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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수 실험 한국서도 첫 성과 냈다
올해 3월 4일 오후 3시 강원도 대관령 3㎞ 상공. 산줄기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날던 6인승 항공기의 양쪽 날개에서 희뿌연 연기가 날렸다. 날개에 부착된 막대 모양의 연소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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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베이징 Q&A] 인공강우에 숨겨진 또 다른 환경재앙
Q 중국은 인공강우 기술로 청천(晴天) 올림픽을 기획하고 있다. 성공할 수 있겠는가. A 베이징 당국의 최대 두통거리 중 하나는 개회식 당일 비가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올림픽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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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일생’ 관측 항공기 띄운다
한국이 태풍을 첨단으로 분석하는 세계기상기구(WMO) 국제 공동 특별관측실험(T-PARC 2008)에 참여한다. 15인승 규모의 소형 비행기를 개조한 특수 비행기를 타고 태풍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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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갑 기상청장 WMO 집행이사에
정순갑(사진)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기상청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WMO 제60차 집행이사회에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정 청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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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덥다고 아이스크림 잘 나갈까
섭씨 30도 이상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중 어느 것이 더 잘 팔릴까. 정답은 음료수다. 빙과업계에 따르면 섭씨 15~25도에서는 떠먹는 고급 아이스크림,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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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잘못 해석해 ‘오보 장비’ 판정
▶라디오존데는 기상센서를 풍선에 달아, 고층 일기상황을 관측하는 장비다. 기상청 관측자들이 라디오존데 풍선을 하늘에 띄우고 있다. 기상청의 ‘기상 오보’가 잦아 국민의 불만이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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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부실 감사로 명예훼손” … 민간업체가 1억원 손배소 제기
기상청이 엉터리 관측장비를 납품 받아 사용한 탓에 기상 오보가 늘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본지 5월 2일자 1면)에 대해 해당 장비 납품업체가 “부실 감사”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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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기상예보 왜 그런가 했더니
고층 기상관측에 사용되는 라디오존데의 풍선과 측정센서를 기상청 관측자들이 띄우고 있다(사진 위). 이 기구는 지름 2m의 풍선에 기온·기압·습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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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날씨정보 日서 '다케시마' 날씨로 둔갑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상사업자 '웨더뉴스'의 한국 법인은 인터넷에 한글로 독도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내용은 도쿄 본사가 운영하는 일본어 사이트에서도 제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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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라니냐
1989년 3월 알래스카 연안에 유조선 엑손 발데스호가 좌초돼 기름을 쏟아냈다. 선장이 술을 마신 탓이란 얘기도 있었지만 빙산을 피하기 위해 항로를 이탈한 게 원인이었다. 빙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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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 2도 오르면 생물 30% 멸종"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IPCC)는 1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한 제4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채택했다. 미셸 자로 세계기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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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온난화 보고서로 교토의정서 등 이끌어내
12일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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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앨 고어·IPCC
앨 고어(사진) 전 미국 부통령이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와 함께 올해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가운데 평화상 부문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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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퍼트 풍력 계급'이란 무엇인가요?
보퍼트풍력계급이란, 19세기 초 영국의 해군제독 보퍼트가 고안한 바람의 세기 측정 단위다. 풍속계가 만들어지기 전 파도와 연기 등으로 바람의 속력을 추정했다. 계급은 모두 1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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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지구,갈림길에서다] 소의 트림이 온난화의 주범이다?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2001년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브라질 혼도니아 지역 밀림이 개간과 개발로 훼손됐다(오른쪽). 이곳은 불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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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기상위성 전문인력 양성 서둘러야
우리나라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1904년 목포에 한국 최초의 기상관측소가 설립된 이후 발전해 온 우리 기상 분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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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지구,갈림길에서다] 소의 트림이 온난화의 주범이다?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2001년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브라질 혼도니아 지역 밀림이 개간과 개발로 훼손됐다(오른쪽). 이곳은 불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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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지구,갈림길에서다] '반기문의 유엔' 환경 목소리 커진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재임기간 동안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반 총장은 취임 이후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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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뽑혀
18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5차 세계기상기구(WMO) 총회에서 이만기(사진) 기상청장이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WMO의 집행이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성격을 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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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보다 심하지만 외부에 잘 공개 안해
“평양 하늘 전체가 노랗고…냄새가 나고 먼지가 보였고, 강과 바다도 노랗게 관찰되었다.”2003년 12월 북한이 세계기상기구(WMO)에 제출한 보고서의 일부이다.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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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빼앗긴 봄 …'환경 주권' 못 찾나
1일 전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마스크와 모자를 쓰거나 스카프를 둘러쓰는 등 황사로 고통을 겪었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 세워 둔 차량에 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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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빼앗긴 봄 …전국에 임시 휴교도
"황사는 일종의 자연현상이므로 소멸할 수 없고, 황사 방지는 사실상 과학법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친다허(秦大河) 중국 기상국장은 지난달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뉴스 포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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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내 지구 온도 6도 더 올라"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금과 같이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존한 인간 활동을 계속하면 21세기 말(2090~2099년)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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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기상 관측 투자는 10배의 경제 효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날이 갈수록 기상 이변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기상재해 피해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남부해안을 휩쓸어 버린 허리케인 '카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