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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성생활 보여준다…거침없이 드러내는 '금단의 이야기'
2000년대 초만 해도 TV에서 일본어가 성우의 더빙 없이 흘러나오는 건 매우 낯선 상황이었다. 이혼과 재혼, 남녀의 성(性)생활 등은 공개적으로 삼가야 할 주제라는 암묵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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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집걱정, 예능으로 풀어볼까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듀플렉스 하우스를 찾아간 박하선과 성시경. [사진 각 방송사] 서울 아파트의 평당 평균 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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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듀플렉스 하우스를 찾아간 박하선과 성시경. [사진 JTBC] 서울 아파트의 평당 평균 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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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신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다들 저음 느끼하다 했지만…”
가수에 도전한 성우 정형석. 나직한 중저음의 매력이 노래로도 이어진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맛있어요? 어때요? 나도 줘요.” MBN 시사교양 ‘나는 자연인이다’의 팬이라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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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인가 조작인가 … 시청자 속이는 ‘악마의 편집’
최근 ‘악마의 편집’ 논란을 빚은 tvN ‘둥지탈출3’. [사진 각 방송사] “전부 거짓은 아니지만 조금 과하게 편집된 것 같습니다…저희 가족은 문제없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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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착취 그만두라"…'을(乙)' 외주 제작사, 첫 집단 목소리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구 독립제작사협회) 홈페이지 이미지방송 시장에서 을(乙) 중 을인 외주 제작사들이 처음으로 "방송사의 불공정 착취 관행을 그만두라"며 이름까지 내걸고 집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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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작품 제작비가 … 방송사는 10억, 외주는 1억 남짓
지난달 15일 남아공에서 EBS 다큐멘터리 ‘야수의 방주’ 촬영 중 교통사고로 박환성·김광일 두 독립PD가 사망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동료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 한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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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후려치고, 저작권 독점…방송 외주 정책, 실제 살펴보니
박환성, 김광일 PD의 사고현장 근처에서 동료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 한국독립PD협회]SBS '동물농장', KBS 'VJ특공대·인간극장', MBC '리얼스토리 눈',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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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오늘 … 경쟁이 있어 더 뜨겁다
신미경의 비누 조각 ‘번역’ 연작들(2006~2013) 올해의 작가상=▶1995년 시작 ▶2012년 경쟁전 도입 ▶4인의 후보에 4000만원 후원금 ▶우승상금 없고 TV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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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의 남극 그린원정 4부작
인류 최초로 아문젠이 남극점에 도달한 지 100년. 남극이 지구온난화로 녹아 내리고 있다. 남극 얼음이 다 녹으면 해수면이 60㎝ 상승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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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생태의 본 모습,새의 눈으로 샅샅이 훑어
광대한 설원(雪原)을 가젤(초지나 사바나 등에서 무리 지어 사는 영양류의 일종) 떼가 뜀박질한다. 그 뒤를 늑대가 맹렬하게 추격한다. 늑대를 잡기 위해 인간 사냥꾼도 분주하게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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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생태의 보고, 아무르강
‘차마고도’ ‘누들로드’를 잇는 KBS의 대작 다큐멘터리가 온다. 6일 밤 10시 K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동아시아 생명대탐사 아무르’다.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1부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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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진짜를 향해 … 예능과 다큐 닮아가네
#장면1: 망망대해의 보트. 남자는 카메라를 피해 돌아서서 볼일을 보고, 여자는 ‘전용 요강’을 들고 뱃전 아래 내려간다. “임마, 노 똑바로 못 저어!” 탐험대장의 호통에 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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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200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 外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09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6월 방송된 ‘EBS 창사특집 자연다큐 - 바람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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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다큐는 조작, 예능은 표절, 드라마는 막장 … 대한민국 방송 그들은
요즘 여의도 방송가에 괴물이 득실댄다. 방송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삼켜버리는 이 괴물에겐 세 단어 이름표가 달려 있다. 조작·표절·막장이다. 가장 최근에 출현한 건 ‘조작 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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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뿌리쳐야 할 유혹 수두룩”
지난달 27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다큐멘터리용으로 레드카펫 풍경을 촬영하고 있는 문정희씨. [중앙포토] “여배우는 매니저·스태프에 둘러싸인 꽃과 같은 존재죠. 소통하고 교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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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케이블TV 채널 총정리
24시간 브라운관을 가득 메운 100여 개의 케이블 채널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케이블TV 시청 가구 수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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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즐거운 천자문] 아름다운 화음 들려준 김희갑 - 양인자 부부
“30초 안에 터지지 않으면 채널은 돌아간다.” 1990년대 초 이런 제목으로 책을 낸 적이 있다. ‘일요일 일요일밤에’ 연출 시절 경험적으로 체득한 잠언이다. 젊은 시청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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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TV가이드] 역사와 동물에 푹 빠져볼까
TV로 공부하려면 다큐멘터리가 제격이다.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다큐멘터리가 올 설 연휴에도 다수 방영된다. 케이블·위성 교양채널 Q채널은 6~8일 밤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특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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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TV편성표] 코미디가 있으니 연휴가 즐거워
설 연휴 방송국에서 가장 바빠진 곳 중 하나가 바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夜' 등 대부분 프로그램이 설 연휴 기간인 일요일.월요일에 집중돼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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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TV편성표] 설 연휴 복돼지 받아가세요
'진짜' 정해년(丁亥年)은 음력 1월 1일 설 연휴부터다. 시절이 변해 모든 게 양력 기준으로 돌아가지만 '띠'의 제맛은 역시 음력에 느낄 수 있다. 재물과 복의 상징인 돼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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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나침반] 감동주는 MBC '느낌표'
비슷한 시간대에 엇비슷한 프로들을 내보내 시청자의 불만을 사던 일이 서서히 줄고 있어 다행이다. 다른 장르, 다른 소재로 경쟁하는 건 시청자 '복지' 차원에서도 권장할 만한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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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좋은 프로·나쁜 프로 10選
경실련 미디어워치팀은 2002 TV의 좋은 프로그램·나쁜 프로그램을 각각 10개씩 선정 발표했다. 좋은 프로그램은 KBS의 '일요스페셜-네덜란드의 기적''현장 다큐-선생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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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형 PD들 再演프로 양산
철새는 자연계나 정치권에만 있는 게 아니다. 방송계에도 따뜻한 곳을 찾아 움직이는 새들의 움직임은 계절마다 반복된다. 좀 인기가 있다 싶으면 별다른 고뇌 없이 그리로 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