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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고적 답사 … 한 뼘 더 생각이 커진답니다
최경숙(오른쪽)씨 가족이 2012년 경주 황룡사지를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 큰딸 나연(왼쪽)이와 작은딸 연우에게 삼국유사를 읽히고 가족 넷이 2박3일간 경주에 있는 신라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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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흔적 씻고 … 다시 일으키는 양반마을
칠곡 매원마을 해은고택 사랑채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매원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지역 3대 반촌(班村·양반마을)으로 불린다.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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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만에 빗장 여는 양반마을 옻골
옻골마을 경주 최씨 종택인 백불고택. 이곳의 방 5칸이 10월 중 한옥체험장으로 개방된다. 지난 18일 관광객들이 사랑채를 둘러보는 가운데 새단장이 한창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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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내 집을 지으며 내 꿈을 찾은 사람들
사람을 살리는 집 노은주·임형남 지음 예담, 264쪽, 1만5000원 단독주택을 지은 건축주를 인터뷰할 때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집을 지으면서 나 자신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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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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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는 인간과 자연, 책과 건축이 공생하는 곳이다. 자유로를 건설하다 생긴 158만6777㎡(약 48만 평) 늪지대 위에 세워진 단지는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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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이기웅 1971년 미술·인문서적 전문출판사인 열화당을 설립, 42년간 예술서적 출판을 주도해온 출판계 원로다. 40년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의 고택 ‘선교장(船橋莊)’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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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쓸며 종손 마음 얻고 고택 촬영
안동에 있는 광산 김씨 예안파 종택에서 향사례 지내는 종손들. [사진=포토스퀘어]‘종가(宗家)의 문을 열어젖힌 여자’ ‘종손(宗孫)이 인정한 여걸’. 사진작가 이동춘(52)씨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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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딸, 왕의 친구 … 그리고 최부자
여행에서 마주하는 것은 풍경이 아니다. 사람이다.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은 현재의 사람일 때도 있지만, 과거의 사람일 때도 있다. 세상의 모든 풍경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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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밥·쑥국·부추찜·두릅전·북어·방어구이 한 토막 소박해서 더 귀하다
1 종택 마당에서 말리고 있는 동치미 무. 겨우내 먹고 남은 동치미 무를 말려 간장장아찌를 만든다. “고기가 어디 있어야지요.” 농암 종가의 밥상에는 육류가 없다. 그 이유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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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농촌 여행 ② 경북 고령군
경상북도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고령군은 고대 국가 대가야의 도읍지였다. 대가야는 1500여 년 전 전남·북 일원과 경남·북 일대를 520년간 지배한 나라다. 그러나 현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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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에 땅 늘리지 말라 … 그게 최부잣집 상생”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회원 128명이 11일 경북 경주시 교동 ‘경주 최부자’로 알려진 최준의 생가를 방문했다. 회원들이 후손 최용부씨(오른쪽)로부터 최부자의 삶의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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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잣집·라플랑, 퇴계·주자 문중 ‘명가의 자매결연’
경주 최씨와 프랑스 드레 드 라플랑 가문, 퇴계 이황의 진성 이씨 문중과 주자 문중인 세계주씨연합회가 26일 자매결연을 했다. 왼쪽부터 이주석 경북도 부지사, 라플랑 가문의 패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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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신라문화원 … 문화부 ‘한국 관광의 별’선정
송소고택 체험프로그램 참여 가족.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등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나 개인·단체를 발굴한 ‘2011 한국 관광의 별’ 가운데 경북의 관광지 5곳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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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 가보셨습니까.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을입니다.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소장 최경란)가 주최한 한·중·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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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가야·신라 앞세워 관광 기반 확 바꾼다
영천시에 들어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감도. 이곳에는 화랑돔과 김유신광장·국궁체험장·화랑무예공연장·화랑우주관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경북도 제공] 2019년까지 경북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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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마음속에 그리던 한옥, 직접 지어 보시죠
한옥이 디지털화돼 문외한도 자유자재로 원하는 형태의 한옥을 설계할 수 있다. 원래 한옥은 동네 목수들이 지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지을 수 있는 집이었다는 말이다. 한데 주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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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7900점 되찾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 있는 서백당(書百堂)은 국가민속자료 23호다. 서백당은 조선 초기 문신인 손소(1433~84)가 1454년 지은 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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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조선시대 가옥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수백 년 된 집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 덕분입니다. 이처럼 이 땅 곳곳에 조선시대 가옥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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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한옥 여행 떠나자
전주 한옥마을 ‘맛과 멋의 도시’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일대 한옥마을. 고풍스러운 한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골목골목 들어선 전통 찻집, 한정식집, 갤러리, 기념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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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여름을 즐기는 몇 가지 방법
올여름 휴가를 위한 정보를 여섯 가지로 나눠 제공한다. 알짜배기 숙소 정보도 있고, 여행 레저 트렌드에 따른 최신 정보도 있다. 글ㆍ사진= 손민호 기자 1 ‘국가인증’ 숙소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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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별 보러 가는 여행 밤하늘에 ‘총총’ 별을 세다
Part 1 중미산 천문대 가족별빛캠프에 가다 40개월 된 딸 소울이와 함께 별을 보러 간다고 하자 주변 친구들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웬 별?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주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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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대문 두드리기 10년, 마침내 한옥이 말을 걸었다
이동춘 작가가 2009년 6월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에서 찍은 초여름 한옥. 기둥과 기둥 사이 두 폭 그림처럼 집 안으로 들어온 백일홍과 대나무가 싱그럽다. [이동춘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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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그곳에 가면 세월이 보이죠
낙안읍성에 가면 꼭 성벽에 올라볼 일이다. 성벽 위에 서서 고만고만한 키의 초가지붕을 내려다볼 일이다. 바로 그 키가 우리 민초의 삶의 높이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