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옥변호사 긴급조치 위반|대법서 8년째 결론 못 내|폐지된 긴급조치 효력싸고 "당연 실효"·"계속 유효" 맞서
민청학련(민청학련)사건 변호인으로 군재에서 변론 중 긴급조치비방과 재판부를 모욕했다 하여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강신옥변호사(46)의 이른바『긴급조치
-
진범잡혀 살인누명 벗은 김시조씨
『나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또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고문경찰관과 건성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검사·판사를 사회에 고발하렵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
재일동표 이철수시 살인협의 무죄평결
【샌프란시스코=이영섭특파원】종신형에이어 다시 사형선고를 받고 9년3개월간 복역중이던 재미동포 이철수씨(사)가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억울한 누명을 벗을수 있게됐다. 샌프란시스코
-
"황인종이 죄"…끈기로 누명 벗어
재미교포 이철수에 대한 무죄평결은 개인적으로 누명을 벗었다는 것 외에도 한국인을 비롯한 멕시코·중국·일본·필리핀 등 소수민족의 법적 지위향상의 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
(21) 파주 염씨 -고려 땐 명문거족으로 이름 떨쳐
한국 사실주의 문학에 금자탑을 쌓은 횡보 염상섭과 독립운동가 염온동으로 대표되는 염씨는 고려조의 명문거족이었다. 75년 국세조사당시 염씨는 4만5천여명으로 인구순위는 61위. 문헌
-
2년만에 밝혀진 "결백"|과학수사연 김형영씨 인장 허위감정 누명 벗고 무죄"
30만평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계약서에 찍힌 인장을 잘못 감정했다는 누명을 쓰고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8개월 동안 억울한 옥살이까지 치렀던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고숙종피고에 무죄선고한 김헌무 부장판사|넉달동안 기록과 씨름… 법의학자 증언듣고 결론'
『15년의 법관생활중 가장힘든 사건의 하나였읍니다. 주심인 김병재판사가 워낙 일심히 했고 좌배석인 이형하판사가 잘도와줘 무사히 끌냈지요.』 원효로 윤노파피살사건의재판장으로 무죄판결
-
(제자·원유 김기승)-혁명전야⑥
5·16 전야 정군의 소리가 정치개혁이라는 쪽으로 옮겨져 가던 시기는 정군 운동이 표면상으로는 가라앉았던 때다. 군 일부에서 정치개혁을 거론한 것은 정군 운동이 움트던 4·19직후
-
주범에 무기선고
서울 형사지법 합의11부(재판장 허정훈 부장판사) 는 22일 하오 이른바 전국민주학련·전국민주노동련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이태복 피고인 (30·광민출판사 대표)에게 반공법·국가보안법
-
윤 노파 피살부터 고 여인 구형공판까지
강도살인협의로 5개월을 법정에 섰던 고숙종 피고인(46·여)은 과연 윤경화 노파(71)등 3명을 살해한 살인범일까, 아닐까. 변호인단과 검찰의 끈질긴 공방전도 끝났다. 이제 이 사
-
불법감찰 드러나면|7년이하의 징집형
서울삼성동 여대생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16일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던 J군은 풀려났으나 법률적인 후유증은 아직 남아있다. 장기간의 동반수사기간 중 J군이 받았다는 「부당한 대우」(가족
-
(57)「통일증권」설립
대증주작전은 결국 실패했다. 국채파동으로 침체된 증권시장을 주식시장을 통해 육성시키려 했던 것이나 자본주인 이석운 씨의 재력이 의외로 적어서 뜻대로 되지 못했다. 이씨는 대증주작전
-
김대중사건 변론
피고인은 21세 때 8·15해방을 맞아 건국준비위원회에 관여했다가 당시 분위기에 휘말려 멋모르고 좌익단체에 가담, 민주당에 몸담아 반공일념으로 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67년에 간
-
「변화의 시대」속의 한국신문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가야하나|7일은「신문의 날」…「오늘의 한국신문」을 진단하는 좌담회
이=최근 우리 주위에서 요즘 신문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지난「10·26」사태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뀐 셈인데 정치발전이다, 민주회복이다 하여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조
-
술내기 노름은 죄가 안 된다|대법원, 오락으로 보아야
○…대법원형사부는15일 유연식 피고인(45·전북 정읍군 정주읍 수성리556)등 4명에 대한 도박사건 상고심공판에서 『술내기인 판돈 7백원정도의 화투 놀이는 일시적인 오락에 불과하다
-
나는 뺑소니 운전사가 아니다|벗겨진 누명 7개월
목격자의 그릇된 신고로 뱅소니운전사로 몰렸던 피의자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형사지법 합의8부 (재판장 심동술부장판사)는 20일 행인을
-
박영복에 10년 재항소심 선고
서울고법 제1형사부 (재판장 한정진부장판사)는 25일 박영복거액부정대출사건의 재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박영복피고인에게 공문서위조죄등을 적용 징역10년을, 전중소기업은행장 정우창피고인
-
(1323)상해임시정부(28)|조경한(제자 조경한)
내가 오종수 앞으로 다가가자 재판정 주변에는 긴장감마저 돌았다.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오에게 이번 사건의 고발은 모두 공산분자들의 사주에 의해 조작된 무고임을 고백하라고 다그쳤다.
-
(712)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30)예심의 올가미
박헌영의 공판에 앞서 일제가36년의 통치기간동안 한국사람들의 사상동향에 따라 별별 이름의 법과 제도를 만들어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물론 온 국민에 대한 탄압을 어떻게 가중해왔는
-
예측 못할 파장 …법관수사 파동
검찰이 현직법관 2명에 대해 수뢰혐의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은 조야 법조계는 물론 일반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서울형사지법판사전원의 사표제출에 이어 서울민사지법판사들까지 이
-
법원서 불법구속연장
피구속자의 장기구속을 막기 위해 형사소송법(92조·구속기간과경신)에서 각 심급마다 구속기간을 못박고 있는데도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한만춘 부장판사·배석 김형기 이시윤 판사)에서
-
김규남에 사형 확정
대법원 형사부(재판장 홍순엽·주심 민문기 판사)는 3일 하오 유럽과 일본을 거점으로 한 북괴의 지하당 대남 공작당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김규남 피고인(41·전 국회의원) 등
-
공직…24시간|법관|사건담당 년 4만천3백건
서울민사지법의 C부장판사가 갑자기 사표를 냈다. 지난4월30일의 일이었다. 17년동안 지켜온 판사직을 사직서 한장으로 끝낸 이유는 너무도 간단했다.『일신장의사정』때문이라했다. 그러
-
경제폭력 6명 유죄선고
서울형사지법합의3부(재판장 조성기 부장판사)는 26일 상오 세칭 「경제폭력배사건」의 판결공판에서 『한국증권투매인협회는 범죄단체가 아니다』라고 판시, 7명의 관련 피고인 전원에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