격을 좁히며 찾아오는 아픔을 참기 위해 뜨개질 감을 집어들며 말했습니다.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 순산이나 하면

    중앙일보

    1977.01.01 00:00

  • (6)건강(하)|

    『내가 생각하기에도 백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이영숙 할머니(104세·인천시 북구 일신동94 )는 잠시 천장을 쳐다본다. 『우리 같은 사람은 고생을 너무 해서 명이 긴가 봐요.

    중앙일보

    1976.10.21 00:00

  • 섭씨 40도의 열사위서「골프」를 친다

    잔디쯤이야 없은들 문제겠는가. 섭씨 40도의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골프」채를 다루다가는 종종 『앗 ! 뜨거워』하고 비명을 연발하면서도 중동의「골퍼」들은「제멋의 백구」를 즐기고 있

    중앙일보

    1976.09.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