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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 잘나서 K2 8100m에 버려진 남자…50년 뒤 밝혀진 진실
“리노, 아킬레! 어디 있는 거야!” 발터 보나티는 절규했다. “당신들 정말!” 보나티는 버려졌다. 그는 피켈로 눈을 파내고 죽음의 비박(biwak·독일어로 '노숙·한뎃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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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플러스] 거장 다니구치 지로 별세 … '고독한 미식가'냐 '신들의 봉우리'냐
만화 『고독한 미식가』로 혼밥·혼술의 지평을 연 다니구치 지로(谷口治郞)가 2월 11일 별세했다. 69세. 순문학과 SF를 넘나들며 한 컷 한 컷 속에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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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플러스] 다니구치 지로가 남긴 '신들의 봉우리' … 만화로 보는 산 이야기
만화 『고독한 미식가』로 혼밥·혼술의 지평을 연 다니구치 지로(谷口治郞)가 2월 11일 별세했다. 69세. 순문학과 SF를 넘나들며 한 컷 한 컷 속에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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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된 산악인, 고 박영석 특별전 연다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고(故) 박영석 대장 특별전을 연다. 오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안나푸르나의 별 박영석, 희망을 말하다' 전시다.'안나푸르나의 별 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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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중독·도전·의무·쾌락 … “니는 또 산에 갈 끼다”
김형일 대장이 이끈 K2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가 2009년 6월 히말라야의 골든피크(7027m)에 도전하고 있다. 김 대장은 최소 장비로 신속하게 정상에 오르는 알파인 스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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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영화와 실제 차이] 8000m 고지서 고글 벗는다고? 곧바로 시력 상해 위험
영화 ‘히말라야’의 K2(8611m) 등정 장면. 고글을 벗고 있지만, 설맹이 올 수 있어 등반가에겐 금기에 해당한다. [영화 ‘히말라야’화면 캡처] “8000m요? 눈이 튀어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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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라르티스, 히말라야 바람도 뚫지 못한 보온력
현빈이 입고 있는 K2 라르티스는 삼중보온을 구현 했다. K2 옐로나이프 W(왼쪽 작은 사진)는 솔리드 컬러로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 하다. [사진 K2] 동장군이 겨울의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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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삼중 보온으로 체온 샐 틈 없어 겨울캠핑도 거뜬
K2가 선보인 ‘라르티스’는 한겨울 추위를 이기는 기술이 접목됐다. [사진 K2] 겨울이라면 일반 캠핑보다 차를 몰고 떠나는 오토캠핑이 더 어울린다. 추운 날씨도 가족과 함께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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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세계산악운동 이끌 산악회로…"
22일, 외대산악회 50주년 기념식에서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산악회(이하 외대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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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 설산 1200㎞ 레이스 천국과 지옥이 번갈아 왔다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를 진행하는 동안 착용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옷과 신발. ‘올라가지 말고 걷자.’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인간의 본능인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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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의 히말라야 사람들 ⑥] 셰르파 밍마와 다와 형제
2011년 네팔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급 14개 봉우리를 오른 밍마 셰르파. 사진은 칸첸중가(8586m) 정상이다. 밍마의 동생 다와 셰르파(작은 사진)는 지난 5월, 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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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낭가파르바트(하)
페어리 메도우에서 바라본 해질녘 낭가파르바트. 지난해 여름 이창수 작가가 촬영한 사진이다. 지난 6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우리 일행은 예정대로 낭가파르바트(Nanga Pa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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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연재 '그 길 속 이야기' 국내 등산·걷기 열풍 이끌어
중앙일보-밀레 공동기획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의 첫번째 여정, 안나푸르나. 중앙일보는 그동안 주말섹션 week&과 Saturday, 아웃도어특집 지면을 통해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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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첸중가 등정 박남수 대장 사망
해외 등정에 나선 원정대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20일 오후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를 등정한 박남수(47) 등반대장이 하산 중 숨진 채 발견됐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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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가셔브룸1봉과 2봉 (상)
가셔브룸(Gasherbrum)은 파키스탄 카라코람(Karakoram)히말라야를 관통하는 발토로(Baltoro) 빙하 끝에 있다. ‘더는 갈 수 없는 세상의 끝’에서 맛보는 카타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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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칸첸중가(상)
네팔 동부, 세계에서 셋째로 높은 봉우리 칸첸중가(8586m)는 히말라야 거봉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서방에 알려졌다. 인도 북부 다르질링 평원에서 바라보면 신기루처럼 떠 있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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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K2 (중)
해발 4700m 콩코르디아 이후로는 얼음길이 펼쳐진다. 솟은 얼음이 악어의 이빨 같다. 지난 7월 9일, K2베이스캠프에서 내려온 한 트레커가 브로드피크(왼쪽)와 마셔브룸4봉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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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K2 (상)
카라코람히말라야 파유피크를 지나는 당나귀 행렬. 이곳에서 당나귀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다. 아찔한 절벽을 넘고 빙하를 건너 5000m 베이스캠프까지 짐을 실어나른다. 간혹 빙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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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K2 정상 도전
배훈희(左), 김홍빈(右)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일 ‘영산강살리기사업 완공 기념 2012 김홍빈 K2 원정대’가 K2 등정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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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이어 김형일·장지명까지 … 한국 산악인 한 달 새 5명 희생 왜
촐라체북벽원정대 김형일 대장(왼쪽)과 장지명 대원의 마지막 모습. 지난 10일 오전 4시40분, 정상 공격을 떠나기 직전 베이스캠프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 대장의 볼이 평소보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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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장지명씨 히말라야서 추락사
김형일 대장히말라야 등반 사고가 또 발생했다. 네팔 촐라체(6440m) 북벽을 등반하던 김형일(43·K2익스트림팀) 대장과 장지명(32) 대원이 11일 낮 12시쯤(현지시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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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크슈룬트 아닌 플라토에 잠든 듯”
한국 산악계가 한꺼번에 세 명의 대원을 잃기는 1972년 마나슬루원정대, 96년 브로드피크원정대, 2007년 K2원정대 이후 네 번째다. 그러나 앞서 세 차례는 사고 지점이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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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 하산 … ” 무전뒤 사흘째 연락 끊긴 박영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 등정에 나선 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이 20일 현재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2시40분쯤(한국시간 오전 6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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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강태선 ‘마음 앞서면 발 뒤처진다 ’ … 산의 가르침이죠
야크는 티베트 고원에 산다. 히말라야 원정대의 등산 장비를 실어 나르는 동물이다. 대부분 검은색이다. 얼굴엔 하얀색 점박이 무늬가 있다. ‘블랙야크’ 브랜드는 1993년 엄홍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