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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경쟁력" 재계도 뭉쳤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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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회·정부·기업이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27일 손을 맞잡았다. 본지와 ‘인성교육 캠페인’을 벌여온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개 단체와 함께 인성교육 실현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성포럼 상임대표인 정병국(새누리당) 의원은 “오는 7월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발맞춰 사회 전반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국회·정부·기업·언론이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이후 인성교육 확산운동을 주도해온 본지도 이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앙인성교육연구소를 설립·발족했다. 연구소는 정부가 인성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언하고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초·중·고교가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인성 콘텐트를 개발·연구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 이후 학술행사가 이어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서울대 조영달(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교수는 “바른 인성이 미래 한국 사회의 기업 경쟁력”이라며 “학교 인성교육과 연계해 기업은 직장에서 시민의식을 키우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국회·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제정하고 국회의장배 인성 스피치·토론대회, 국회인성캠프, 휴마트 인성스쿨 등을 운영했다.

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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