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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새 각오 생겨 … 좋은 일 생기면 46용사 몫”
“생존 장병들의 생일은 모두 3월 26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3월 26일 북한의 공격으로 폭침당한 천안함의 부함장이던 김덕원(36·해사 52기·사진) 소령은 26일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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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1년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1주기 추모식’에 앞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둘러보며 한 용사의 사진을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을 위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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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풍선, 시 낭송, 힙합공연 … P세대 추모는 달랐다
천안함 피격 1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뜨겁다. 2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 1주기 대학생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풍선을 날리며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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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 “빈자리는 우리가” … 거침없는 천안함 P세대
해군 세 번째 이지스함 ‘류성룡함’ 우리 해군의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KDX-Ⅲ)인 ‘서애 류성룡함’(7600t급) 진수식이 2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5인치 함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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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년] 3·26 ‘천안함 P세대’의 등장
천안함 폭침 1주기를 3일 앞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 마련된 천안함 46용사 추모 분향소에서 보수 성향의 대학생 단체대표들이 헌화한 뒤 묵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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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구조 중 순직 고 한주호 준위 1주기 … 진해에서 만난 아들 상기씨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끔 먼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 지었다. 아버지 꿈을 꾸고는 깜짝 놀라 깰 때가 많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 유품을 보관해온 방으로 들어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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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1주년] “천안함 사건 진실 알고 싶어” 대학생들 안보강좌에 몰린다
지난 17일 서울 이화여대 생활관 216호 소강당. 좌석 170개가 ‘북한정치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지난해 1학기 수강 신청생은 100명이었는데 같은 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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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 ’ 천안함 다시 찾은 유족들
‘천안함 피격 1주기 대학생 추모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월 한 달을 추모기간으로 선포한 뒤 팻말을 들고 있다. [대학생 추모위원회 제공]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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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1년] 천안함 46명 영웅, 오늘 평택서 위령제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전사자 46명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14일 열린다. 이날 오전 천안함의 모항(母港)인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내 해웅사에서 1주기 추도 법회가 봉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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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1년] “스러진 병사 모두 내 아들” … 46개 묘비 매일 닦는 어머니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씨가 지난 1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 4월 이후 매일 이곳을 찾아 묘역을 정돈해 왔다. [사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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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게이츠 ‘천안함 46용사’ 참배키로
21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 참석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용산 전쟁기념관의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헌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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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태산이 울며 흔들렸는데 남은 게 뭔가
지축이 흔들리고 물길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철선이 두 동강 난 채 우리의 젊은 아들 46명이 산화한 지 석 달이 지났다. 엄숙한 장례식도 치렀다. 비장한 각오도 있었다. 곧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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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유족에게 국민성금 5억씩
천안함 침몰로 숨진 46명의 해군 유가족이 국민성금으로 5억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천안함 침몰 이후 걷힌 국민성금으로 천안함 유가족에게 이같이 지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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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북한, 헛된 꿈에 사로잡혀 협박·테러 자행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천안함 사건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해군 전사자 명비로 이동해 참배했다. 이 대통령이 명비를 가리키며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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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무력침범땐 즉각 자위권 발동"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하며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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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르포 ② 경기도 지사 후보
“지금 내리는 빗방울은 천안함 용사들의 눈물”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인 파라밀 요양원에서 한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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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젠 편히 쉬세요” 46용사 49재
13일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 사령부 내 법당 해웅사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49재에서 한 유가족이 합장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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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 두 해군용사 어버이날 사모곡
프롤로그 “엄마…” 그 날 두 엄마의 아들이 거친 숨소리와 함께 남긴 마지막 말의 파편이었을 것이다. 이후 두 엄마에게 ‘5월 8일 어버이날’은 사라졌다. 3월 26일 천안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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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첫번째 이야기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을 위한 추모시
아들에게 이 땅은 바라보기도 아까운 벚꽃 만발한 봄이다 눈부시게 푸른 청춘아 너의 꿈 펼치지도 못한 채 얼음처럼 차가운 심해에 누워 생명의 봄을 맞느냐 누구의 죄를 어여쁜 네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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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총장 “반드시 더 큰 대가 치르게 하겠다”
김성찬(사진) 해군참모총장은 29일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물 한 방울이라도 건드리는 자,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자,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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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처음으로 나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28일 오후 11시5분, 조문객이 뜸해진 서울광장 분향소. 얼룩 무늬 예비군복을 입은 한 청년이 천안함 추모 사진 게시판 앞에서 고(故) 나현민 상병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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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천안함 추모 열기] 조문객 70만 성금 300억
29일 오전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이 끝난 뒤에도 전국의 조문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39곳(전국 시·도가 공식적으로 운영)의 분향소에는 이날까지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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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웅을 추모하는 함상 경례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 천안함 순국 '46용사'들에 대한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이 군항부두를 지나자 근처에 있던 해군 함정 승조원들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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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아우야 … 전우야 … 편히 쉬세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의 추모 메시지 벽은 아들 같은, 오빠 같은, 동생 같은, 때로는 삼촌 같은 장병들의 죽음에 대한 조문객들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득하다. 27일 분향소를 찾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