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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갓난아기에게도 투표권 줘야” 파격 주장 왜 나왔나
━ 선거, 민주주의의 기초 김기협 역사학자 린 헌트는 18세기 말 유럽 혁명기를 연구한 책에 『인권 발명의 역사』(Inventing Human Rights: a H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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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 외쳤을 뿐인데…“다양성 버렸다” CNN 질타 유료 전용
여기 나사(NASA)에선 모두 같은 색 오줌을 누지. 2017년 영화 ‘히든피겨스’에 나오는 대사다. 케빈 코스트너가 ‘흑인 전용’이라는 여성 화장실 팻말을 때려 부순 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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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틱 낫한 “나의 유골을 걷기 명상의 길에 뿌려달라.”
베트남 사람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두렵나?”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답이 똑같다. 미국이 아니다. 중국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긴 역사 속에서 중국과 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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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틴 루서 킹’ 밥 모지스 별세
지난 2014년 6월 ‘미시시피 자유여름’ 50주년을 맞아 강연 중인 밥 모지스.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나의 영웅”이라고 칭했던 흑인 인권운동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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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미리 만나는 아카데미…'미나리' 맞수 웰메이드 영화들
제93회 아카데미 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파더’(감독 플로리안 젤러)는 은퇴한 80대 노인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혼란을 스릴러 뺨치는 긴장감과 먹먹한 울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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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믿는 이야기가 경제 현실이 된다
내러티브 경제학 내러티브 경제학 로버트 쉴러 지음 박슬라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요즘 들어 암호화폐 비트코인만큼 인구에 많이 회자하는 말은 드물 것이다.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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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년 분노 건드린 트럼프···그 부친도 '인종 차별' 악명 높았다
미국이 불타고 있다. 시작은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 조지 플로이드(46)를 체포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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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킹목사·아키노 … 암살범 잡혀도 수수께끼 남아
━ 김정남 피살로 본 ‘암살의 정치’ 1968년 4월 4일 마틴 루서 킹(39세)“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오래 살고 싶습니다. 오래 살면 좋겠지만 이제 저는 신경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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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 새 얼굴에 흑인 여성노예···유격대 끌고 노예 구해
“화폐는 가장 뛰어난 선전 매체다.” 정치 리더가 인간의 욕망과 국가의 권능을 상징하는 돈의 디자인을 통해 메시지를 퍼뜨리곤 해서 이런 말이 나왔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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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인 소유 총 2억7000만 정…올해 총격 사망, 교통사고보다 많아
지난 2일 총기난사로 14명이 숨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켜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AP=뉴시스] 미국은 선진국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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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간디 같은 큰 지도자 되려면 … 국민 감정을 형제애로 끌어올려야
지난 1월 말 정부는 하루아침에 정책 기조를 바꿨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 하루 전날 관련 법안을 백지화했다. 건보료 부담이 늘어날 고소득 직장인의 불만을 우려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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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버리고 형제애 깨달은 흑인 지도자의 고백
사상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인 무하마드 알리는 이렇게 말했다. “확인이 거듭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신념이 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인 데다 곧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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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사악한 사람에 흥미 … 빈 라덴 사살 때 근질근질”
미국 CNN의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25년간 이끌었던 래리 킹이 처음 한국을 찾았다. 2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막 오른 ‘서울 디지털포럼 2011’에서 킹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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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고 듣기 편한 성경, 영어 발전과 세계화 디딤돌
출간 당시 약 1000부가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킹제임스성경은 오늘날에도 200부 정도 남아 있다. 400년 세월이 흘렀지만 종이와 잉크 상태가 양호하다. 올해는 킹제임스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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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량학살 부르는 증오 … 증오 가라앉히는 지혜
우리는 어쩌다 적이 되었을까? 로버트 J 스턴버그, 카린 스턴버그 지음 김정희 옮김, 21세기북스 368쪽, 1만5000원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보스니아·르완다·부룬디·다르푸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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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세계의 총기 규제
우리나라는 엄격하게 총기 소유를 규제해 총기 사고가 드문 반면, 미국 등 총기 소유를 허용하는 나라에서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총기 소유를 금지하면 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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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시진핑과 오바마, 연설문으로 살펴본 미·중 차기 지도자
버락 오바마(47)가 미국 4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ㆍ55)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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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 노예제 폐지 143년 만에 이룬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1776년 건국 이후 미국 사회를 버티고 서 있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렸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졌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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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불편한 파티로의 초대
미국에서 인권운동이 전국을 휩쓸던 1967년 한 편의 문제작이 상영되었다. 시드니 포이티어와 캐서린 호튼 주연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그 유명한 연설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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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위인들 '포장' 벗기니 진짜 사람 같아요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 사이먼 애덤스 등 지음, 김석희 옮김 어린이, 전 3권, 116∼120쪽, 각 권 8500원 세상을 바꾼 용기 있는 아이들 제인 베델 지음, 김선봉