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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행복과 공약가계부
2년 전 박근혜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석 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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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증세 없는 복지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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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고 7조5000억 통큰 베팅 … 신동빈 ‘공격 경영 DNA’
롯데그룹이 올해 7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투자액(5조700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다. 채용도 지난해 1만5650명에서 1만5800명으로 늘린다. 롯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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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고수에게 듣는다] ‘지지부진’주식시장, 언제까지 갈까
주식시장 여건만 보면 지금은 괜찮은 상태다. 우선 선진국 주식시장이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유럽 주요국 증시도 최고치를 넘었다. 중국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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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간 황우여 장관 “인성교육이 미래 좌우”
황우여(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9일 중동 지역 리더 등 30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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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문재인 대표 지원사격…"박근혜 대통령이 적반하장"
문 대표(左),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대통령이 ‘증세없는 복지’를 말하지만 현실은 복지후퇴, 서민증세다. 대통령 말씀이 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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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성역화하지 않는다” … 최경환 ‘절대 불가’서 선회
세율을 올리는 본격적인 증세를 한다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법인세다. 이와 관련,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는 법인세를 성역화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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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투톱’ 청와대 압박
최경환·유승민 안은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가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2년 동안 고위 당·정·청 회의가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다. 앞으로 당이 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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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용 맞나
논쟁의 초점 의사와 한의사의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 붙었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한의사들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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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건보 원칙 없는 뒤집기 … ‘증세 없는 복지’ 깨라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열세에 몰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경제민주화와 ‘증세 없는 복지’였다. 보수진영 후보가 진보 이슈를 선점하자 전세는 역전했다.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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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경쟁력" 재계도 뭉쳤다
국회·정부·기업이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27일 손을 맞잡았다. 본지와 ‘인성교육 캠페인’을 벌여온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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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타깃 문재인 "공약 파기 부끄럽지도 않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사진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가 연말정산 문제로 불거진 증세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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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빠진 북·중·러 정상 모임 … 난감한 한국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5월 러시아의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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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하는데 뒤에서 눈감은 하원의장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도중 조 바이든 부통령(상원의장 겸직)은 기립해 박수 친 반면, 야당인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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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모든 당력을 경제살리기에 쏟겠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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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대통령 회견은 국민에게 더 큰 걱정 안겨줘"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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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8.6% 수익, 러시아 39.9% 손실 … 희비 갈린 브릭스
해외 펀드 성적표에선 7.1% 수익을 낸 해외 주식형이 선두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유가 하락 등 굵직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국가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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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금리 1%대로 내리나 … 정기예금 2.0%에서 눈치보기
2.00%. 주요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가 끝자리까지 같아진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1%대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나타나는 진통이자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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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기도 내리기도 힘든 금리 … 진퇴양난 빠진 한은
관련기사 매 한 마리 없는 ‘달러의 신전’ … 6월 이전 금리 안 올릴 듯 현재 0%대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 커진다. 금리를 내려야 하는 대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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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파문 겹친 청와대, 대통령이 실타래 직접 풀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 사유서. 관련기사 “할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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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갈등 저 너머에 어렴풋한 희망도
워런 버핏은 2007년 말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불황을 예언하면서 젊은 앵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 나이면 (죽을 때까지) 불황을 6~7번 더 겪을 것이다.” 다른 자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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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썰전] 신학기제 개편 논의할 때다
김성기협성대 교수 신학기제 개편 논의할 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2일 ‘2015 경제정책방향’에 ‘9월 신학기제 도입 등 학제개편’을 검토과제로 제시했다. 이 같은 학제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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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9월 학기제 개편 검토, 어떻게 볼 것인가?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9월 신학기제 도입 등 학제개편’을 검토하기로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찬반 양론이 비등하다. 9월 학기제는 1997년부터 몇 차례 추진되었으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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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근혜노믹스' 새로 시작하자
이종화고려대 교수·경제학 지난 2년간 주가가 두 배로 오르고 환율이 절반 이상 올랐다. 기업의 수익이 늘어나고 수출도 상승세다. 새로운 일자리도 크게 늘어났다. 물론 일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