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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사과의 골든타임
사과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등 떠밀리듯 내놓은 사과는 상처를 보듬지 못합니다. 목에 한껏 힘주고 다니다가 선거 앞에선 납작 엎드려 대지와 하나가 되는 정치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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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출마 '여소야다'···여당선 신중, 야당선 후보 풍년
20대 총선에서 제 3당이 된 국민의당의 당대표실과 원내대표실 등 집무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마련됐다. 원유철 새누리당,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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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패배 인정하고 쇄신 의지 밝히라
4·13 총선이 끝나고 나흘이 지나도록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을 지켜왔다. 그동안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은 “유체이탈 화법의 전형”이란 비난이 쏟아진 정연국 대변인의 두 줄짜리 논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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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1)] 대선 앞둔 전초전 ‘서울 대전(大戰)’
오세훈·안대희·안철수 등 잠룡들 험지 출마로 승부수… 더민주 라이벌 문재인·박원순은 ‘대리인들’ 내세워 세력화 나서사진·중앙포토“서울을 잡아야 대권도 쥔다.” 최근 여의도 여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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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친노 색깔 없앨 것” 안철수 “3당 민생회담 열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립 5·18 민주묘지의 윤상원·박기순 합장묘에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총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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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대표는 “노동운동보다 정치가 더 힘들다”면서 “노동운동을 할 때는 신념 윤리가 지배했지만 정치에서는 책임 윤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적은 의석을 갖고 유권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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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원내대표의 모든 것
천권필 기자 원내대표의 모든 것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아시나요?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활약합니다. 여당 원내대표인 셈인데요. 미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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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4인 ‘셀프 제명’ 처리 … 쪼개지는 통진당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위한 의원총회가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통합진보당 의정지원단에서 열렸다. 강기갑 대표가 제명안 처리를 마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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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도부 “세종시, 3월 끝장토론으로 결론”
한나라당이 3월 초 끝장토론을 통해 세종시 문제의 결론을 내기로 방향을 잡았다. ‘국민투표론’ ‘지방선거 이후 연기론’ 등 다양한 출구전략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내 지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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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원들 “6월 국회 때도 똑같은 싸움 날 것 … 파국 미뤄둔 셈”
04:00 한나라 새벽 의총 “김형오 중재안 거부” 김형오 국회의장(中)의 중재로 2일 새벽 여야 원내대표들이 쟁점 법안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뉴시스] 3·2 국회의 파란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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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원장, 미디어법 직권상정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이 25일 전체회의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고흥길 위원장은 25일 신문·방송의 겸영을 규정한 방송법 등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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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할 때에 토크쇼 출연하다니 이젠 정치인 부고 기사도 안날 것”
전여옥(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이 KBS ‘박중훈 쇼’에 출연한 것을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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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미 국회 '부고장' 돌려졌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자숙하고 반성해도 시원찮을 판에 '박중훈쇼'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느냐"며 여야 3당 대표들을 집중 비난했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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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말 계속 바꿔 합의 안 돼”
“1월 8일까지 할 일이 없게 됐다.” “오늘 혹시 (타결)될 것 같으니까.” “진절머리가 난다.” 5일 하루 동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말은 이렇게 달라졌다. 한나라당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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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민주당’ 장벽 … 한걸음도 못나간 여권, 책임론 번지나
김형오 국회의장이 5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에 앞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김형수 기자]국회가 다시 초읽기에 몰렸다. 회기를 불과 사흘 남겨둔 5일 여야가 대화를 재개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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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단, 무전략, 무타협 … ‘해결 못하는 해결사’에 발목 잡힌 민생
200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도 대한민국 국회는 파행됐다.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정상화를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지만 쇠사슬로 잠긴 본회의장은 요지부동이다. 왼쪽부터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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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1곳만 회의 진행 … 9곳은 개점휴업·대치
국회 외통위 폭력사태(18일) 이후 여야의 국회 대치가 닷새째를 맞았다. 하지만 21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크리스마스까지 휴전’ 선언 이후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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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 진통] 협상 결렬, 농성 거듭 … 본회의 밤 11시 반에 열려
12일 오후 11시 본회의 개회 안내방송이 국회에 울려 퍼졌다. 의원회관에서 종일 대기하고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옆문으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정문 앞에는 민주노동당 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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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못 좁힌 SOC 예산 2000억
2009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1일에도 여야는 합의안을 끌어내지 못했다. 밤늦도록 대치를 거듭했을 뿐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꾸려진 소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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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월요일, 야당 대표 화요일에 KBS 라디오 연설 오늘부터 격주로
KBS가 3일부터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격주로 정규 편성한다. 또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야당 대표들의 연설도 격주 편성키로 했다. KBS는 2일 “3일부터 1라디오를 통해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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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이회창 찾아가 “협조 좀 …”
31일 오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국회 본청에 있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실을 불쑥 찾았다. 선진당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안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였다. 이 자리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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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보증안 처리하려 해도 정부 자료 부실해서 … ”
여야가 ‘신속한 처리’에 합의한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동의안’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의 첫 심의가 27일 열렸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날 심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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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장 문광위, 與 언론계 vs 野 중량급
보수-혁신 대결장 문광·교육·외통 18대 전반기 국회 최대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곳.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다. 여당 의원들은 방송 개혁과 인터넷 포털 규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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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재협상 없이 FTA 논의 없다”
부처님 오신 날인 12일 각 정당 대표들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박상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